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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탱크가 여의도에 출동한다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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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5-03-11 00:52 조회6,3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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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 오전 10시 반, 서울 프레스센타 19층 기자회견장에서는 "애국진영 4.29 재보선 비상대책위원회" 총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만장일치로 서울 관악을 후보로 변희재 한국인미협 대표를 확정했다, 4.29 재보선에 애국보수 후보자를 내세운 것은 새누리당과 새민련에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고, 양당의 기득권을 깨부수자는 애국보수들의 결의에서 비롯된 것이다,

 

지난 2월부터 인터넷에서는 서울 관악을, 성남중원구, 광주 서구을 지역에 출마할 애국보수 후보자들을 추천받고 있었다, 성남 중원구와 광주 서구을 후보자는 배출하지 못했지만 변희재 대표는 약 2천여 명의 비실명 추천자와 236명의 실명 추천을 받아 서울 관악을 후보로 나서게 되었다,

 

애국보수들은 좌익정권 10여 년 동안 붉게 물들어가는 나라를 걱정하며 길거리로, 인터넷으로 뛰쳐나와 좌익정권에 항거했다, 이 사람들이 있어 좌익세력으로부터 정권을 빼앗아 올 수 있었다, 그러나 정권이 바뀌었다고 해서 세상은 확 바뀌지 않았다, 좌익정권과 싸우던 사람들은 아스팔트 우파, 애국보수를 자처하는 것으로 자기 위안을 삼을 수 있었을 뿐,

 

MB정권이 지나가고, GH정권의 반환점이 다가오건만 세상은 오히려 더욱 붉어지고 있다, 보수정권 인사가 주최하는 행사에 빨갱이를 초청하고, 초청받은 빨갱이가 백주대낮에 미국대사에게 칼질을 하는 세상이라니, 이런 세상을 보기 위하여 이명박을 세우고 박근혜를 세웠던가, 도대체 이명박 박근혜는 뭐하는 사람들이었던가,

 

애국보수들은 종북 척결, 종북 국회의원 축출을 목 터지게 외치고 있어도, 이런 싸움에 나서야 할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은 국회에서 종북 의원들과 형님 아우하면서, 뇌물 먹은 좌익 의원에게 공격 금지령까지 내리는 꼴이라니, 그놈이나 저놈이나 도찐 개찐, 저런 인간들에게 빨갱이 척결을 해줄 거라 믿었던 우리가 바보, 아무리 보아도 우리가 믿을 것은 우리뿐,

 

새누리당에서 국회의원을 뽑는 것은 돈이 많은 순, 새민련에서 국회의원을 뽑는 것은 빨갱이 순, 새누리당 국회의원 납시더니 제주4.3이 뭔지 모르고, 5.18이 폭동인지 항쟁인지, 임을 위한 행진곡이 뭔지도 모르고, 새민련 국회의원 납시더니 주한미군 철수하고 국보법 폐지하고 김일성은 20세기 지도자, 에라이 써글 놈들, 이런 놈들에게 나라를 맡겼으니 나라가 이 모양 이 꼴,

 

새누리당에 실망하고 새민련에 학을 떼더니 뿔난 애국보수들이 뭉쳤다, 아스팔트에서 인터넷에서 좌익들과 투쟁하던 애국보수들이 '애국진영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고 4.29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애국시민후보를 내보내기로 결의했다, 새누리당에서는 천하무식한 놈, 새민련에서는 천하의 빨갱이 놈이 국회의원이 되는 세상이니, 이제는 우리가 우리 손으로 제대로 된 국회의원을 뽑아 보자는 것이다,

 

오로지 종북척결만을 바라는 애국보수들의 염원을 업고 변희재가 후보자로 나선 것은 그래서 다행이다, 2010년 2월에 칼럼을 쓰면서 나는 변희재를 보수우파 F4 중의 한 명으로 꼽았던 기억이 있다, 변희재는 노무현 정권 시절부터 좌익과 치열한 투쟁을 벌였으며 지금도 종북좌익과의 전투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물이다, 싸울 줄 모르는 새누리당 웰빙족들과는 족보부터가 다른 것이다,

 

여당과 야당은 싸움박질을 하면서도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야합과 단결을 마다하지 않는 기득권 세력이고, 이 기득권을 깨기 위해서는 여의도에 탱크를 몰고 가기 전에는 불가능하다고 한탄한다, 세상이 어지러울 적마다 박정희 탱크, 전두환 탱크가 나라를 구하더니, 그러나 탱크를 몰고 나타날 초인은 이제는 보이지 아니하니, 나라를 구할 의인은 언제 나타날 것인가,

 

애국보수들은 박정희 탱크, 전두환 탱크를 대신하여 여의도에 변희재 탱크를 보내보려 한다, 변희재에게는 탱크가 없지만 변희재의 별명이 탱크이다, 좌익과 전투할 때 탱크처럼 밀어부친다고 하여 탱크라는 별명이 붙었다, 부디 변희재의 탱크가 여의도에 입성하여 그 탱크 캐터필러로 기득권으로 똘똘 뭉친 여의도 정치를 사정없이 깔아뭉개어 버리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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