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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다이빙벨이 상영된 까닭은(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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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5-01-28 01:21 조회5,4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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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국제영화제(영화제) 집행위원회의 맞대결에서 부산시가 꼬리를 내렸다, 부산시가 이용관 집행위원장을 사퇴시키려 했지만 부산시의 '갑질'이라는 언론의 비판을 받자 부산시가 한발을 후퇴했다, 그러나 이 논란에서 '갑질'을 보인 것은 부산시가 아니라 부산국제영화제의 집행위원회였다,

 

사단이 벌어진 것은 세월호 사건을 다룬 다큐멘타리 '다이빙벨' 때문이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다이빙벨을 상영하려 하자 부산시에서는 다이빙벨이 정치적 다큐라는 이유를 들어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에 상영 취소를 요청했다, 그러나 집행위원회는 이를 거부하고 상영을 강행했다,

 

지난 23일에는 부산시에서 영화제 조직위 감사를 벌인 결과 19개의 지적 사항을 발견하고 이용관 집행위원장에게 권고사직을 요구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영화인 무슨무슨 협회, 무슨무슨 조합 등 12개 영화단체가 공동성명을 내고 다이빙벨 상영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영화인들이 벌떼처럼 들고 일어서자 이용관 집행위원장이 위원장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으로 마무리가 지어졌다, 위원회의 승리였다, 부산시장의 요청도, 부산시의 감사결과도, 영화제 위원회에게는 소용이 없었다,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좌파 영화인들이 갑이었고, 이런 갑질 앞에 원칙은 패배하고 떼법은 승리한 것이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다이빙벨이 상영된 것부터가 부산국제영화제가 좌경으로 기울었음을 증명한다, '다이빙벨'은 장사꾼의 선동으로 벌어진 한편의 코메디 같은 것이었고, 작품성이나 에술성과는 거리가 먼 정치적 쓰레기였다, 이런 영화가 상영될 만큼 부산국제영화제는 심각하게 곪아 있는 것이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조직위원장(서병수 부산시장) 아래로 집행위원장(이용관)이 있고 26명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가 있다, 상영작 선정은 7명의 프로그래머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하면 상임집행위원회에 보고하고 결정한다, 다이빙벨을 상영작으로 선정한 인물은 홍효숙 프로그래머였다,

 

홍효숙은 2001년에는 조선일보 반대 영화인 선언에서 조선일보를 비롯한 언론권력집단의 곡필과 만행을 규탄한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2004년 4월 7일에는 영화인 226명이 민주노동당 지지선언을 할 당시의 한 사람이었다, 2008년 3월에는 영화인 165명이 모여 '진보신당 연대회의를 지지합니다' 선언에 참여하여 진보신당 지지 선언에 동참했다,

 

이들 진보신당을 지지하는 영화인들은 이명박 정부는 개념도 원칙도 철학도 없이 그저 실용만 강조된다고 비판하고, 완장을 차고 색깔 다른 이들을 색출, 추방하겠다며 협박의 수위를 높여가는 한편 연일 법과 질서를 강조하며 무관용의 원칙으로 국민을 다스리겠다고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효숙을 보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다이빙벨이 상영되었던 이유를 알 수 있다, 증오와 선동이 이들의 양식이었다, 이용관은 2010년부터 집행위원장을 맡아왔고, 홍효숙과 이용관은 인디영화 시절부터 오랫동안 영화판에서 굴러먹던 패거리들이었다, 좌익 패거리들이 영화제를 장악하여 부산시장의 권고도 무시하고 부산시의 감사도 무시하는 무소불위의 행패를 부리고 있는 것이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좌파들의 놀이터였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영화제의 물갈이를 위해 칼을 빼들었다가 도로 칼집에 집어넣었다, 득달같은 좌파들의 떼거리에 전투를 포기한 것이다, 새누리당이 집권했으되 새민련과 통진당 잔당들이 통치를 하고 있는 것은 부산의 영화판도 마찬가지였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칼을 빼들었다면 썩은 무라도 베든가, 아니면 차라리 보따리를 싸는 건 어떨까,

 

김일성과 붙어먹자는 ‘웰컴투동막골’이라는 영화를 만들어놓고 무슨 위대한 영화인양 선동하던 것들이 영화인들이었다, 이제는 다이빙벨을 무슨 예술인양 국민들에게 들이대다니, 제 정신이 아닌 것들과 썩어빠진 것들이 아직도 득세하는 곳이 문화계이다, 썩어서 냄새까지 나는데 색깔마저 새빨갛다니, 이런 문화계는 재앙이다,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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