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적반하장이라는 말을 아느냐?(Evergreen)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너는 적반하장이라는 말을 아느냐?(Evergreen)

페이지 정보

작성자 Evergreen 작성일15-09-13 21:04 조회6,088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노태우 정권 때인 1989년 6월 30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불어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던 임수경은 평양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대표로 밀 입북하여 적장과 포옹하고 한 달 보름간이나 적국에 머물고 46일 만에 판문점을 통해 입국하였던 국가 반역자였다.


88년 전북 출신 평민당 국회의원 서경원이 밀 입북하여 공작금 5만 달러를 받았고 통일에 미쳐 총 6회나 투옥 된 목사 문익환은 89년 3월 25일 밀 입북하여 김일성과 감격의 포옹을 한 후 북한 우표에 그 얼굴을 실었다. 그 석 달 뒤 임수경이 밀 입북하였다. 그들의 뒤에는 평화민주당 총재 김대중이 도사리고 있었다. 그래서 김대중은 불구속 기소 단계에 까지 이르렀던 것이다. 그는 2002년 박근혜의 북한 방문도 부추겼던 평화와 통일의 주술사다.


임수경이 그날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가 한 날, 국민 모르게 입북하여 김일성의 옆에 서서 축전을 관람하던 노태우의 밀사 박철언이 그만 임수경과 마주쳐 버린 것이다. 1983년 ‘아웅산 폭탄테러’를 당하여 각료들이 몰살당하고 1987년 ‘KAL 858기 폭파테러’로 115명이 몰살당한 이 나라는 북한에 분노하기 보다는 정부, 민간 할 것 없이 밀 입북하여 김일성의 품에 안기는 러쉬가 일어났다. 북정권은 어떠한 테러를 가해도 남조선이 굽히고 들어 올 것이라고 정확히 판단하였다.

 

임수경은 7차례의 공판 과정에서 법정소란과 재판 거부의 우여곡절 끝에 12월 18일 징역 5년, 자격정지 5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1992년 노태우 임기 말에 특별 가석방 시키고, 1999년 김대중 정권이 들어선지 얼마 안 되어 복권되었다. 임수경의 판문점 귀환에 동행하기 위하여 입북하였던 전북 출신 정의구현사제단 신부 문규현도 징역 5년, 자격정지 5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1992년 12월 가석방되었다. 임수경은 민주당 문재인의 권유로 2014년 3월 제19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입성하는 인간승리를 한다.


위키백과는 임수경이 밀입북 사건으로 안기부에서 조사를 받으면서 미국에 대한 시각이나 북한사회를 보는 시각과 김일성에 대한 시각, 그리고 주사파에 대한 시각을 자필진술로 작성하여 그 견해를 밝혔다고 한다. 그녀의 진술서 내용은 미국에 대해 “해방자, 구원자의 탈을 쓰고 우리나라에 들어와 지금까지 우리의 영원한 우방국가처럼 존재하고 있으나 미국은 우리의 우방이 아니며 해방자, 구원자는 더더욱 아닌 우리의 침략자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김일성에 대해서는 “일제시대 중국과 만주등지에서 활동하던 독립운동가중 한사람이며 일제에 반대하여 조국광복을 되찾고자 했던 조선독립군과 함께 일본제국주의에 저항하여 싸웠던 조선인민혁명군을 창건하였고 해방이후 지금까지 북한의 최고지도자”라고 말하며 “북한의 주민들은 그를 중심으로 단결, 생활하고 있으며 해방, 6.25 이후 거의 폐허가 된 북의 지역을 새로이 건설하는데 있어서 또 지금의 생활을 유지, 발전시키는데 있어서 필요한 지도자”라고 밝혔다.


임수경은 세월이 흘러도 달라지지 않았다. 탈북자 출신 대학생 백요셉에게 “야, 너 아무것도 모르면서 까불지 마라. 어디 근본도 없는 탈북자 새끼들이 굴러 와서 대한민국 국회의원한테 개겨? 너 그 하태경하고 북한 인권인지 하는 이상한 짓 하고 있다지? 하태경 그 변절자 새끼 내 손으로 죽여 버릴거야. 하태경 그 개새끼, 진짜 변절자 새끼야. 개념 없는 탈북자 새끼들이 어디 대한민국 국회의원한테 개기는 거야. 대한민국 왔으면 입 닥치고 조용히 살아. 이 변절자 새끼들아. 너 몸조심해 알았어?” 하였다.


신은미, 황선의 종북 토크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석한 이 골수에 사무친 종북이 11일 ‘한국자유총연맹’에 대한 국정감사 자리에서 허준용 회장이 ‘종북 세력을 두더지 잡듯이 분쇄하겠다’는 취임사를 문제 삼으며 전에 TV 토론장에서 상대에게 던졌던 “나는 종북세력이냐?”는 똑 같은 질문을 허준용 회장에게도 하였는데 “연구해봐야겠다”고 답하는 바람에 고성이 오가는 사태가 벌어졌던 것이다. 좌익 새민련의원들의 거센 항의에 결국 허 회장이 사과하여 30여 분의 소란이 일단락되었다.


통일의 꽃 임수경의 뻔뻔함은 용서할 수가 없다. 그가 토론 상대들에게 “나는 종북이냐?”라고 꼭 물어보며 짚고 넘어가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나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내 한 몸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수감 될 각오를 하고 통일의 길라잡이가 되어 북한을 방문하여 한반도를 통일 시킬 꼭 필요한 지도자를 만났다. 그것을 종북의 차원으로 해석하지마라” 는 터무니없는 자신 감일 것이다. 그녀의 종북 중병이 낫지 않았음을 탈북자를 향해 증오의 독설을 퍼부을 때 알 수가 있었다. 

 

나는 한 때 어느 부분은 임수경을 동정하였다. 그녀가 국보법 위반으로 고문을 받았을 때 성고문까지 받아 그 당시 어린 그녀는 “자아가 무너졌었다”며 절규하였다. 그 말을 듣고 주먹을 쥐면서 가슴 아파하였지만 밀 입북으로 김일성을 만난데 대해선 변함없이 경멸하였다. 그런 행위는 종북 중에서도 시뻘건 종북이다. 어디 감히 “내가 종북이냐?” 하며 당당히 물을 수 있단 말인가? 아무리 나라가 나라 같지 않지만 친북, 종북이 이렇게 당당히 판을 치는 더러운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누가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을까? 그것은 겁 많고 영악한 역대 대통령들이 북한의 만행에 분노하여 그에 상응하는 응징을 하기보다는 북한을 과대평가하여 저 자세 외교로 평화니 통일이니 하며 대화의 장을 열어 북한의 담력을 키우고 경제교류라는 명목으로 조공을 바쳐 안전을 도모한 결과이다. 그들의 비굴함이 대대로 누적되어 왔고 그들의 두서없는 이념이 국민으로 하여금 어디에 서있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게 만든 결과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201건 236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7151 박근혜 정부와 5.18 단체, 광주침투 광수 174명 왜 모르는가… 지만원 2015-09-23 7839 247
7150 5·18 단체들 '뉴스타운' 명예훼손 심각(뉴스타운) 지만원 2015-09-23 6562 236
7149 국민들은 진실을 원하고 있다~!! (포병) 댓글(3) 포병 2015-09-22 5743 283
7148 전라도는 더 이상 반항 말고, 무릎을 꿇어라! 지만원 2015-09-21 8935 470
7147 광수. 세계에 유례 없는 가장 위대한 발견! 지만원 2015-09-20 11282 503
7146 우익을 가장해 국민을 속여 온 거점 빨갱이 지만원 2015-09-19 12017 580
7145 "국방부 장관, 광주 정평위 신부들 법정에 세워야 한다"(손상윤) 지만원 2015-09-17 8096 324
7144 5.18광주 영상의 총체적 요약 지만원 2015-09-16 8549 309
7143 광복70년, 빨간 거짓말에 누가 속았나? (인강) 인강 2015-09-14 6465 273
7142 박근혜, 대통령 하기에는 그 능력이 너무 못 미쳐 지만원 2015-09-16 8056 371
7141 뉴스타운 호외3호의 위력 지만원 2015-09-15 9619 476
7140 박근혜가 보아야 할 '이승만 개새끼'(비바람) 댓글(1) 비바람 2015-09-15 9977 383
7139 지하공산혁명조직 남민전과 5.18폭동반란(만토스) 만토스 2015-09-14 6596 240
7138 통일성금 모금은 일종의 사기 및 해국행위 지만원 2015-09-14 7677 377
7137 역사교과서 국정화가 나라를 살리는 첫걸음이다(이상진) 이상진 2015-09-14 5776 229
7136 20만 애국국민을 야외집회로 초대합니다 지만원 2015-09-14 16283 436
열람중 너는 적반하장이라는 말을 아느냐?(Evergreen) Evergreen 2015-09-13 6089 299
7134 평양 호위사령관 윤정린, 히틀러 친위대 본따 강력한 쿠데타 진압군… 김제갈윤 2015-09-13 9108 211
7133 전두환 회고록과 5.18 지만원 2015-09-13 8857 390
7132 5.18간첩 손성모, 증심사, 광주운동권과 빨치산들(만토스) 만토스 2015-09-13 8467 285
7131 박근혜의 꼬리를 놓치면 적화통일 당할 수 있다 지만원 2015-09-12 7913 351
7130 9월 16일, “제주4.3기념관 역사왜곡” 사건 재판 지만원 2015-09-12 6373 160
7129 박원순 재판과 5.18재판 동시에 진행중 지만원 2015-09-12 8932 404
7128 5.18의 윤한봉, 임수경을 김일성에게 引導 (만토스) 만토스 2015-09-12 6027 266
7127 박원순, 박주신 신검 재판 지만원 2015-09-12 7432 308
7126 상식적인 너무나 상식적인 응징(일조풍월) 댓글(1) 일조풍월 2015-09-11 6041 289
7125 평화통일, 그 거짓말 (비바람) 비바람 2015-09-12 6039 248
7124 부산에서도 5·18 진실 알리기 캠페인(이팝나무) 이팝나무 2015-09-11 5505 247
7123 5.18북한군 개입 언론을 통제하는 문민독재(만토스) 만토스 2015-09-11 6438 269
7122 5.18광주, 사실상 두 손 다 들었다! 지만원 2015-09-11 8250 366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