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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와 싸워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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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5-06-16 15:08 조회6,7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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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누구와 싸워야 하나

 

종북좌익과 싸우겠다 목청을 높이는 사람들이 종북좌익의 본산인 5.18을 파괴시키고 있는 사람들에게 딴지를 건다. 요사이 들리는 말들에 의하면 지만원에 대한 수근거림이 많다고 한다. ‘인간성“ 그게 문제라 한다. 구체적으로 무슨 이야기냐 물었더니 ”지 혼자 잘난 척 한다“는 것이다. 전에도 이런 이야기들 더러 들었다. 주로 육사선배들이 한다는 이야기였다. ”뚝섬 무지개“에도 자기 자랑이 많고 인터넷 글에도 자기 자랑이 많다는 것이다.  

나는 매일 사무실에서만 일한다. 어울려 다닐 시간이 없다. 그들에게는 이것이 무시당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모양이다. 나는 내가 일한 결과를 애국진영 간부들에게 다니며 설명해 줄 수 있는 시간도 없다. 그렇다고 누군가가 나를 대신해서 그들에게 설명하고 다녀 줄 사람도 없다. 접촉이 없는데 내가 무슨 잘난 체를 했다는 말인가?  

진정으로 애국을 한다면 그들이 “쳐부수자” 매일 외치는 종북세력, 그들의 성전 파괴하고 있는 나에게 다가와 “내가 도와 줄 것이 무엇인가?” 이렇게 접근해야 겉과 속이 같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 매일 같이 광수 사진이 쏟아지고, 그 소식들이 그들의 귓전을 때리는데도, 사진 한번 자세히 들여다 볼 생각은 하지 않고, “그거 맞지 않는다며?” “그거 지만원 혼자 하는 거라며?” 잘 안 됐으면 하는 바람이 들어 있는 말들이다, 아직도 북한특수군이 오지 않았다는 주장을 펴는 세력들이 열심히 준동하고 있다고 한다.  

반면 세상에는 이런 겉 다르고 속 다른 사람들만 있는 것이 아니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광화문, 청와대,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오전과 오후에 1인 시위를 한다. 1인 시위를 하면서 전단지를 돌린다. 말없이 시스템 통장에 성금을 넣어주시는 분들도 계신다. 대량 확산을 위해 사람들을 모아 여러 가지 궁리들을 하고,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도 있다. 애국은 이렇듯 자기의 능력에 따라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열심히 할 때 비로소 의병효과를 낼 수 있다.

.

                            청와대 앞



               광화문

 

2015.6.16.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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