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를 적으로 인식하지 않으면 우리가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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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5-08-11 16:29 조회8,56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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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를 적으로 인식하지 않으면 우리가 죽는다!
8월 4일 새벽 이른 시간, 바로 이 순간 우리 병사가 밟을 수밖에 없는 위치인 통문에 목함지뢰를 설치했다. 우리 영토 내에 지뢰를 설치한 행위는 대한민국에 대한 노골적인 공격행위다. 우리 같이 관직이 없는 국민들도 이에 대해 분노하고 보복을 하고 싶어지는데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8월 11일인 오늘까지도 이러한 국민적 공분표시가 없다.
4일 새벽, 두 병사의 다리가 날아갔는데, 대통령은 이적행위에 몰두
대통령은 8월 4일에 발생한 북한의 공격행위를 국민에 속였다. 그리고 그 사고에 대한 뉴스는 8월 10일에야 흘러나왔다. 공격당한 사실을 숨긴 대통령은 그 다음날인 8월 5일 참으로 용서받을 수 없는 이적행위를 버젓이 자행하였지만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어찌된 일인지 박수들을 열심히 쳤다.
8월 5일 박근혜가 수행한 이적행위란 무엇인가? 첫째, 광수들의 존재와 김대중의 여적행위 죄상을 다 알고 있었을 터인데도 그 죄인의 미망인을 비공식 특사로 북한에 보냈다. 그런데 북한은 이희호에 대한 기본적인 인간취급 마저도 해주지 않고 냉차게 무시했다. 이는 비단 이희호에 대한 무시만이 아니라 박근혜에 대한 무시행위다. 이렇게 무시당하면서도 박근혜는 8월 5일 북한에 또 다른 충성을 했다.
박근혜는 왜 김대중이 수행하다가 중단했던 이적행위를 계승하고 있을까?
8월 5일 박근혜는 경원선의 남측지역 즉 서울에서 철원의 휴전선까지 새로 복구하는 작업에 착수한다고 선포했다. 말로는 유라시아 철도를 만든다는 것이지만, 유라시아 철도는 앞으로도 수십 년이 더 걸려도 시공될 수 없다는 것이 안보계의 일반 적인 상식이다.
꿈의 실크로드로 분칠을 했던 유라시아 철도는 김대중이 가공해낸 ‘사기상품’이다. 김대중은 실코로드를 건설한다며 서부의 경의선 남측 철로를 연결해놓고, 서부지역의 지뢰를 지뢰제거 장비를 유럽에서 수송기로 공수까지 해다가 미친 듯이 제거하다가 유엔사 사령부의 제지를 받아 중단했다. 이와 똑같은 이적행위를 지금 박근혜가 반복 아니 계승해 가고 있다.
박근혜는 영락없는 낙랑공주
박근혜가 연설문에서 밝힌 바대로 경원선의 남쪽 노선은 철원의 휴전선에서 서울을 거쳐 동으로는 부산에, 서쪽에는 여수에까지 연결된다. 결국 전쟁을 하면 북한은 철원 휴전선에서부터 부산과 여수에 이르기까지 철로를 통해 병력과 군수물자를 무서운 속도로 실어 나를 수 있다.
이렇게 전략적으로 북한에 결정적인 승기를 안겨주는 위험 무쌍한 사업은 통일이 되었을 때 해야만 안보상 안전하다. 이를 부인할 상식인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런데, 박근혜는 어째서 지금 서둘러 그것을 공사해서, 통일이 될 그날까지 수십 년-수백 년 동안 썩히는 동시에, 유사시 적에게 결정적인 승기를 안겨주려는 것인가? 나는 자신하고 단언하건데 이렇게 무모하고 위험한 일은 빨갱이가 아닌 다음에는 절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박근혜는 또 휴전선의 철조망을 모두 제거하자고 역설했다. 휴전선의 철조망은 왜 있는가? 대한민국은 북으로 쳐들어가지 않는다. 오직 남침을 조금이라도 저지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면 이런 철조망을 제거하자는 것은 무슨 뜻인가? 일방적으로 북한의 공격이 유리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해주자는 것이다.
결국 8월 5일, 박근혜는 그 엄청난 북의 도발을 국민에 감춘 상태에서 그 어느 간첩도 해낼 수 없는 세 가지 이적행위를 대통령의 위압적 권위를 내세워 수행한 것이다. 그 이적행위의 내용과 수법은 김대중의 것들을 그대로 빼닮았다.
2000년, 9월경, 김대중이 한창 서부전선 지뢰를 제거하고 있을 때 신라호텔에서는 한 외국회사가 가든파티를 열었고, 거기에서 나는 박근혜에 말했다. "김대중이 휴전선에서부터 남측의 철로를 보수해주고, 남쪽에 새로운 6차선 고속도로를 뚫어주고, 지뢰와 장벽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위험한 이적행위입니다. 막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 이에 박근혜는 간단하게 대답했다, "설마 그래도 대통령인데 나라를 망치는 일을 하겠습니까?"
나는 이 때 박근혜가 그냥 철부지이겠거니 하고 말았다. 하지만 오늘 보니 철부지여서만이 아니었다. 만토스님의 글을 보면 박근혜는 2000년 5월, "나도 김대중 따라 북한 가고 싶다"고 의사표명을 했다가 이회창에 의해 제지됐고, 2001년 7월 3일에는 김근태와 2시간 동안 밀담을 한 후, 이를 숨기다가 기자들의 추적에 실토를 했다 한다. 여기에 "박근혜의 붉은 족적"을 보태보라.
박근혜가 왜 광수의 존재를 그동안 줄기차게 깔아뭉갰는지 오늘 확실한 답이 나왔다.
2015.8.11.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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