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공격을 하지 않으니까 공격만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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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2-09-23 17:59 조회6,28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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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공격을 하지 않으니까 공격만 당해
9월 22-23일은 MBC 천하였다.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한 '글로벌 펀드 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며 수행하던 박진 외교부 장관 등에게 "국회에서 이 XX(새끼)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장면이 영상 카메라에 포착됐다며 윤석열이 미국 의회와 바이든 대통령을 싸잡아 쌍말로 욕했다며, 국가를 뒤집어엎을 정도의 엄청난 소란을 피웠다. 이 소란을 국내에서만 피운 것이 아니라 외신들에도 전투적 매너로 타전했고, 심지어는 백악관과 국무성에까지도 접근하여 고자질을 했다고 한다.
이틀 동안 윤석열은 그야말로 개고기가 되었고 지지율은 20%로 수직 낙하했다. 국민들 중 상당한 국민들이 윤석열에 욕을 퍼부었다. 여당 원내대표라는 주호영도 야당에 가세해 자기 당 대통령에 돌멩이를 던졌다. 주호영, 언제나 지켜보지만 심지가 없고 언행이 깃털 같이 가벼운 인간이다.
이틀 동안 매타작을 당한 후에 대통령실이 해명에 나섰다. 굼뱅이가 굴러도 이보다는 빠를 것이다. 알고 보니 억울한 매를 맞은 것이고, 촐랑대기 잘하는 주호영도 여기에 가세한 것이다. 해명을 듣고 보니 MBC는 즉각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할 반역자들이었다.
9월 21일 미국 뉴욕에서 바이든이 주최한 ‘글로벌 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는 어려운 나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각 나라들이 체면을 걸고 기부를 하는 회의였다. 미국은 60억 달러를 내고 다른 선진국들도 수십억 달러를 내놓겠다고 하는 마당에 경제 10위국인 한국이 모른 체 하는 것이 도리가 아니라 생각하여 1억 달러 기부 의사를 발표했다고 한다.
국제적 체면은 지켜야 하겠고, 1억 달러는 야당이 장악한 국회의 동의가 없으면 낼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회의장을 나오면서 걱정이 되어 수행하던 박진 외교장관에게 “국회에서 이 XX(새끼)들이 승인 안 해주고 날리면 쪽팔려서 어떡하나"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이에 시퍼렇게 날을 세우고 달려들던 MBC가 꼬리를 내렸다고 한다. 하지만 MBC는 이대로 둘 것이 아니다. 이것을 기회로 하여 언론을 때려잡아야 한다. 욕을 잔뜩 먹게 해놓고, 지지율을 추락시켜 놓고, '아님 말고'식으로 넘어간다면 이후 윤석열은 언론으로부터 쉬운 존재로 인식될 것이고, 종국에는 매몰 당해 강제 퇴임 당할 것이다.
방송통신위, 방송통신심의위를 물갈이하고 민언련을 해체시켜야 한다. 이것이 새 정부가 해야 할 최우선 프로젝트인데 이에 대한 아무런 기별이 없으니 우리 국민은 윤석열의 얼굴만 봐도 답답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2022.9.23.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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