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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에 대한 영상분석에서 배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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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5-12-08 12:56 조회7,6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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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장엽에 대한 영상분석에서 배운 것

 

사람의 얼굴을 맨눈으로 인식하는 데에는 다분히 주관적인 요소가 끼어들 소지가 많다. 어떤 얼굴은 누가 보아도 닮은 얼굴이고, 어떤 얼굴에 대해서는 닮음에 대한 인식이 사람마다 다르다. 나는 노숙자담요님이 처음으로 황장엽 얼굴을 분석해냈을 때 참으로 새로운 세상을 구경했다. 마치 내가 미국에 가서 경영학과 회계학을 공부하면서 “세상에는 이런 분야도 다 있구나!” 경이로움을 맛볼 때와 같은 느낌이었다.  

전남도청 안으로 총과 커다란 무전기를 들고 김인태를 체포해 가는 황장엽의 얼굴과 서울에서 찍힌 황장엽의 얼굴을 분석했을 때, “저렇게 상이해 보이는 얼굴이 어떻게 같은 사람일 수 있나”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노숙자담요님이 인도하는 대로 열심히 따라가 보았더니, 김인태를 끌고 간 반탐조장은 분명 황장엽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내가 이랬을만큼 노숙자담요님의 분석결과는 다른 사람들에도 매우 생소했을 것이다. 많은 네티즌들이 신뢰성에 의문을 표시했고, 이애란 등을 위시한 탈북자들이 떼로 나서서 “황장엽은 절대로 광수일 수 없다”는 강한 여론을 형성했다. 이에 따라 노숙자담요님은 3차 4차로 황장엽 얼굴을 과학적으로 분석했고 그 분석 기법을 강론까지 했다. 이제는 반탐조장 노릇하는 황장엽의 얼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이들이 거의 없는 듯하다, 더구나 황장엽의 얼굴에는 누구도 갖기 어려운 S자형 근육이 있고, 입꼬리와 점 등이 있다.  

그 다음의 황장엽 얼굴은 김경희-강명도-조명철 등과 함께 앉아있는 얼굴이다, 나는 솔직히 북한군중 속에 앉아있는 얼굴 넓적한 남자의 얼굴이 반탐조장의 얼굴과 같은 얼굴이라는 것을 맨눈으로 인식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반탐조장의 얼굴은 긴 얼굴, 앉아있는 얼굴은 넓적한 얼굴이다. 아마 나 말고도 많은 이들이 나와 똑같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단지 영상분석 전문가인 노숙자담요가 과학적으로 분석을 해서 공개했기에 그 결과를 신뢰했다. 그는 전문가이고, 전문기법으로 누구나 따라가 볼 수 있도록 분석을 해놓았으니까.    

그런데 최근 ‘신생’님이 올려주신 황장엽 사진은 광주의 넓은 얼굴과 정확히 일치한다. 황장엽이 김일성을 따라 중국에 가서 등소평을 만났을 때 찍힌 이 사진은 황장엽의 앉아있는 얼굴과 판박이다. 역시 전문가는 참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한다. 맨눈으로 본 느낌을 가지고 감히 전문가가 한 밤을 새워가면서 시신경을 마모시켜 가면서 창출해낸 과학적 노력을 함부로 폄훼하는 것은 지극히 경솔한 행위다.

어떤 이들은 노숙자담요님이 북한 말을 가끔 사용한다며 그를 의심한다. 그는 북한사람들을 상대로 공작을 하는 인물이다. 때로는 북한 말을 북한사람들처럼 사용해야 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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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8.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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