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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트북 1대에 3억 6천만원에 구입한 해경 

 

1월 8일 조선일보 단독보도에 의하면 1999년부터 당시 500만원 정도 했던 노트북을 대당 3억6천만원씩에 수백억원어치나 구매했다고 한다. 72배인 것이다. 이 한 줄의 뉴스에 많은 국민들이 경악하겠지만 필자는 1980년대와 1990년대에 군 조달본부에서 적게는 2배, 많게는 1,500배로 부품을 구입한 사건들에 대해 조사한 바 있었다. 아마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물품을 구매할 때 이렇게 부풀려 업자와 공무원들이 나누고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지금이라도 육해공군 모든 창고들에 감사관들을 보내 일제히 동결시키고, 인벤토리(재고조사)를 하면 온 국민이 기절초풍할 일들이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불필요한 부품들도 많이 구입되었을 것이다. 이런 분야는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 분야이며 아마도 요지경일 것이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1/08/2015010800999.html?news_Head1

2015.1.8.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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