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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인들이 구성한 그 어떤 목적의 시위대도 존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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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4-09-21 15:05 조회7,2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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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광주인들이 구성한 그 어떤 목적의 시위대도 존재하지 않았다.

 

1980년 5월 16일, 김대중이 국가를 상대로 최후통첩을 발표하였습니다. “5월 19일까지 계엄을 철폐하고, 최규하-신현확 내각을 해체하고, 전국혁명내각을 구성하겠다” 이런 내용으로 확답하지 않으면 5월 22일을 기해 전국 봉기를 단행할 것이라 협박한 것입니다(증5, 30쪽). 이는 당시 김일성이 간첩들에 내린 '전민봉기' 교시와 정확히 일치하였습니다(증11). 당시 무엇을 믿고 감히 이런 선전포고를 했는지 우리는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김대중은 북악파크 호텔에서 4-5월에 걸쳐 4차례씩이나 회동하여 김대중을 수반으로 하는 혁명내각 명부까지 작성해놓고 있었습니다. 정부는 5월 17일 밤중을 기해 김대중 등 24명의 내란음모 세력을 체포하였습니다. 동시에 전국 경찰들로 하여금 각 지역에 운동권 대학생등 등 문제가 될 만한 인물들을 일거에 체포하여 이른바 고문을 시작하도록 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전체가 숨도 크게 쉬지 못 할 만큼 얼어붙었습니다. 체포되지 않은 운동권과 학생들은 모두 깊이 숨어 문밖출입조차 삼갔습니다.  

이럴 때 감히 어느 광주인들이 집단으로 나서서 민주화운동이라는 대규모 시위를 시도할 수 있겠습니까? 거짓말입니다. 광주민주화운동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물렁한 노태우가 좌익 사기꾼들에 놀아났습니다. 1990년 1월, 집권 여당 수가 턱없이 모자라는 것을 노태우는 위기로 인식한 나머지 3당 합당을 추진하였습니다. 이념적 사기꾼들은 이런 노태우의 입지를 악용하여 존재하지도 않았던 ‘민주화운동’을 강제로 쟁취해냈습니다. 이런 돌파구가 생기자 이념의 사기꾼들은 5.18 관련법 3개를 만들어놓고 해마다 국민세금을 털어다 자손들에까지 호강을 시키고 있으며, 그것도 모자라 자라는 학생들에게 왜곡된 5.18역사를 주입시켜 국가에 대한 적개심을 길러주고 있는 것입니다.  

2001년은 김대중 시대, 광주공화국이 대한민국 위에 군림하던 시대였습니다. 그때 5.18 영웅이라는 사람들이 5.18기념재단이 마련한 증언록에 그들이 겪은 모든 것들을 진솔하게 털어놨습니다. 저는 그 책들을 입수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들은 유네스코에도 제출돼 있습니다. 여기에 수록된 내용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리고 이 내용들은 5.18역사의 진실을 규명하는데 참으로 중요한 자료가 되었습니다.  

“5월 17일 자정을 기해 광주의 모든 운동권들은 경찰에 잡혀가 고문받기 시작했다. 잡히지 않은 운동권 지도자들은 두려움에 떨며 모두 도망가 깊이 잠적했다. 정동년은 낌새를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가 5월 17일 자정에 잡혀가 고문을 받았지만, 전남지역 운동권 전체에서 가장 뛰어난 지도자라는 윤한봉 그리고 전남대총학생회장 박관현은 ”항쟁“ 기간 내내 도망가 있었다. 평시 운동권에 얼씬거렸던 광주의 지식인들, 교수들, 학생들도 항쟁기간 내내 도망가 자취를 감추었다. 무산계급인 5.18유공자들은 이런 지식인들을 비겁하다 입을 모았다. 지각 있고 분별력 있는 사람들은 다 시내에 나오지 않았다. 시내에 나온 사람들은 개념 없는 10대 소년들과 양아치 등 사회불만세력들이었다. 군법회의에서 사형과 무기징역을 받은 사람들은 계엄군이 광주를 포기하고 외곽으로 철수한 이후 호기심 등의 이유로 이리 저리 살피면서 도청에 들어왔다가 5월 26일 낮과 밤에 극히 소수의 강경파 건달들에 줄을 잘못 섰던 대가를 치른 사람들이다. 이들은 개념 없는 남남들로 구성되었으며 거의가 다 구두공, 화물차운전수 등 20대의 사회불만 계층들이었다. 운동권 아류들은 시위 기간에 어쩌다 녹두서점이라는 운동권 아지트에서 만나 의논을 하다가도 조금만 위험한 징조만 나타나면 각자도생 하자며 뿔뿔이 흩어져 도망다녔다. 5월 26일부터 극히 소수의 20대 뜨내기들이 가동한 ‘항쟁본부’에는 예비군 출신은 거의 없었고, 거의가 다 총기를 잘 다루지 못했다. 이들은 의논을 할 때마다 서로 다투는 오합지졸이었다.” (증9의 윤한봉, 정동년, 증10의 김창길, 김종배, 정상용, 허규정, 박남선, 김상집, 위성삼, 서채원 등) 

이상의 개관적인 시대상황 하에서 5.18 최고의 유공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증언한 내용들은 당시 광주의 실상을 정확히 그리고 거짓 없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들의 증언들은 대한민국 전체지역의 평균 분위기와도 일치합니다. 이 증언들에는 참으로 귀중한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첫째, 5.18의 최고 유공자들은 5월 18일로부터 5월 21일 까지의 광주폭동에 참여한 사람들이 아니라, 5월 22일 이후 텅 비어 있는 전남도청에 별 목적 없이 호기심 등의 이유로 한 사람씩 각자 들어왔던 20대 뜨내기 노동자들이었다는 사실이 들어 있습니다.  

둘째, 광주의 운동권은 대학생이든 노동자이든 5월 18일부터 5월 27일 새벽, 광주가 계엄군에 함락될 때까지 잡혀갔거나 꼭꼭 숨어 있었다는 사실이 들어 있습니다. 이에 더해 광주의 모든 대학생들, 교수들, 식자들은 다 “항쟁기간” 내내 꼭꼭 숨어 있었다는 사실이 들어 있습니다.

이 두 개의 사실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5.18사건 기간 10일 동안 광주에는 그 어떤 목적의 시위대도 구성돼 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광주폭동의 핵심상황은 5월 18일부터 21일 저녁까지 4일 안에 다 들어 있습니다. 그 다음 4일은 광주의 유지들에 의한 무기 회수 및 반납 운동기간이었습니다. 그 다음 2일은 극소수의 20대 막노동꾼들이 객기를 부리다 계엄군을 향해 총 한방 제대로 쏘아보지 못하고 계엄군에 손들고 항복했던 기간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처음 4일 동안에 광주를 폐허로 만들고 국가의 기반을 뒤흔들었던 600명의 연고대생들은 누구들입니까?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한국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기발한 작전들이 벌어졌습니다.

 
2014.9.21.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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