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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ainless Warr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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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allon 작성일14-11-23 23:49 조회5,2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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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ainless Warrior

 

A warrior loving his country never felt pain

For he has to worry other's pains

And he has to see if any negligence may happen on his duty

 

A warrior loving his country fights a day earlier

than others do

The warrior has no time to feel pain

For he has to spy on enemy's movements next day

And he has to take measures against the enemy approach

 

A warrior loving his country clears battlefield out to the bitter end

And he has to remove artifacts thrown by others in the battleground

 

The warrior needs to prepare another combat

For he thinks the battlefield he fought could be another
bitter battlefield again right next day

 

A warrior loving his country has a warm heart

No matter what others would say

The warrior only thinks of his lovely country

As he gazes at the distant sky

 

A warrior's eyes staring into distant sky bounces out with
countless words

The warrior's words are as clear as deer's eyes and as much as
sand grains at the bottom of a spring

However, when viewed through non-patriots' eyes, the spring shows
neither quiet shadows nor murmurs 

A sincere patriotism can only be proved through eyes, not words

 


                    아프지 않는 병사


조국을 사랑하는 병사는
언제나 아프지 않습니다
전우들이 아플까 걱정하고
내가 해야 할 일에 구멍 생길까
걱정하다 보니
한 번도 아프지 않았습니다

조국을 사랑하는 병사는
남보다 하루 일찍 싸웁니다
내일 적이 어떻게 행동할지
그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
생각하다보니
한 번도 아프지 않았습니다

조국을 사랑하는 병사는
끝까지 전장을 정리합니다
남이 내버린 전장의 유물들을
깨끗이 정리합니다
그곳이 또 다른 전장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내일의 전투를 그 곳에서 또 다시 치를
전투준비를 합니다

조국을 사랑하는 병사는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누가 뭐라 해도
먼 하늘을 바라보며
조국의 미래만을 생각합니다

먼 하늘을 바라보는 병사의 눈은
사슴의 눈처럼 맑고
옹달샘 바닥의 모래알처럼
많은 말을 합니다
하지만 애국이 아닌 눈에는
옹달샘의 그윽한
물그림자도 없고
수많은 옹알거림도
없습니다
애국은 말에 있지 않고 
눈에 있습니다  


2014.11.22.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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