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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5.18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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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4-11-19 18:14 조회6,5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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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5.18 일지  


나는 12년 전인 2002년에 가졌던 직감(intuition, conjecture)을 12년 동안 20여만 페이지의 자료를 조사하여 “5.18분석 최종보고서”(2014.10.24발행)에 증명해 놓았다. 수학적 방식으로 증명했기 때문에 보고서의 결론에 도전할 사람은 없을 것 같다, 
 

1976년 우간다 엔테베 공항에 이스라엘 국민 100여명이 납치-감금돼 있었다. 세계 굴지의 전문가들은 아무리 이스라엘이라 해도 구출작전은 불가능하다 예측하였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해냈다. 해냈는데도 한동안 세계는 믿으려 하지 않았다. 5.18에 대한 결론은 이보다 더 충격적이다. 4년 후인 1980년, 북한은 미국과 한국을 감쪽 같이 속이고 광주에서 북한식 엔테베 작전을 수행하였다. 보고서의 33-57쪽에 있는 사진들은 북한특수군 사진들이다. 

나는 5.18을 민주화운동이라고 정의한 최고의 권위자들과 공개토론을 하기를 바란다고 여러 차례 인터넷을 통해 공지했다. 정의와 공공선을 추구하는 의협심 있는 방송국이 나타나 주기를 학수고대한다고 공언해 놓고 기다리고 있다. 5.18단체들, 5.18기념재단, 5.18연구소, 5.18 바이블을 쓴 황석영, 소준섭, 이재의 그리고 5.18광주에 북한군은 1명도 오지 않았다는 것을 목숨 걸고 단언한다고 방송하고 다닌 5.18 옹호자 등 기라성 같이 많은 '5.18스타들'이 있지만, 이들 중 아직은 나서는 사람이 없다. 이제까지 나의 인터넷 글을 밀착 추적하던 5.18단체들까지도 이번에는 일체의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모두가 나에 항복했을 것이다.  

11월 3일, 나는 이 대국민 보고서를 대통령에 편지와 함께 보냈다. 그 후 대통령비서실장, 여당 국회의원 수십 명, 법무장관, 국방장관, 합참의장, 육군총장, 통일장관, 안행부 장관, 국사편찬위원장, 주요언론사의 편집국장 및 논설실장들에게 우송하였다. 150권정도 보냈다. 

                                
                                          연구 12년의 역사  

1. 2002년 8월, 나는 김대중이 김정일의 총독처럼 행동한다는 3,500자의 칼럼 형 광고를 냈다. 김대중 정부와 여당은 상처에 소금을 뿌린 것처럼 요동쳤다. 5.18단체들이 광고문 중 ‘5.18에 북한특수군이 개입됐다’는 45자의 문구가 ‘신성한 5.18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두 가지 폭력을 가했다. 검은 유니폼을 입은 어깨 12명을 서울로 데려와 내 사무실을 부수고 아파트 대문과 자동차를 파괴했다. 경찰은 보기만 했다. 그들이 가는 곳마다 이웃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이어서 광주 검찰이 경찰 4명을 서울 근교 나의 집으로 보내 6시간 거리인 광주로 압송하였다. 수도권 국민을 광주로 잡아가는 것은 형사소송법에 어긋났지만 김대중 정권 당시의 광주는 법 위에 있었다. 아들 벌되는 4명의 경찰은 나의 팔을 뒤로 젖힌 채 수갑을 뒤로 채우고 이동하는 6시간 동안 육체적 린치와 언어폭력을 쉬지 않고 가했다. 검찰청에 도착해서도 최성필 검사가 또 다른 2시간 동안 수갑을 뒤로 채우고 소리를 고래고래 질렀다. 그야말로 생지옥이었다. 이웃 여성 검사가 나타나 모욕적인 언사를 퍼부었다. 판사들이 고함을 지르고 탁자를 치며 노려보았다. 공포의 도가니였다. 그리고 101일 동안 감옥살이를 시켰다. 이후 누구든 5.18에 대해 다른 이야기를 하면 지만원처럼 당한다는 정서가 한국사회에 팽배했다. 5.18은 광주가 지키는 성역 그 자체였고, 한국 좌익세력의 성지였다.   

2. 2005년, KCIA의 도청사건이 사회 이슈화 되면서 KCIA수장인 임동원이 감옥에 갔다, 임동원은 KCIA의 차장인 김은성과 통신정보국장에게 직접 지시하여 매일 지만원을 도청하고 감시하였다. 김은성 차장은 차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지만원 일로 임동원에게 추궁당하는 일이 가장 괴로웠다고 검찰조서에 진술했다. 나는 임동원 재판자료에서 이를 추적하여 임동원으로부터 2,500만원의 배상을 받아냈다.  

3. 2002년부터 2008년 초까지 나는 5.18사건에 대해 재판한 1996-7년의 수사기록과 재판기록 18만 쪽을 모두 분석하여 2,720쪽 분량의 다큐멘터리 역사책 “수사기록으로 본 12.12와 5.18”을 4권의 시리즈로 발행하었다. 여기에도 북한특수군이 광주에서 독특한 특수전을 수행했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그 머리말을 시스템클럽에 올리자 즉각 5.18단체들이 또 고소를 하였다. 5.18의 숭고한 명예를 훼손하였다는 것이다.  

2008년부터 2012년 12월 27일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을 때까지 5년 동안 나는 판사로부터 ‘피고인은 언제든지 구속될 수 있다’는  선고(?)를 받은 상태에서 총 25회의 공판을 치렀다. 재판을 받으면서 나는 5.18에 대한 책 3권을 더 발행했다. 5.18광주에 북한특수군 600명이 확실하게 왔다는 결론을 낸 책들이다.  

똑같은 “북한특수군 개입” 표현으로 나는 2002년과 2008-12년에 두 차례에 걸쳐 재판을 받았다. 2002년에는 광주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했고, 2008-12년에는 안양과 서울에서 1,2,3심 재판을 받았는데 모두 무죄로 장식됐다. 내가 2002년에 광주에 끌려가 린치와 폭행과 투옥을 당한 것에 대해 한국에서는 더 이상 보상받는 길이 없는 모양이다. 그냥 당하고 만 것이다. 

수도권 법원에서 재판을 받을 때에도 광주 5.18단체들이 70명씩 법정에 나타나 물리적 언어적 폭행을 했다. 방청하러 와 창밖을 내다보고 있는 40대 여성을 뒤로부터 공격하여 귀가 찢어지고 귀걸이가 분실됐다. 손톱을 세우고 나의 얼굴을 긁어놓겠다며 덤비기도 했다. 재판정에서 소란을 피워 3차례의 휴정을 유발시켜 결국 재판을 파행으로 몰고 갔다. 아버지 벌되는 노인들을 향해 일당 얼마씩 받고 왔느냐, 느그들이 5.18에 대해 뭘 안다냐 등 반말을 하면서 삿대질을 하고 손가락으로 턱을 치기도 했다. 이렇듯 5.18측 사람들은 지금도 문명사회에 살고 있지를 못하고 있다.  

4. 2012년 12월 27일은 5.18역사에서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날이다. ‘5.18광주에 북한특수군이 와서 작전하고 갔다’는 금기의 표현이 ‘표현의 자유’를 획득한 날이기 때문이다. 2개의 TV방송국들이 2013년 1월부터 나를 여러 차례 초대하여 5.18광주에 북한특수군 600명이 왔다는 증거를 물었다. 이 출연 사실은 보고서 209-210쪽 사진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 진행자들이 모두 나의 결론에 공감을 표했다.  

그 후 5월까지 많은 탈북자들이 방송에 출연하여 5.18은 북한이 저지른 것이라는 증언들을 하였다. 이중 가장 괄목할 사실이 두 개 있다. 북한특수군 신분으로 5.18 광주에 실제로 참전했던 사람이 탈북하여 현재 서울근교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가 얼굴을 가리고 TV에 출연한 사진이 보고서 100쪽에 있다. 그리고 그가 소속됐던 침투조직 도표가 99쪽에 있다. 보고서 89쪽에는 전 월간조선 편집장 김용삼이 황장엽과 김덕홍의 증언내용을 폭로하는 사진이 있다. “5.18은 북한이 저질러놓고 남한에 뒤집어씌운 것이고, 사태 직후 대남공작 부서 사람들이 무더기로 훈장을 받고 술파티를 했다”는 내용이다. 이로써 나의 연구결과가 사회일각에서 대세를 이루었다.

5. 20대 젊은이들이 일베 등에서 5.18과 광주사람들을 비하했다. 이에 위협을 느낀 광주사람들이 좌익 정치인들과 정부 당국자들을 압박하였다. 그리고 수백명이 서울로 몰려와 방송국들을 공격하고 보훈처와 전두환의 사저 앞에서 시위를 하고 폭력을 휘둘렀다. 이 장면은 보고서 214-227쪽 사진들에 나타나 있다.

6. 이어서 ‘방송통신윤리위원회’가 갑자기 반-민주적 조치를 취했다, 5.18에 대한 방송을 중지시키고, 방송진행자들에게 감봉을 포함한 중징계를 내리고, 진행자들에 사과방송을 강요했다. 방송사들은 방송영업의 허가권을 가진 이 당국자들에 반항하지 못하고 굴종하고 있다. 

7.
광주사람들은 5.18을 비하한 젊은이들과 탈북자 10여명을 집단 고발해서 광주에 데려다 재판을 하려고 드라이브를 걸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서울에 사는 대학생들 대부분이 광주에 가서 조사받기를 거부했다. 광주검찰이 서울 등 검찰로 조사를 위탁했지만 이들 대부분은 조사조차 받지 않았다. 나머지 한명만 재판을 받고 무죄를 받았다. 이에 팔팔 뛰던 광주사람들의 예봉이 무뎌지기 시작했다. 이 보고서가 나오면 의례히 광주가 들썩 거리고 좌파 언론들과 기자계의 80%를 차지한다는 좌익기자들이 예전처럼 나를 공격해야 정상이건만 어찌 된 일인지 모두가 조용하다. 국가의 지축을 흔들 논란거리가 생겼는데도 소리가 없다. 소리를 내면 자기들이 불리해지고 나의 연구결과를 홍보해주는 것이라고 판단했을 것이다. 그야말로 벌써 3개월 째 꼬리를 바짝 내린 것이다.  

8. 오직 세상모르는 방송통신심의워원회가 5.18단체들의 뜻을 받들어 나의 연구결과들을 인터넷에서 차단하고 있을 뿐이다. 한 학자가 12년 동안이나 연구한 책의 내용을 봉쇄한다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만행이다. 더구나 북한군 표현은 대법원에서 표현의 자유공간에 있는 것이라고 판단해주지 않았는가. 나는 방통심의위의 이런 불법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해놓고, 가처분신청에 해당하는 ‘집행정지 신청서’를 냈다, 신청서의 사본은 지난 10일에 방통심의위로 우송됐다. 곧 재판이 열릴 모양이다. 이에 추가하여 나는 개인의 지적자산을 봉쇄한 처사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소를 제기해 놓고 있다. 

9. 나는 60세-72세에 이르는 금쪽같다는 말년 인생 12년을 오직 하나의 목적을 위해 바치려다 온갖 수난과 고초를 받았다. 진실을 캐내고 대한민국의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으려는 노력은 국가로부터 장려 받아야 할 귀한 노력이지 정부로부터 고초를 받아야 할 천한 노력이 아니지 않겠는가.   

10. 북한은 미국과 한국을 감쪽같이 속이고 휴전협정을 크게 위반하였다. 이는 유엔사와 한국정부로부터 추궁을 받아야 할 중대한 도발로 취급돼야 할 것이다. 북한은 광주사람들을 비참한 모습으로 살해해 놓고 그 사진을 꾸준히 확산시켜 그 잔인한 학살행위를 한국군이 저지른 것으로 모략해왔다. 이런 학살행위는 인권에 관한 문제로 유엔인권위에 보고돼야 할 문제일 것이다. 


2014.11.19.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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