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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광주시민 죽이기 운동'(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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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5-06-16 01:38 조회7,9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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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의 필립 짐바르도 심리학교수는 감옥과 같은 억압된 환경 속에서 사람들의 행동변화를 관찰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지원자 중 24명을 선발하여 두 그룹으로 나누고 이들에게는 무작위로 죄수와 교도관 역할을 맡겼다. 실험은 2주간 대학교 건물 지하 가짜 감옥에서 진행되었다. '스탠포드 감옥실험'으로 유명한 심리학 실험이 바로 이것이었다.

 

그러나 이 실험은 며칠 만에 급작스럽게 멈춰야 했다. 실험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며 상황이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간수 역할을 맡은 실험자들에게는 익명성과 가학행위가 어느 정도 용인되었다. 이들이 간수 역할에 몰두하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가학적인 행위가 늘어갔고, 나중에는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실험은 광기로 치달았다.

 

죄수 하나가 정신 발작으로 실려 나갈 정도로 간수들에게는 공격적 성향이 늘어났고, 반사회적 행동이 증폭하는 것에 놀란 짐바르도 교수는 서둘러 실험을 끝내야 했다. 실험에서 인간 본성의 검은 그림자를 본 것이다. 인간의 행동은 개인적 성향보다는 집단의 행동에 의해 야기되며, 평범한 사람일지라도 언제든지 타인을 억압하는 가해자가 변할 수 있다는 증명이었다.

 

1980년 5월의 광주는 '스탠포드의 실험실'이었다. 그러나 스탠포드에서는 이성적인 인간이 나타나 광기를 멈출 수 있었으나 광주에서는 아직도 광기가 멈추지 않고 있다는 것이 다를 뿐. 아직도 광주는 민주화라는 마약에 취해 최면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사방에서 손가락질을 하는 것이 두려워 차라리 광주는 영원히 깨어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것일까.

 

80년 광주에 집단최면을 걸었던 것은 유언비어였다. 경상도 군인들이 전라도 사람 씨를 말리려 왔다. 공수부대원이 여학생 가슴을 대검으로 도려냈다. 공수부대원이 임신한 여자의 배를 대검으로 찔렀다. 이런 흉흉한 유언비어가 진실의 허울을 쓰고 광주를 배회할 때 광주시민들은 최면에 걸렸고 그리고 스스로 '간수'가 되었다.

 

그들이 간수가 되었을 때 인간의 악한 본성은 그 면모를 그대로 드러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광주시민들의 가학적 새디즘은 증폭했고, 기어이 광주는 통제 불능 사태로 빠져들었다. 집단최면에 걸린 광주는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를 무작정 따라 나서는 '쥐떼'와 다름없었다.

 

공수부대가 죽였다는 5.18 사망자들은 알고 봤더니 대부분 광주 폭도들의 총에 의한 사망이었다. 교도소를 습격하다 죽고, 군인에게 총질하다 죽고, 자기들끼리 오발하여 죽고, 차를 훔쳐 질주하다 서로 부딪혀 죽고, 민주화투쟁은 어디에 있더란 말인가. 민주화라는 것은 약에 취한 광주의 환상극에 출몰하는 엑스트라였을 뿐이었다.

 

80년 광주의 거리를 누비던 민주화투사들은 알고 봤더니 대부분 북한군들이었다. 자동차를 탈취하고 장갑차를 몰며 광주 시내에 무차별 총질을 했던 것들이 바로 그들이었다. 계엄군이 철수한 광주에서 총격으로 사망한 광주시민은 북한군의 고의적 살인이었다. 기실 광주 민주화운동은 북한군에 의한 '광주시민 죽이기 운동'이었다. 그리고는 공수부대가 죽였다고, 그래서 광주는 일어서야 한다고, 광주에 최면을 걸었던 것이다.

 

5.18의 모든 실체들이 햇빛 아래 그 전모를 드러냈지만 광주는 아직도 민주화라는 미몽에 빠져있다. 최면에서 깨어난 광주시민은 아직 없는 것인가. 우리는 간수들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민주화 운동이 아니라 그것은 집단에 의한 살인방화의 폭동이었다고 소리칠, 차가운 이성을 가진 광주시민은 없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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