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 없는 사심의 정치 (Ever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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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vergreen 작성일16-01-26 10:20 조회6,36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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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들이 완벽한 정치를 한 사람도 없었지만 박근혜처럼 정치를 못한 사람도 없었다. 하늘이 이승만과 박정희라는 구국의 복 덩어리를 내려 주셨는데 이후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의 배신과 비자금 챙기기를 보게 되었다. 특히 김영삼의 5.18역사 왜곡, 전임 대통령 둘 구속, 북 핵시설 폭격 결사반대, 경제파탄이라는 막장 정치의 춤판이 난무하는 것을 보았고 김대중 노무현의 매국정치, 반역정치를 보았다.
그러나 하늘은 이 들쥐 떼 같은 백성들이 각종 죄목이 더덕더덕 붙은 김영삼과 김대중과 노무현을 민주화의 화신이니 귀신이니 하며 추앙하는 꼬락서니를 보고 이런 빌어 처먹을 민족에게는 이승만의 민주국가 수립과 박정희의 부국강병이 참으로 과분하였구나 하고 후회를 하신 후 우리 민족에게 딱 맞는 무 개념 무능의 대통령 이명박과 박근혜를 내려 주시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박근혜는 북한 도우미에 신바람이 났다.
타이밍을 잘 맞추는 선거의 여왕으로 통하는 박근혜는 선거 외에는 타이밍을 맞춘 일이 없었다. 한때 팔짱을 끼고 거닐었던 중국은 북한의 핵 실험 후 고위층들이 한국의 전화를 받지 않고 말없이 첫사랑 북조선을 감쌌다. 하도 전화를 안 받아 시진핑이 죽은 줄 알았는데 이란이 비핵화를 선언하니 언제 날아갔는지 이란에 가서 발 빠른 외교를 펼치고 있었다. 이런 것을 두고 토사구팽이라고 하는 것이다. 믿을 놈을 믿어야지.
중국에 당한 토사구팽은 이미 우리가 예견했던 일이니 그렇다 치고, 지금 이란을 중심으로 세계가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데 창조경제의 창시자 박근혜는 어디서 경제를 창조하고 있는 것인가? 사실 우리가 발 벗고 뛰어도 일본과 중국을 따라잡기는 요원하다. 박정희 같은 사람이 또 있다면 생각해 볼 문제겠지만 지금 지도력 부재에 남들이 다 버린 사회주의로 가는 나라에서는 이념이든 경제든 도무지 기대할만한 구석이 보이질 않는다.
미래를 보는 안목이 없는 박근혜는 대통령의 권좌에 올라 그녀가 평소에 품은 앙콤한 꿈을 펼칠 기회를 엿보며 마음 졸이고 있었다. 말로는 “대한민국과 결혼하였다”고 하지만 우리가 보고 겪은 박근혜는 시정의 일반인보다도 안목이 없고 애국심이 없는 사람이다. 전형적인 정치꾼이다. 아버지를 본받아 강풍에 맞서 애국할 생각은 안 하고 좌익들한테 못된 것만 배워 빨갱이 짓만 골라 골라하고 있는 중이다. 통진당의 해체도 개인감정을 더해 떡 본 김에 제사 지낸 꼴이다.
박근혜는 취임 후 1년을 꾸욱 참고 난 뒤 2014년 1월 6일 “통일은 대박”이란 알송달송한 말을 한 후 3월 28일 독일 드레스덴 공대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구상]이라는 제목으로 <남북 공동 번영을 위한 민생인프라 구축> <남북 주민의 인도적 문제 해결> <남북 주민 간 동질성 회복>의 목표가 담긴 대북 원칙을 발표하면서 개성공단의 세계적 활성화를 홍보하고 ‘DMZ평화공원’을 꿈꾸었다.
개성공단을 개인적 통일사업의 교두보로 여기고 있는 그녀를 보면 절로 비웃음이 나온다. 그러기에 미친 북한이 목함지뢰를 터뜨리고 핵실험을 하여도 이해가 안 갈 정도로 개성공단을 꼭 부여안고 폐쇄를 하지 않는 것이다. 하늘은 이명박 때 정신 못 차리는 것을 보고 “에라 이놈들아 어디 고생 좀 더 해봐라” 하며 이정희로 하여금 교란 작전을 펼치게 하여 국민이 박근혜에게 표를 좀 더 많이 찍게 만들어 또 다시 무능한 대통령의 탄생으로 우리를 고통에 빠트렸다.
전에 보니 황우여는 ‘국회선진화법’이 좋은 법이라고 다른 의원을 꾸짖기까지 하더라. 자기 잘난 아집으로 똘똘 뭉쳐진 고인돌이다. 그가 어느 날 달을 보고 “달과 지구는 크기만 다를 뿐이지 별이란 것은 같다. 달의 기능을 확대시키면 지구와 다를 바가 무엇이겠느냐?” “어리석은 너희들이 아무리 뭐라 해도 지구는 돈다”라며 자신의 관찰력과 판단을 굽히지 않을 인간이다. 하지만 그와 똥창이 맞았던 박근혜는 그의 혁혁한 공로를 인정하여 교육부장관 겸 부총리까지 시켰다.
14년 3월 서남수 교육부장관은‘대한민국 건국’이란 용어는 사용 금지 시키고 북한의 주체사상은 북한 선전자료를 근거로 가르치도록 허용하였다. 14년 8월부터 교육부장관이 된 황우여도 고등학교 한국사교과서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은 쓰게 하면서 ‘대한민국 건국’이란 용어는 금지 시켰다. 용서 할 수 없는 이 반역자들은 박근혜정부의 장관들이다. 그들을 보면 박근혜의 사상을 알 수 있다. 교과서 개혁? 그것은 아버지에 대한 평가를 바로 잡자는 취지일 뿐이다.
박근혜는 5.18을 밝히면 모든 기관을 동원시켜 입을 틀어막고, 제주 4.3에서 누가 적이든 아군이든 억울하든 말았든 선거공약대로 하는데 우익들이 조목조목 따지고 드니 그저 성가신 존재들인 것이다. 지도자가 저 모양이니 아직도 이 나라는 여야 할 것 없이 청탁은 관행이고 자식들 입학, 취직, 병역도 갑 질로 다 해결할 수 있는 어둠의 나라다. 그러다 대통령이 되면 가시밭길을 걷는 애국을 하기보다는 길지 않은 5년 안에 무엇이든 업적 만들기에만 몰두한다.
제주 4.3과 광주 5.18이 민주화의 디딤돌이라는 말은 이 나라의 민주주의가 결국 공산주의가 부르짖는 피의 혁명, 폭력의 혁명을 거쳐서 비로소 민주화의 길이 열리게 되었다는 말이다. 이것이 현 정치인이나 정치를 안다는 평론가들이 좌우를 망라하고 가진 생각들이다. 그래서 피 냄새가 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다 같이 목 터지게 부르는 것이다. 먹물이 튀었다는 부류들의 생각이 이 모양이니 역사 바로 잡기란 멀고도 지난한 일이다.
4.3과 5.18은 1960년의 4.19학생데모와는 그 취지와 행동의 차원이 너무 달랐다. 4.19를 두고 이렇게 시끄러운 적이 있었던가? 4.19는 전 국민이 한마음이 되어 독재정권 물러나라며 맨손으로 궐기하자 이승만은 클리어하게 물러났고 원흉이었던 이기붕은 전 가족이 자결하였다. 무기를 들고 피투성이 세상을 만든 4.3과 5.18이 부끄러워 숨을 죽이고 있어야 할 판인데 책임감 없는 지도자들의 통치 분위기에 따라 득세하고 있는 현실은 이 나라 적화의 정도를 알 수 있는 잣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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