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폐쇄에 즈음하여 (요쉬야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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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쉬야후 작성일16-02-11 14:58 조회5,57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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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처음부터 개성공단을 반대하던 사람이었다.
왜냐 하면 내가 공부한 공산당은 예나 지금이나 그 전략은 바뀌지 않는다는 판단이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과거 조선공산당 초기부터 연합제의와 배반을 물 먹듯이 해 왔으며 손해는 항상 민족진영 또는 우익의 편이었다.
코민테른(국제 공산당, 주로 소련공산당)의 지령을 받고 공산당 창당을 위하여 잠입한 김재봉으로부터 시작된 것이 조선공산당의 시작이었다. 그리고 김재봉과 함께 오른팔 격이 되어 있던 박헌영은 공산당 청년조직의 두목이었다. 그 박헌영이 바로 우리가 잘 아는 그 남로당 박헌영이다.
앞에 언급한 바와 같이 저들은 항상 우리 우익과 민족진영을 무너뜨리고 또한 항상 헤게모니를 잡는데 혈안이 되어 있었다. 왜냐 하면 헤게모니를 잡고 공산당 조직을 확대시키고 공산화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저들의 항일의 목적도 국가 독립에 있는 것이 아니요 오직 지구상을 빨갛게 물들이려는 국제공산당 조직 즉 콘민테른의 계획이요 음모가 충실하게 움직일 뿐이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다만 국제공산당 조직의 계획에 따라 철저히 움직이는 충성스러운 충견에 불과했기 때문이었다.
임정 역시 마찬 가지였다. 저들은 국제공산당 조직에 의하여 자금을 조달받았으며 이 돈이 임정의 자금줄이 되었다. 이는 고려공산당 출신인 이동휘에 의하여 조달되었다. 그리고 좌익을 대표적인 인물에는 독립운동가로 탈을 쓰고 있던 이동휘 이동녕 이휘영 등이 있다.
우남이 임정에 올인하지 못한 이유도 저들과의 알력에 의한 것이며 임정을 먹으려는 저들에 반대하였기 때문이 아닌가 사료된다. 여기에 우남은 독선적이며 타협을 모르는 아주 딱 막힌 사람으로 낙인 찍는 원인이 되지 않았나 한다.
그리고 우남이 공산당을 그렇게 싫어한 이유도 과거 공산당과 접촉과정에서 얻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사료된다.
따라서 조선공산당을 조금만이라도 공부해 보면 개성공단이 처음부터 잘 못되었다는 판단을 내리게 될 것이라 사료된다. 왜냐 하면 이는 저들이 과거부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그리고 좌우합작이 실패한 이유에서도 찾아 볼 수 있듯이 저들의 꼼수에 처음부터 이용 당할 소지가 충분하다는 판단이었으며 언젠가는 비수의 칼날이 되어 돌아 올 것이기 때문이다.
개성공단의 첫번째 목적은 핵과 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조금이라도 보태기 위하여 시작되었다고 본다. 그리고 두 번째 목적은 여차하면 남북관계를 파괴하고 개성공단을 독식하고자 하는 음모였다고 본다. 그런데 그 첫번째 목적도 어느 정도 달성이 되었고 이제는 두 번째 목적인 자신들의 소유로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때가 왔다. 드디어 두 번째 목적인 개성공단을 스스로 운영할 명분을 찾은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 하는 것이 문제일 뿐 언젠가는 반드시 일어날 일이었는데 그것이 지금에 일어났다는 것일 뿐이다. 전혀 이상한 일도 어떤 특별한 일도 아니다.
개성 공단을 폐쇄하는 일은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었다. 다만 개성공단의 시설을 저들이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시간이 필요했다는 생각이다.
과연 개성공단을 폐쇄할 때 공단시설을 떼 올 수는 없다. 공장 시설 하나 하나를 해체할 수 있을까? 어차피 공장을 떼 메어 올 수 없는 바에야 그냥 철수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개성공단에 들어간 기업인들 순수한 사람들이었을까? 나 같으면 개성공단에 들어가서 재벌이 된다고 하더라도 절대로 들어가지 않을 것이다.
이들의 정체성에 대하여 의심이 간다. 경제분야에 플락치가 아니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 손가?
이들은 남북 사태가 악화되면 언젠가는 철수해야 하며 최악의 경우에는 시설을 다 빼앗길 것은 물론이요 저들의 인질이 될 것도 각오했어야 한다.
그리고 이는 우리 대한민국 정부에 부담을 주는 것이 될 것이다. 즉 인질이 되어 회담에 있어 헤게모니는 일단 김정은 일당이 쥘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에 부담을 주리라는 것이다.
저들은 지금 공단 폐쇄의 상황에 직면하자 정부에 정면으로 반발하는 모양이다. 이는 김정은과 이 남한 땅에 종북좌파들에게 좋은 먹이감을 던져 줄 꼴이 되었다. 이는 처음부터 생각을 조금이라고 할 줄 아는 사람은 능히 생각하고도 남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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