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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구걸하지 말라는 박근령씨 발언에 찬성(만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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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토스 작성일15-07-31 14:14 조회5,827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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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령씨의 對日 사과구걸 반대 발언에 찬성이다

 

 

박대통령의 동생 박근령씨가 일본 포털싸이트 니코니코를 통해 한일관계에 대한 일본의 사과 등을 두고 다음과 같은 발언을 했다고 730일자 조선닷컴이 전한다.

 

(한국이) 사과에 대해 자꾸 이야기하는 것은 우회적으로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천황까지 합해 네 번이나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인터뷰에서 “(위안부 할머니를) 우리가 모시고 아픈 것을 위로해드리는 형편이 되지 않았느냐”고 했다고 한다.

박씨는 한·일 국교정상화로 우리나라가 경제 재건을 이룬 만큼 일본에 대한 보상 요구도 부적절하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일본 정치인의 신사참배에 대해 ‘내정간섭’이라고 표현하면서 “‘나쁜 사람이니까 묘소에 안 찾아갈 거야’하는 것, 그게 패륜”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 2015.7.30. 조선닷컴에서)

 

 

나는 이상과 같은 박근령(존칭생략)의 발언에 대체적으로 찬성하는 바이다. 왜 찬성하는지를 말하겠다.  사실 1965년 한일 협정은 당시까지 일제에게 당했던 민족적 수난과 물적 정신적 피해를 집합적으로 뭉뚱그려 한일청구권 자금이라는 명복으로 무상과 유상의 보상을 하게 되었다. 그 대부분의 보상금이 1965년 당시 세계 최빈국 박정희 정부의 국가 산업화 시설 건설에 집중투자 되었고 그 대표가 포스코다.

 

 

국가와 민족을 지금에 와서 거창하게 떠드는 자들은 100년 전 한반도에서의 지리멸렬했던 부끄러운 과거를 겸허하게 받아 들여야 한다. 그것은 당연히 침략을 당할 만큼의 잘못이 있었던 과거에 대한 반성이 필수적으로 동반 되어야 한다. 즉 국가와 민족의 수치스러운 과거를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염치와 반성을 느끼지도 않고 오직 일본의 "이웃나라 침략"이라는 주제에만 얽매인다면 그야말로 선진국을 향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에 먹칠을 하는 일이 될 것이다. 세계열강의 식민지 확장 전쟁터에서 일본이 신사의 나라로 남아 있었기를 바라는 것은 그야말로 우물 안의 개구리들의 우스운 발상이다.

 

 

1965년 박정희 정부의 한일협정에 따른 한일청구권자금으로 한국의 일본에 대한 국가적 개인적 배상과 보상은 모두 청산된 것으로 인정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본다. 그리고 피폐한 나라의 경제를 당시의 보상금으로 일으켜 세웠던 과거를 지금에 와서 모른 척하는 짓은 일본을 향한 대한민국 국민들이 절대로 보여서는 안 될 비신사적 추태임을 알아야 한다.  

 

 

국제간의 외교통상은 사실상 지금도 약육강식의 정글의 법칙이 유효하다. 우리는 일부 시민들의 이해관계로 표출되는 대외적 요구 사항을 국내에서의 정치적인 득실을 따져 그들에게 쉽게 휘둘리고 있는 것이다. 참으로 유치한 외교활동이다. 종군위안부 문제가 그 한 예라고 하겠다. 중국의 예를 우리는 상기해야 한다. 1972년 그들이 일본에게 대일청구권 자금 등을 일체 포기하면서 중국이 대만을 제치고 하나의 중국으로 인정하도록 그리고 경제협력을 약속 받은 것이 청구권을 포기한 대가였다고 한다. 중국이 일본과의 뼈아픈 과거사를 그렇다고 잊었을 리는 만무하다.

 

 

난징 대학살 사건, 731부대 생체실험, 1차와 2차 대전 중 일본이 중국 본토를 유린했던 과거의 쓰라린 역사를 일체 묻어 버리기로 외교적 약속을 했고 지금도 그 약속은 지켜 지고 있다. 일본에게 복수하려는 마음이야 중국이 더하면 더 했지 우리만 못하겠는가? 그러나 중국은 대국의 아픈 과거가 부끄러웠을 뿐만 아니라, 사소한 원한을 풀겠다고 계속 일본을 물고 늘어지는 것 보다 차라리 그들이 큰 중국을 위해 얻을 수 있는 다른 것을 얻어 내려 했던 것이 아니겠는가? 대한민국의 자질구레한 대일외교적 마찰들과 비교되지 않는가?

 

 

종군위안부 문제도 그렇다. 일본이 우리에게 제공한 5억 달러의 청구권 자금이 얼마나 대한민국의 국가재건에 유용하게 쓰였는가? 그랬으면 이제 당시에 소홀했던 일제치하에서의 전쟁피해자들에 대해서는 무역규모 1조 달러 세계10위의 경제 대국 대한민국이 알아서 보상하고 피해자들의 마음을 다독거려야 할 것이 아닌가? 박정희가 시급한 국가재건에 유용한 대일청구권 자금을 이제 와서 무위로 돌리려는 행위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대통령이 지금 일본에 과거의 종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문제를 일본에게 항의하면 일본은 당연히 과거 한일청구권 자금의 지불을 들고 나올 것이고 외교적 마찰을 일으킬 것이다. 따라서 일본의 마음 속에는 북한과 중국에 대한 대한민국의 어려운 처지에 언젠가는 골탕을 먹일 것이 뻔하다. 그들도 인간이고 특히 오늘의 우방이 내일의 적으로 돌변 할 수도 있는 이치다. 시시콜콜한 문제를 두고 일본과 마찰을 크게 일으켜 우리가 잃을 것은 훨씬 클 것이며 한반도 통일에 노골적 훼방으로 돌변 할 것이 뻔하다.

 

 

세계무역규모 1조 달러의 나라가 70년 전 비참했던 한반도의 아픈 과거사를 내 걸고 침략국 일본에 물적 심적 피해보상을 구걸하는 모습이 부끄럽지도 않는가? 좀 대승적으로 놀 수 없을까? 좁쌀 같은 근시안적인 정치꾼들이 국민들 모두를 치사한 사람으로 만들고 있다. 살인강도를 저지른 인간들에게 양심 선언하라고 윽박지르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그들이 스스로 과거사를 뉘우치도록 놓아 두어라. 속 좁은 왜국 일본과 우리가 무엇이 다른지 부끄럽지 않는가? 이상.

2015. 7. 31.  만토스.

 

 

 

댓글목록

전야113님의 댓글

전야113 작성일

만토스님
일본에 구걸하지 말라는 박근령씨 발언에 찬성-
전야
역시 찬성에 대동감  <<*)++++=<<
---

김무성의원 블로그에
지난 화요일 28일 이런 댓글 달았네요
아래:

일본의
공식사과 또 요구 ?

국력도 없고
무능한 지배자가 통치하던 나라가
강국의 지배를 당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요
그때 그시절 국제정세로는 요 -
못나서 빼긴 나라
이제와서 일본을 탓하는 게 정치일까요
사과를 받고 위안부 화대花代를 더 받아내는 게
대한민국의 최고통치자가 할 정치 외교인가요
이건 아니지요
-
克日을 하는 길이
차라리 나라 체면을 살리는 것 아닌가요
일본과의 영토문제나
제대로 마무리하는게 훌륭한 정치가'로 평가 받지요-

일본에 더 이상
위안부 문제로 구걸하지 마세요

챙피해서 ~~~
아래 사람들은 윗사람 제대로 보필 하시기요 .

오뚜기님의 댓글

오뚜기 작성일

동생 이 언니보다 훨 ..........

진실과행복님의 댓글

진실과행복 작성일

이건 구걸이 아닙니다. 당당히 배상을 받아내야 하는 일입니다. 대한민국의 국력이 약하기에 제대로된 사죄와 배상을 못받아낸다고 해서 이걸 구걸이라고 하는 건 너무나 자기비하의식에 젖은 태도로 보입니다.

일지님의 댓글

일지 작성일

.. 나도 만토스님의 견해에 1000% 찬성합니다. ..

박근령의 발언을 듣고, 막힌 속이 활 뚫린 느낌이었습니다. 박그네때문에 막혔던 가슴이 말입니다.
문제는 좌빨들인데.
이놈들이 또 이 먹잇감을 가지고 어떤 장난질을 할지, 그게 걱정입니다.
.. 좌빨들은 그저 밥먹고 하는 일이라는게
똥 오줌 싸는 일과 나라 망하게 머리 굴리는 일 밖에 없으니, ..그게 문제지요

진실과행복님의 댓글

진실과행복 작성일

박근령이 역사학자나 단순한 교수 등 학자의 일인이라면 참 새겨들을 만한 발언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건 아무래도 너무나도 어리석은 발언이었습니다. 한 사람의 개인적인 생각을 위해 자기 세력전체의 힘을 떨어뜨리는 일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진실과행복님의 댓글

진실과행복 작성일

아무 이익도 없는 단순한 말 몇 마디로 우파 전체가 입을 손실을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군요.

진실과행복님의 댓글

진실과행복 작성일

일지/이놈들이 또 이 먹잇감을 가지고 어떤 장난질을 할지 --> 이건 단순한 장난질에 그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치명타를 입게 될 정도의 심각한 반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해야 하는 문제라는 걸 제대로 인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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