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오늘 난 우는가 웃는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2-09-28 00:59 조회4,970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오늘 난 우는가 웃는가
전두환에 대한 1차 연구를 마쳤다
거들떠 보지 않았던 전두환
거개가 폐기했던 전두환
뒤늦게 알고보니
그는 이 나라 최상의
엘리트 경영자였고
민주화의 유일무이한 영웅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양아치 출신이었고
민주화의 소매치기들이었다
스스로 민주화세력이라고
으스대는 면상들을 보니
입버텅 광대뼈 입술 등
생김새에서부터 낯선
전라도 종자들이더라
그때는 침 튀기고
전두환 빨기 바쁘더니
어느 시절부터 갑자기
안면몰수하면서
전두환을 불구대천의 웬수로 씹더라
하루에도 열두 번씩
손바닥을 뒤집고
하루에도 스무 번씩
얼굴색 변하는 전라족들
오메 징그럽게도
빨 때는 언제이고
저주할 때는 언제이당강
전두환 동상을 만들어 놓고
기다란 손톱 갖고
눈알 후벼파고
신발과 망치로
동상의 머리를 깨부수는
붉은 코드가 장입된 전라족
요마악귀보다 더 소름 돋는 심성을
가진 전라족들
오늘처럼 역겹고 저주스러운 적은 없었다
나는 왜 이렇게
늦게야 전두환을 발견했을까
내가 전두환을 우군으로 여겼던
시기는 2017년 4월 5일
그의 회고록이 나오는 날부터였다
그 이전엔 나 혼자
전라도 악귀들과 너무 외롭게 싸웠다
나 혼자 싸울 때 다른 애국국민들은
나를 감싸주는 요람이 되었다
그의 회고록은 나에게
얼마간의 위안이 되었다
그가 보고 싶어졌다
하지만 내가 연구한 5.18 진실을
태클 잘 걸기로 유명한
남빨들로부터 지켜내기 위해서는
그를 만나서는 안 되었다
그가 서거했을 때에도
마음 독하게 먹고 가지 않았다
그런데 이 시각
그가 너무 보고 싶어졌다
이 책을 그가 보았다면
얼마나 기뻐했을까
나는 이 책을 그의 영정에
바치고 싶다
그는 이승만 박정희와 더불어
이 나라를 지켜주는
영원한 수호신이 될 것이다
나는 사관생도 시절
꽤 많은 위인 영웅전을 읽었다
하지만
오늘 내가 직접 공들여 발굴한
전두환은 내 사전에 기록된
그 어느 세계의 위인보다 더 위인이었다
내가 쓴 전두환 리더십은
이 나라의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을 수 있는
핵폭탄이 돼야만 한다
나는 폭탄을 만들었지만
발사의 단추는
애국국민 여러분들의
몫일수 밖에 없다
2022.9.28. 지만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