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께 드리는 10월의 인사말씀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회원님들께 드리는 10월의 인사말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2-09-21 23:46 조회4,335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회원님들께 드리는 10월의 인사말씀

 

가두리가 된 김건희 정국

 

지난 510,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지 벌써 4개월 반이 돼 갑니다. 4개월여가 지나도록 윤정부는 남긴 것이 없습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4개월여 동안 정국은 오로지 김건희 정국이었습니다. 물고 늘어지는 야당은 인간의 집합소가 아니라 인격 없는 벌레집단 그 자체입니다. 그런데 이런 벌레집단에 가두리 당하는 여당은 또 무엇입니까? 답답하기로는 국무위원들과 대통령실도 매일반입니다.

 

윤석열 국무위원들, 찻잔 속의 난장이

 

대통령은 법조인들 위주로 국무위원들을 꾸렸습니다. 뽑은 대통령과 뽑힌 국무위원들도 다 자신들이 똑똑하다고 생각하겠지요. 그런데 그들은 찻잔 속에서만 똑똑합니다. 법조인들 대부분은 인생을 가두리장에서 보냈고, 학습한 책들도 극히 좁고 딱딱한 분야에 치우쳐 있는 책들입니다.

 

검사 등 법조출신들은 법리판단은 하겠지만 사리판단 능력이 열악합니다. 무슨 말을 그리 경솔하게 하느냐 생각들 하시겠지만 패러다임 측면에서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원래 정치와 행정은 동적(Dynamic)인 분야이고, 법률은 정적(Static)인 분야입니다. 여기에 더해 법률은 장르가 매우 협소합니다. 정적으로 길러진 사람이 넓은 동적 공간에서 학습한 사람들이 수행해야 할 정치 및 행정 리더십 분야를 감당하라는 것은 무리입니다. 당사자의 건강도 무너지고, 국민이 피를 보게 됩니다.

 

윤석열의 아이디어는 김건희 치마 폭 아이디어

 

당장 윤석열에서 우리가 원하는 역동성을 구경할 수가 없습니다. 새로운 학습을 부지런히 하면서 임무를 수행해야 할 윤석열은 겨우 그가 사귀어온 그렇고 그런 사람들의 말만 듣거나 김건희 여사의 말 정도를 듣겠지요.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에 비해 정치 감각이 좀 나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윤석열은 김건희의 치마폭에서 헤어날 수 없을지 모릅니다. 그래도 김건희는 박사가 아닙니까. 국가경영이라는 전혀 새로운 세계에 대해서는 생각의 폭에 있어 김건희가 검사 출신 윤석열보다 넓을 것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아마 대통령으로 있는 한 윤석열의 가장 편리한 스승은 김건희일 것입니다. 그런데 김건희의 사색력에도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윤석열이 제갈공명들을 박정희 대통령이나 전두환 대통령처럼 비공식 공간에 초청해 전두환 대통령이 했던 것처럼 경연학습을 해야만 국면을 탈출하여 좋은 대통령이 될 수 있을 텐데 좀 답답합니다.

 

지지층의 필요성마저 모르는 윤석열, 천방지축

 

그 다음의 윤석열 문제는 그를 죽자사자 지지하는 극렬 지지층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정치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챙기는 것이 지지층입니다. 그런데 윤석열에는 지지층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습니다. 이런 정치인 저는 처음 봅니다. 지금과 같은 공격을 받으면서도 지지층 확보에 대한 개념이 없으면 장담 하건데 그는 2년을 버티지 못하고,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쓰고 감옥에 갈 수가 있습니다.

 

전두환 부부와 윤석열 부부

 

전두환은 박정희 대통령에 못지않은 능력자요 성군이었습니다. 그 부부는 이 나라를 넘어 세계의 모든 남녀가 가장 선망할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전두환도 이순자 여사도 부처님 가운데 토막이었습니다. 오로지 국가를 부흥시키고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려고 노력한 부부였습니다. 너무 순하고 인자해서 노태우에 당하고 김영삼, 노무현에 짓밟혔습니다. 업적이 너무 커서 빨갱이들의 먹이가 되었습니다. 그 누구들이 이렇게 억울하게 만들었습니까? 이렇게 훌륭한 커플을 시궁창에 처박는 실력을 가진 그 누구들이 지금 윤석열과 김건희를 물고 뜯습니다.

 

제 소견이긴 하지만 윤석열이 비참해지지 않으려면 크게 3가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1) 5.18, 제주4.3, 김대중을 빠는 지금의 엽기 행각을 즉각 중단하고, 시간 상 책은 읽지 못하더라도 주변 인물들로부터 탈출해 사계의 전문가들로부터 역사에 대한 올바른 브리핑을 듣고 개과천선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가 가장 좋아한다는 사람이 김한길이라 하네요.

 

2) 윤석열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정규 방송에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개미 유튜버들이 그를 지지합니다. 그런데 방통위와 방통심의위가 이들의 방송을 차단합니다. 헌법에는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다 해놓고, 윤석열을 지지하는 유튜버들의 방송을 차단하고 있는 것입니다. 윤석열은 법치를 아이콘으로 내세웠습니다. 내세우기만 하면 저절로 되나요? 관계 부처를 지정해서 법치에 반하는 사례를 집중 수집하여 시정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결과를 확인해야 하는 게 아닌가요? 박정희, 전두환은 군인이었습니다. 군은 1%의 지시와 99%의 확인으로 지휘됩니다. 윤석열, 말로만 번드르르하게 해놓으면 그게 끝인가요?

 

3) 공격해야 합니다. 방어만 하니까 계속 공격을 당하는 것입니다. 윤석열에게는 공격을 취할 수 있는 아이디어 뱅크가 전혀 없어 보입니다. 공격의 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공격을 근사하게 하면 예술이 되고, 예술이 되면 인기기 상승합니다.

 

과연 윤석열이 이렇게 할 수 있을까요? 이래서 답답하다는 것입니다. 이는 악의적 공격이나 비난이 아닙니다. ‘잘 돼야 할 텐데’, 하는 안타까운 마음에서 분석을 해본 것입니다.

 

10월의 화두는 전두환

 

저는 5.18책들을 써서 실로 엄청난 고통을 받았습니다. 고통 중 큰 내용만 추린다면 광주에 24천만 원을 뜯겼습니다. 2심에서 2년 징역형을 받아놓고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게 제 개인이 출세하고 돈 벌자고 하는 일이겠습니까? 대법원이 2심 판결을 인용하면 저는 즉시 81세의 나이로 감옥에 가서 2년형을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감옥 생활을 더 하더라도 [전두환 리더십]은 반드시 써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각오를 해야 할 만큼 저는 이 책을 중시합니다. 이 책이 나오면 출판금지 가처분 신청이 잇따를 것 같습니다. 광주족들이 그렇고 노태우 집안이 그럴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이 나라에서 곳곳에 발에 채일 만큼 널리 퍼져야 합니다. 전두환 대통령은 1980년에 사재기와의 전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반대로 이 글을 접하시는 모든 분들이 이 책을 초장에 사재기 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정가는 권당 2만원입니다. 정교하게 교정을 보았기에 초판으로 일단 3,000부를 발행합니다. 표지의 한강은 전두환의 작품입니다

 

저는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을 지극히 숭상해 왔습니다. 이 두 영웅들에 대한 책들은 많은 사람들이 썼습니다. 그런데 전두환에 대한 책은 아마도 제가 처음 쓸 것입니다. 저도 전두환에 대해 몰랐습니다. 340여 쪽에 이르는 내용을 쓰면서 저는 참으로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2022. 9 21. 지만원 올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128건 28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318 [시] 오늘 난 우는가 웃는가 지만원 2022-09-28 4971 252
13317 MBC 반역적 선동의 역사적 전통 댓글(1) 비바람 2022-09-27 4741 222
13316 신간 안내 -전두환 리더십- 지만원 2022-09-26 5181 225
13315 박근혜의 숨겨진 사상 지만원 2022-09-24 6541 372
13314 원전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지만원 2022-09-24 5585 250
13313 윤석열, 공격을 하지 않으니까 공격만 당해 지만원 2022-09-23 6287 318
13312 전두환 리더십 가제본 지만원 2022-09-22 4526 238
13311 우익 최초 영화 [탐라의 봄] 지만원 2022-09-22 4623 246
열람중 회원님들께 드리는 10월의 인사말씀 지만원 2022-09-21 4336 209
13309 광주지방법원장 앞 진정서 지만원 2022-09-21 4080 197
13308 강철환이 요덕출신 아니라는 이유들 지만원 2022-09-20 4595 273
13307 <잔혹했던 1948년 탐라의 봄> 관람 후기, 공산주의에 대한 … 기린아 2022-09-18 4650 234
13306 목표가 확실해야 이긴다 . 제1목표는 전라도여야 지만원 2022-09-17 5496 335
13305 2022.9.15. 강철환에 물은 질문 내용 지만원 2022-09-17 4594 192
13304 제10번째 고소자 강철환(230광수) 지만원 2021-08-11 5317 246
13303 회원님들께 지만원 2022-09-16 4924 246
13302 에필로그 지만원 2022-09-16 4083 174
13301 시체까지 뜯어먹는 5.18 바퀴들 지만원 2022-09-16 4468 262
13300 인스턴트 지식인 윤석열, 한동훈에 조언한다! 지만원 2022-09-15 5432 359
13299 9월15일 오후4시, 강철환 재판 지만원 2022-09-13 4769 216
13298 [전두환 리더십] 목차 지만원 2022-09-12 4193 216
13297 에필로그 (전두환리더십) 지만원 2022-09-12 3780 232
13296 배은망덕(背恩忘德)의 극치(極致) 댓글(3) stallon 2022-09-11 4611 231
13295 “아니라는데 왜 전두환만 증오하나?” 지만원 2022-09-10 5059 309
13294 적조했습니다 지만원 2022-09-06 6234 364
13293 전두환 리더십 책 출간에 봍여 진달래1 2022-09-05 6124 276
13292 두 인물에 대한 단상 지만원 2022-09-02 7115 342
13291 파주에 묻힌 가나야마 대사 지만원 2022-09-02 6478 295
13290 다시 쓰는 프롤로그 지만원 2022-09-02 5910 257
13289 전두환 탐험 [44] 에필로그 지만원 2022-08-31 5988 227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