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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했던 1948년 탐라의 봄> 관람 후기, 공산주의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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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린아 작성일22-09-18 01:20 조회4,6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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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실버영화관(구 허리우드 극장)에서 <잔혹했던 1948년 탐라의 봄> 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관람 전 이야기>

도착했는데 대략 100명 가까운 분들이 줄을 서고 계셨습니다. 평소에 관객이 매우 적은 영화관이어서 예매가 안됩니다. 지정석도 아니였구요. 다음 주 금, 토가 마지막 상영인데 최소 30~40분 전에는 오시는 것을 권합니다. 지정석이 아니기에 입장 순서대로 좋은 자리에 앉으실 수 있습니다. 

수많은 애국투사들이 오셔서 애국심은 좋았지만 새치기가 심해서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뻔히 사람들 줄 서있는거 보이는데 진짜 뻔뻔하게 그냥 마구마구 끼어들어오더라고요. 제 바로 앞으로 당한 것만 4~5번은 되는 것 같습니다. 혼란스러운 때마다 다짜고짜 몸 들이미는 사람들이 어디선가 나타나는데 말 섞기도 싫고 그저 혀를 내둘렀습니다. 오늘은 인원이 워낙 많아서 영화관 측에서 융통성 있게 배려해서 2회나 추가 상영을(18시, 18시 20분) 해준다고 하는데도 새치기를 하는 모습이란... 

대한민국은 건국 후 하드웨어는 업그레이드 되었지만, 소프트웨어는 아직 많이 후진국임을 느꼈습니다. 지만원 박사님의 '시스템 개혁을 통한 의식개혁'이 있어야만 우리나라 사람들 세계에서 미개인 취급 안받고 미래에 선진국민으로 나아갈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의식개혁은 모든 문화가 바뀌어야 하니 1~2년으로 되는게 아니라 세대교체도 몇번 돌아가야하고..., 그 먼 미래에는 국가개념도 달라지고 민족주의도 사라지겠다는 생각입니다만... 

 

<영화 이야기> 

자리는 가득 찼고, 입석 및 통로에 쭈그려 앉아 보는 분들로 영화관은 가득 차서 감동적이였습니다. 저 또한 통로에 쭈그려 보게 되었네요. 

내용은 다들 아시다시피 4.3 사건 다큐멘터리입니다. 대부분이 인터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3사건의 내용은 박사님 저서를 통해 알고있었습니다만, 빨갱이들 만행이 얼마나 잔혹한지 영화를 보니 더욱 와닿더군요. 

빨치산들은 부자다, 지식인이다, 우익이다, 이러면 가차없이 죽이는데 그냥 죽이는게 아니라 입에 담기 힘들 정도로 잔인한 방법으로 죽이는데 그 참혹함 때문에 보는 내내 관객들의 탄성과 '쯧쯧' 소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빨갱이들 전매특허 - 뒤집어씌우기 - 방법대로 경찰과 군인을 죽이기 전 그 옷을 빼앗아 입고 다른 마을 가서 학살하고 다닌다 하더라고요. 마치 518 폭동 때 경상도 공수부대가 전라도 씨 말리러 왔다고 선동했듯, 군경들이 제주도 무고한 민간인을 학살하고 다닌다고 뒤집어 씌우는 것입니다. 

보는 내내 피가 끓어올라 박정희, 전두환 이런 정도로는 안되고 어디 히틀러, 괴벨스 같은 사람 나와서 공산주의를 박멸해줬으면 소원이 없겠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마을에 가방 끈 길거나 공부 잘하는 학생이 있으면 세뇌교육을 시키고, 협조하지 않으면 죽입니다. 얘네는 뭘 묻고 그런게 없습니다. 그냥 협조 안하면 반동으로 몰아 다 죽입니다. 우리 착취하는 부르주아라고 몰아가면 만사OK니까요. 

 

영화 뒷부분에서 또 분노했던 것은 보상금 문제였습니다. 빨치산 범죄자들이 9천만원씩 보상금 타먹는 것도 큰 문제이지만, 아예 아무 연관도 없는 사람들이, 그냥 그 시기에 병으로 죽은 사람도 신고를 해서 9천만원씩 타먹는다고 하더군요. 어째 광주놈들, 정치인 놈들이랑 세금 털어먹는 수법이 비슷합니다. 양심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기생충들이 참 많습니다. 9천만원을 기부할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유공자로 사기쳐서 털어먹을 생각을 한다니요...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겠습니까? 경제학 제1원칙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 아닙니까? 납세자인 우리 주머니를 저놈들이 털어먹고 있는 것입니다. 

 

<공산주의, 빨갱이에 대한 생각>

돌아다니며 반동분자 사냥 다니는 제주도 빨치산을 보며 열등감, 증오심 이 2가지가 엄청난 파괴력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마르크스라는 놈이 양심적이라느니 사상가라느니 다 말같지도 않은 소리이고 3류 망상가인데, 맑시즘은 유대인들이 세계를 접수하기 위해 채택한 증오를 기반으로 한 사상일 뿐입니다. 선동으로 권력을 탈취하기 위한 사기극일 뿐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정신병이 바로 이것이죠.

평등사회라는 것은 절대 실현불가능하고, 평등이라는 것이 개성과 발전의 동기를 억누르기에 인류사회는 평등해서도 안되는 것인데,,  만약 완전 공산화가 이루어져도 배급결정자와 피배급자로 어디까지나 불평등한 것인데, 몇십초 생각해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내용이지만 이것을 이해하기에 당시 사람들 지적 수준은 터무니 없이 부족했던 것입니다. 제가 봐도 좌파들은 대체로 정신연령이 낮거나 단순해서 이성적 사고력이 부족합니다. 감성적으로 믿고 싶은 것만 믿고 주어진 정보를 스스로 분석, 판단하지 못합니다.

일제 때 교육이 좋아지고 문맹률이 대폭 감소했다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1948년 반도와 먼 지방인데 얼마나 지적 수준이 높았겠습니까? 글 못읽는 사람도 많은데 사상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할 수 있나요? 죽창들고 나쁜놈 죽여라~ 분위기 형성하면 못배우고 열등감 있는 종자들을 달려들죠. 게다가 40년대는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인류의 의식 수준이 낮을 때입니다. 인권 개념도 없던 시절이라 하층민들은 무시당하기 일쑤고 그들은 원한을 품고 있다가 공산주의를 딱 보고 드디어 천국이 도래하는구나고 느꼈을 지도 모릅니다.. 

 

혹자는 박정희-전두환 때에 공산주의 서적을 막지말고 억누르지 말고 차라리 사상들을 공개해서 왜 공산주의가 열등한지 교육을 했다면 오히려 좌경화를 막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 한국인들의 교육수준이나 시민의식이나 양심 수준으로는 사상대결에서 공산주의를 이길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논리를 교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나, 증오심을 조장하는 것은 몇문장 만으로 가능하므로.. 머리가 비어있는 사람은 감성에 의해 움직이므로... 게다가 사촌이 땅을 사면 배아파하는 질투가 강한 못된 민족성도 있지요. 한국 사람들 의식수준에는 공산주의가 더 어울리는지도 모릅니다. 해방 이후에도 대한민국의 유력 인사들이 친일파와 이승만 빼면 거의 죄다 공산주의자였고, 국민 대다수도 공산주의를 지지하였죠. 반공주의자이면서 반일주의자였던 미국 입맛에 맞는 이승만이였기에 미국과 짝짝꿍이 가능했던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선대 대통령들의 반공정책은 옳았다고 봅니다. 이후 민주화 한다는 국가관 없는 놈들과 간첩들이 말아먹었죠. 전두환 대통령 인터뷰에도 나옵니다. 살면서 가장 후회되는 일이 노태우 대통령 만든 것이라고... (워낙 의리의 상징 대인배이기에 다 용서하고 죽을 때까지 노태우와 잘 지내지만 그래도 노태우 대통령 만든게 인생의 최대 과실이라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


 

제작관계자로 보이는 분들이 몇분 계셨던 것 같은데 어떤 분이 감독이신지 몰라 인사는 못드렸네요. 마지막으로 좋은 영화 만들어주신 제작진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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