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따로 행동 따로인 박근혜, 한국을 버리고 있다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말 따로 행동 따로인 박근혜, 한국을 버리고 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6-01-25 23:27 조회8,124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말 따로 행동 따로인 박근혜, 한국을 버리고 있다.

 

유세 때부터 박근혜는 경제에 제2의 기적을 이룩하겠다고 장담했다. 얼마 전에 청년 일자리 문제가 핫 이슈로 불거졌을 때 박근혜는 청년들에게 중동으로 날아가라고 남의 말 하듯 했다. 바로 그때는 중동에서 IS의 발광이 한창일 때였다. IS무장세력이 일본기자, 유럽기자, 미국기자 등을 마구 살해할 때 한국의 대통령이 청년들을 향해 그리로 가서 일하라 했었다. 나와 내 주위 사람들은 이런 보도를 보고 경악했다. 대통령의 이 발언 이후 한국 청년들이 중동으로 돈 벌러 나갔다는 소식은 없다. 이때 나는 박근혜의 정신이 자기 정신인가를 의심했다.  

이란이 핵을 포기함으로써 미국이 쳐 놓은 경제 감옥에서 풀려났다. 국정원이 살아있고, 한국 외교부가 살아있고 경제부처가 제대로 살아있었다면 이러한 증세는 미리 눈치 챘을 것이다. 남보다 빨리 이란으로 날아가면 굶주렸던 이란의 사업소요를 먼저 차지할 수 있었다. 그런데 박근혜는 이런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 청년실업? 경제 재도약? 모두가 립-서비스였다. 이란에 관심을 써야 할 때 그는 시진핑에 심취했고, 어떻게 하면 미국과 일본을 멀리 따돌릴까, 그런 생각만 했다, 위장 탈북자들과 어울리고, 김대중이 심은 국정원 빨갱이들과 어울려 노벨평화상 탈 생각에 부풀어 있었다. 그런 환상에 깊이 빠져 통일대박 신뢰프로세스만 매미처럼 노래하고 살았다.  

1월 22일, 시진핑이 이란으로 날아갔다. 경제제재가 풀린 지 일주일도 안 된 시각이었다. 이란 대통령과 만나 현 520억달러의 교역 규모를 10년 이내에 11배까지 늘리기로 합의했다. 일본의 아베 신조도 곧 이란으로 날아간다고 한다. 요즘 수도 테헤란 호텔에는 전 세계에서 몰려든 기업가들로 빈방이 없다고 한다. 이란은 올해 60조원이 넘는 공사를 해외에 주고 앞으로 5년간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한다. 이란 특수를 노리는 경쟁국들 발걸음이 참으로 숨 가쁘다, 

이에 반해 한국정부는 답답하게 잠만 잔다. 한가하게도 지난주에야 느림보처럼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다음 달에야 산업부 장관이 이란을 찾는다는 소식이 있을 뿐이다. 우리나라의 대 이란 수출은 불과 41억 달러, 중국의 10분의 1도 안 되고 한때 10%에 육박했던 시장점유율은 7%대로 떨어졌다고 한다.  

박근혜는 한국경제 살리기에 초조하지 않다. 그는 빨갱이들이 이 나라를 망치기 위해 선동한 경제민주화 이론에 아부하여 대형슈퍼마켓의 운영을 대폭 제한함으로써, 경제를 망가트리고 일자리를 축소시키고 야채를 공급하는 농촌경제를 피폐하게 만들었다.  

일본과 미국을 멀리하면서 경제의 펀더멘털을 근본적으로 파괴했다. 반면 북한에는 특수관계를 내세워 핵무기 비용을 대주었다. 한국경제는 망가트리면서 북한을 도운 것이다. 이란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더 빨리 달려가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특수를 유치할 수 있었는데도 이런 따위에는 신경조차 쓰지 않았다.

내가 너무 가혹한 것인가? 내가 가혹한 것이 아니라 박근혜가 가혹한 것이다. 이 나라에 박근혜만큼 가혹한 여성도 없을 것이다. 그는 국민 대대수가 존경하는 박정희, 세계의 위인들과 세계의 석학들이 가장 존경하는 박정희를  "김대중을 괴롭힌 독재자로 규정하고 김대중 앞에 생부의 무릎을 꿇린" 참으로 가혹하기 이를 데 없는 여성이었다. 비교해 보라, 내가 그에 가혹한가, 그가 박정희라는 생부에 기혹한 것인가를.   
 


2016.1.25.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201건 224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7511 우리는 DJ 같은 정치인을 또 원하는가 ? (안국) 댓글(3) 안국 2016-02-01 5654 185
7510 천하의 매춘남 김종인, 제발 그만 좀 물러나라 지만원 2016-02-01 8006 393
7509 국가에 대재앙 안겨준 두 개의 악법, 책임져야 지만원 2016-02-01 6663 354
7508 5.18좀비들의 도청 앞 공수부대 집단발포 呪文(만토스) 만토스 2016-01-31 6311 266
7507 같은 민족이라서 통일해야한다는 바보들에게(제갈공명) 댓글(1) 제갈공명 2016-01-31 6165 241
7506 박근혜 때문에 국민은 얼굴 못 든다-근데 일베는? 지만원 2016-01-30 9045 366
7505 5.18과 회고록 (Evergreen) Evergreen 2016-01-30 5760 254
7504 모진 탄압 속에서 발굴해낸 진실, 승리할 수 있게 모두 도와 달라… 지만원 2016-01-30 7492 417
7503 저자가 5.18연구에 13년 동안 연구한 이유(화보용) 지만원 2016-01-30 6310 305
7502 배은망덕한 쭉정이들 (stallon) 댓글(2) stallon 2016-01-30 5329 221
7501 김대중은 5.18폭동 원인제공한 내란의 수괴(만토스) 댓글(1) 만토스 2016-01-29 7752 276
7500 지만원(화보 저자)에 관하여 지만원 2016-01-28 7780 416
7499 인간 같지 않은 김종인을 끌어안은 사람들 지만원 2016-01-28 8791 452
7498 미국 일본 제치고 중국에 경도한 게 겨우 이건가? 지만원 2016-01-28 7785 406
7497 국회의원들에게 바란다 (미스터kore) 댓글(2) 미스터korea 2016-01-28 5658 209
7496 국보위 참여로 광주에 사과하는 노추 김종인(만토스) 만토스 2016-01-28 5929 201
7495 민주당 반 대한민국 무리의 대국민 사기극 (만토스) 만토스 2016-01-27 5837 252
7494 러시아가 박근혜에 가한 일격 지만원 2016-01-27 8894 400
7493 책임감 없는 사심의 정치 (Evergreen) Evergreen 2016-01-26 6115 298
열람중 말 따로 행동 따로인 박근혜, 한국을 버리고 있다 지만원 2016-01-25 8125 410
7491 박남선이 5.18 광주민주항쟁 시민군 대장이라니? 지만원 2016-01-25 7301 358
7490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빨갱이인가 (비바람) 댓글(3) 비바람 2016-01-25 6159 233
7489 박근혜는 왜 개성공단을 폐쇄하지 못 할까 (만토스) 댓글(3) 만토스 2016-01-25 6474 243
7488 애국자들이 싸우고 있는 4대 전선 지만원 2016-01-25 6914 367
7487 대한민국대청소500만야전군은 대한민국 최고의 애국단체 지만원 2016-01-24 6340 346
7486 회원님들께 드리는 2월의 인사말씀 지만원 2016-01-24 7610 328
7485 5.18 윤한봉외 8인의 박정희 암살기도 (만토스) 만토스 2016-01-24 6217 271
7484 국회선진화법은 수정이 아니라 폐기되어야 한다(이상진) 이상진 2016-01-22 5540 270
7483 국정원에 간첩신고하고 난 다음 일어난 수상한 일들 지만원 2016-01-22 10335 477
7482 5.18기념재단의 기록변조 행위는 역사도둑질 지만원 2016-01-22 6427 359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