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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충혼묘지에 유감있나? (1)(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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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4-08-04 00:25 조회6,1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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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일 안정행정부 정종섭 장관은 민생탐방차 제주도를 방문했다, 그런데 장관의 일정에는 제주4.3평화공원 참배 계획은 있었으나 충혼묘지 참배계획은 없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제주도 애국시민들은 안행부에 항의를 했고, 안행부 공무원들은 마지못해 부랴부랴 정종섭 장관의 일정을 변경했다,

 

장관이 초도순시를 했을 때 충혼묘지에 참배하는 것은 기본적 상식이다, 그러나 안전행정부에는 이런 기초적 상식이 없었다, 그것은 신임 안행부 장관도 마찬가지였다, 아마도 안전행정부 공무원들은 제주4.3평화공원을 충혼묘지로 착각하고 있는 모양이다, 제주4,3반란을 민중항쟁으로 주장하던 좌익정권의 후유증이 이렇게도 깊은 모양이다,

 

정종섭 장관은 제주도청을 방문한 후에 제주충혼묘지를 참배하고 제주4,3평화공원에도 참배했다, 제주충혼묘지 참배에는 제주4.3정립.연구유족회가 대동하고, 제주4.3평화공원 참배에는 제주4.3희생자유족회가 대동했다, 제주4.3정립.연구유족회는 4.3평화공원 참배를 안하고,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충혼묘지에 참배 안함으로서 두 단체는 이념성의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냈다,

 

두 개의 4.3유족회의 이념 대립에 원희룡 도지사도 가세했다, 정종섭 장관이 두 장소의 묘지에 참배를 올리는 동안, 원희룡 도지사는 장관이 참배하는 충혼묘지에는 불참하고 제주4,3평화공원에만 장관과 더불어 참배했다, 이것은 신임 제주도지사가 안전행정부 말단 공무원들과 같은 수준이라는 데에서 심각한 문제이다,

 

원희룡은 인수위원회를 꾸리면서도 좌파인사들로 가득 채웠다, 도정 출범기의 감상적 분위기에서 그럴 수도 있겠지 라고 자위하던 분위기는 갈수록 원희룡 도정의 좌경화 분위기에 제주도민들은 탄식을 내뱉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충혼묘지 불참은 원희룡 도정의 좌경화가 감상적 분위기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라 원희룡의 원색적 색깔에서 비롯된 것임을 확인해주는 사건이다,

 

4.3추념일일 지정될 때 원희룡은 어디에 있었던 것일까, 원희룡은 1년여 간 유학을 갔다 왔다고 했다, 그래서 4,3의 물정을 몰랐던 것일까, 지난 3월 4.3추념일이 지정될 때 4.3평화공원에 있는 불량위패들의 존재가 드러났고, 전국의 애국시민들은 불량위패 정리를 위하여 집회와 세미나, 수많은 탄원서를 보냈다, 그리하여 4.3추념일은 불량 위패를 정리한다는 조건부로 지정되었다,

 

외국에 유학갔었다는 이유로 혹시나 불량위패가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모를 수도 있는 원희룡 도지사를 위하여 부연 설명하자면, 불량위패란 현재 제주4,3평화공원에 봉안되어 있는, 4.3 당시의 폭도사령관, 남로당 수괴급, 간부급 제주인민해방군, 살인방화를 자행한 폭도, 국군탈영병, 사형수, 북한인민군 등의 위패를 지칭하는 것이다,

 

이런 위패들이 있어서 지난 4.3추념일에는 대통령의 불참이 불가피했다, 불량위패 정리를 하겠다는 국무회의 결정은 이런 위패들을 정리해야 대통령이 참배할 수 있다는 이음동의어인 것이다, 그런데 원희룡 도지사가 이런 4.3평화공원에는 참배하면서 충혼묘지 참배에 불참하는 것은 불량위패를 정리하겠다는 대한민국 정부의 방침과 국민들의 염원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다,

 

반란군이 있는 4.3평화공원에의 참배는 선호하고, 대한민국 호국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충혼묘지를 무시하는 것은, 운동권 학생의 본능인가, 소장파 의원의 본색인가, 20여년 동안 좌파 기득권을 형성한 수구의 제주도를 개혁하라고 원희룡을 지지했던 제주도의 개혁파, 애국파들은 내일 모래쯤에는 원희룡을 찍었던 손가락을 잘라야 할지도 모르겠다,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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