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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Q.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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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4-12-01 22:56 조회8,8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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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Q.E.D.

 

수학적 공식이나 정리(theorem)에는 증명 끝이라는 도장을 찍는다. 증명을 끝낼 때는 ‘This proved the theorem 5' 등 다양한 말로 표현을 하지만 가장 명확한 표현은 Q.E.D.이다. 나는 박사논문에 2개의 수학공식과 6개의 정리를 소나기처럼 쏟아냈다. 이것이 동양인으로서의 내가 그 사회에 심었던 전무후무했던 전설이었다. 이들 중 하나에 ’증명 끝‘이라는 기호로 Q.E.D.를 사용한 것이 있어, 시골집 서재에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여기에 소개한다,  

수학에서의 모든 증명은 법정에서 말하는 ‘법의학적 증거’(forensic evidence)에 해당한다. "너 봤어?“ ”너 증거 있어“ 이런 것은 눈에 그 실체를 보여주는 것(smoking gun)이고, 실체가 없을 경우 많은 조각증거들을 가지고 거다란 결론을 향하여 이들을 논리적으로 꿰맨다. 이렇게 얻은 결론은 수학적 증명에 해당하기 때문에 법의학적 증거력(forensic evidence)을 갖는다,

사회과학에서는 결론이 오픈 돼 있다. 누구든지 태클을 걸 수 있다. 그러나 수학에서는 결론이 하나로 마무리된다. Q.E.D. 마크가 있고, 교수들의 서명들이 있으면 누구든 쉽게 태클을 걸 수 없다. Q.E.D. 마크는 비록 내가 붙인 것이지만 적어도 5명의 이름 있는 수학자들의 서명이 없으면 붙일 수 없는 마크다. 이후 내 공식과 내 정리에는 영광스럽게도 "JEE'라는 이름으로 인용되고 있다. 'JEE'S THEOREM'  'JEE'S, MODEL' 'JEE'S ALGORISM'. 나는 이번의 '5.18분석 최종보고서'를 이런 Q.E.D.로 마감했다.

아래와 같은 수학 언어로 내가 발명한 수학적 공식들과 정리들에 Q.E.D.를 내 손으로 쓴 사실에 대해 참으로 자랑스럽고 대견하게 생각한다. 그것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정신적 보배다. 나는 직위가 없어도 높고, 물질이 없어도 부자이고, 혼자 있어도 마음엔 은하수가 가득하다.

위대한 수학자의 반열에 올랐다는 지도교수의 단상 성명과 함께 나는 미해군대학원 졸업식날 500명 정도의 석사들 위에 "군계일학" 처럼 1명의 박사로 홀로 우뚝 섰다. 그날 그 지역의 한인들, 나도 모르는 한인들이 대거 왕림해서 눈물을 흘렸다. 나는 다시는 있을 수 없는 그 귀한 순간을 늘 시큰한 콧등으로 기억한다.





2014.12.1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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