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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좌편향 드라이브가 심각하다(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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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4-12-07 23:29 조회6,71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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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실무위원회에 선임될 인물들에 대한 하마평이 오르내리면서 제주사회에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원희룡 도정에 선임되는 제주4.3실무위원에는 제주4.3을 좌편향으로 이끌었던 강성좌파 인사들로 구성되었다는 후문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4.3실무위원회에는 전원이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민중항쟁론을 주장했던 좌편향 4.3단체들이 독식하다시피 한 반면에, 보수성향의 인사는 한 사람도 배정받지 못했다. 새누리당 출신의 도지사를 선출하면서 변화의 물결을 기대했던 제주사회에서는 배신감까지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전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4.3실무위원을 선임하면서, 기존 4.3항쟁론을 주장해 온 관련 단체들 때문에 갈등이 더 증폭되었다고 판단하고, 각종 4.3위원회 구성을 독식해 온 당시 4.3도민연대, 4.3연구소, 민예총 등의 출신들을 모두 배제시키고, 법조계, 학계 등 건전 성향의 중립적인 인사들로 구성하려고 어렵게 노력해서 현재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들 임기가 만료되면서 원희룡 지사는 새로 구성한 이번 인사에서 전임 우근민 지사가 물갈이시켜 놨던 단체들을 다시 정면에 배치시켰다. 제주4.3의 모토는 화해와 상생이지만 도지사가 앞장서서 편향적 인적 구성으로 공정과 상생을 완전히 무시했다는 비판이 쏟아지는 이유다. 4.3실무위원의 편향적 인사로 제주사회에서는 다시 한 번 갈등과 반목이 휘몰아칠 것이 예상된다.

 

제주4.3실무위원의 임기는 2014년 9월에 만료되었으나, 원희룡 지사는 지금까지 3개월 가까이 미루다가 장고 끝에 악수를 둔 셈이다. 더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인물에는 보조금 집행과 관련하여 물의를 일으켰던 인사들도 끼어있어, 이번 제주도의 4.3실무위원회 위원 선임 문제는 더욱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원희룡 지사는 도지사에 당선된 후 제주해군기지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들에 대한 진상규명을 하겠다고 발표하여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고, 지난달에는 제주해군기지 내 관사 건설 중단을 요구하여 해군과 갈등을 불러 일으켰다. 안 해도 될 일을 괜히 건드려 긁어 부스럼을 만들고, 꼭 해야 될 일에는 거꾸로 가는 도지사가 아닐 수 없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정 출범 이후 제주시장 임명 과정에서 시민단체 출신 인사들을 예정자로 내세웠다가 잇달아 인사청문회에서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바 있다. 도지사 주변에 얼마나 인물이 없길래 문제가 많은 시민단체 출신을 제주시장에 임명하다니, 이래저래 원희룡 지사의 좌편향 드라이브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원희룡 지사를 쳐다보는 제주도 내외의 눈총이 따갑기만 하다.

 

원희룡 지사는 한나라당 소장파 시절부터 한나라당 주류세력이나 보수우파로부터 색깔이 선명치 못한 인물로 비판받아 왔다. 그러나 제주도민들은 민주당 출신에게 표를 주는 것보다는 그래도 한나라당 출신이니, 무언가 하나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원희룡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 그러나 뚜껑을 열고보니 한나라당 근처에도 가지 못하는 통진당 수준이다. 옛날에 노무현을 찍었던 사람들처럼, 제주도민들도 원희룡을 찍은 손가락을 짤라야겠다는 사람들이 속출할 것 같은 느낌이다.

 

 

비바람

 

댓글목록

참산나무님의 댓글

참산나무 작성일

4.3사태도 재심판결에 따라 주객이 뒤바뀐 지도 한세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과거사위의 판단도 정권색깔에 따라 달라지니 얼마나 잘못된 권력이 제 맘대로 역사농단을 했겠습니까.
양민학살범 군경학살범은 의인이고, 애국자이고,  죽은 양민과  군경은 역적이라 덧씌우면 누가 믿겠습니까.
이 나라 도처에서 역적패당들이나 하는 짓이 백주에 일어 나게 된 것도, 거슬러 오르면, 김영삼식 소급법이 연원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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