博타령에 놀고 있는 대한민국 앞날이 어둡다 (만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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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토스 작성일16-02-29 11:54 조회5,45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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博타령에 놀고 있는 대한민국 앞날이 어둡다
친박, 진박, 비박, 반박, 박 타령이 온 나라 정치 난장판의 노랫말이 되어 있고, 그 박 타령의 원인 제공자 박근혜 대통령은 총선을 43일 남겨둔 오늘도 그 박 타령 난장판을 즐기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지, 모르는 척 하는지, 도무지 침묵으로 일관한다. 급기야는 오늘 아침에 당 대표 김무성이 새누리당 40명에 대한 “공천 殺生簿”가 존재한다는 발언을 했다고 하며 그 진위를 밝히라고 윽박지르고 있고, 여기에 김무성 당 대표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는데 무슨 소리를 하느냐면서 양측간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마치 다시는 같이 일하지 않을 사람들처럼 표독스럽다.
정두언이 김무성으로부터 살생부 발언을 들었다고 말하는 반면, 김무성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펄쩍 뛴다. 참으로 듣기도 민망한 아이들의 우격다짐을 듣고 있는 듯 하다. 저런 유치한 짓이 과연 이 나라 집권여당의 지휘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지 기가 막힌다. 이한구는 김무성과 정두언을 향해 “3김 시대의 공작정치 냄새가 진동한다”고 직격탄을 날리고 있고 김무성은 입을 봉하고 침묵하고 있다. 집권여당이 화산 폭발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마치 대북긴장, 국회내의 테러방지법 저지 연극, 망해가는 나라 경제 상황 등에 더해 공포감마저 든다.
국회에서는 종북 패거리들이 국정원 지휘로 국가와 국민을 테러로부터 지켜 내야 한다는 여당의 테러방지법을 온 몸으로 저지하려고 평소에 그리도 놀고 먹던 국회 기생 건달들이 죽을 힘을 다해 발악이고, 중국과 미국은 한국은 제외시킨 채 대북제재를 합의한다는 명분으로 평화체제라는 적화통일 음모를 감춘 괴물을 키워 가고 있는데 한 술 더 떠서 소련은 유엔의 대북제재 내용에 시비를 걸어 안보리 통과를 막고 있으며 사드 한국배치라는 냄비는 이제 불을 꺼버렸는지 중국은 만면에 웃음을 띄고 미국은 한국여론 눈치 보기에 말장난으로 시간을 보낸다.
또 다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하는 국민들의 마음이 점점 커져 간다.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통일대박이라는 너무도 순진했던 대통령의 마음을 거두어 들이면서 개성공단을 폐쇄하고 한반도의 엄중한 현실과 약소국의 비애를 뼈저리고 느꼈을 박 대통령의 아픈 가슴을 국민들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나라 밖의 현실을 제대로 직시했으니 이제부터는 나라 안의 정치판에도 개성공단 폐쇄와 같은 충격 요법으로 처방을 내려야 할 때입니다. 새누리당의 재집권을 위해서는 대통령의 마지막 정치적 선물을 새누리 당에 내려 주어야 합니다. 박대통령의 새누리 탈당이 그것입니다.
이제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 당내의 저질분쟁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무슨 수로든 막아야 합니다. 5년 단임의 대통령이 2년 남겨 놓은 임기 내에 자신의 공약이든, 변화된 국내외 국가적 문제이든, 혹시라도 대통령 자신의 인기유지를 위해 통치행위에 임하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당장에 도토리 키 재기로 정신을 못 차리는 저 정치꾼들에게 호통을 치십시오. “親博, 非博, 제발 博 타령 좀 그만 하고 나라 일을 걱정하십시오, 저는 임기가 끝나면 정치계를 영원히 떠날 것입니다” 이런 발표를 해야 저 졸장부 정치꾼들이 정신을 차릴 것입니다. 이상.
2016. 2. 29. 만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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