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15일 사이 북한 잠수정이 남한에 공작조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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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5-05-14 12:41 조회6,76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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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또 서해 백령도와 연평도 부근에 3일간 포사격을 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후 간헐적 사격을 가하고 있는 모양이다. 이는 사격 연습을 위한 행위가 아니라 남한의 어선들을 이 일대에 못 다니게 하기 위해서다. 북한 잠수정을 가장 잘 잡아내는 남한의 수단들은 어선들이다. 어선들의 그물도 점수함에 장애물이다. 따라서 포 사격을 하겠다는 말은 잠수함을 침투시켜 모종의 공작을 하겠다는 말과 같다. 생각하건대 우리 군대는 아직 이런 것을 눈치채지 못하는 것 같다.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폭침사건이 발생했다. 이 저지레를 치기 위해 북한은 2010년 1월 25일부터 3월 29일 까지 65일 동안 백령도와 대청도 바로 북방에 여러 개의 사격구역을 설정해놓고 사격훈련을 하겠다고 선언해놓고 심심하면 사격을 했다. 어선들이 65일 동안 발이 묶였다. 북괴는 왜 이런 조치를 취했는가? 천암함 폭침을 준비하기 위해서였다. 매복지점을 준비하기 위해 활동했던 것이다.
2014년 3월 31일, 북한은 또 하루 동안 인천으로 진입하는 수로에 사격을 했다. 나는 바로 그 31일, 북한잠수정이 인천 근방에 공작조를 보낼 것이라는 글을 썼다. 그리고 4월 16일 세월호가 이해할 수 없는 원인들에 의해 침몰됐다. 이러하였기에 나는 북한 공작조와 세월호 사고가 무관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군은 북한이 사격을 끝낼 때만 앉아서 기다리지 말고 그 구역 일대에서 대잠작전을 벌이고 공작조의 상륙행위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한국군만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는 한숨을 쉬는 국민들 참으로 많다. 아니 국민 대부분이 한국군을 한심한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 오죽하면 한국군 무기는 발사하면 발사장소가 초토화된다는 자조적인 말들이 나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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