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동네 반장감도 아니다!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박근혜, 동네 반장감도 아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4-06-23 11:06 조회9,067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박근혜, 동네 반장감도 아니다! 

 

청와대에 서식하는 인간들이 문창극을 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 아마도 박근혜가 손수 지명했을 것이다. 그 말고는 청와대에 감히 누구를 추천할 사람 없다고 본다, 만일 이번에 문창극을 청와대 어느 참모가 건의했더라면 그는 윤창중의 신세가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누가 언감생신 총리 후보를 감히 추천하려 했겠는가?  

대통령이 스스로 지명해놓고, 지금은 “야당이 반대한다”는 오직 이 하나의 이유로 조용히 사표 쓰고 물러나라 압박한다. 지명했으면 청문회에서 모든 걸 따져야 한다. 그게 법 아닌가? 야당이 반대해도 무엇 때문에 반대하는지 국민이 지켜보고 심판해야 하는 것이 법의 취지 아닌가.  

야당이 반대하면 청문회에 내보낼 필요가 없다? 그러면 그 동안 다른 총리 및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야당이 일체 반대가 없어서 청문회에 회부했는가? 앞으로는 야당이 좋아 하는 빨갱이들만 임명하겠다는 것인가?  

야당은 KBS의 왜곡된 방송을 근거로 문창극이 반민족 친일파라고 주장해왔다. 그것이 야당이 반대하는 유일한 이유였다. 지금은 KBS의 방송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있다. 그렇다면 청문회에서 그 강연 동영상을 틀어주고 여당과 야당 그리고 온 국민이 판단을 하라는 절차가 진행돼야 할 것 아니겠는가?  

문창극은 잘못을 저지른 바도 없고, 친일 반민족 행위를 한 바도 없다. 이런 사람에게 빨갱이들과 야당이 매국노라는 딱지를 뒤집어 씌워놓고 반대여론을 확산시켜왔다. 억울한 문창극, 문창극을 총리 자리로 초대한 사람으로서의 대통령은 바로 이때 정의감을 가지고 의연하게 나서서 정정당당히 법 절차에 따라 무엇이 진실인지를 밝히는 절차를 진행해야 마땅하다. 그게 리더가 갖추어야할 기본 의무이고, 초대자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이다. 

그런데 글쎄 이 국가의 리더라는 사람이! 한심하게도 야당이 반대한다고 문창극에게 자진 사퇴서를 쓰고 나가라 압박한다. 면장감은커녕 반장 감도 안 되는 이런 일처리 능력을 가지고 무슨 대통령이냐? 질린다. 참을 수 없는 무능함에 질리고 또 질린다.

   

2014.6.23.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234건 284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744 망국 년금~기초년금 폐지해야 한다! (토함산) 토함산 2014-06-29 6538 191
5743 이제는 현명하고 결단력있는 마무리를 하라!(토함산) 댓글(11) 토함산 2014-06-28 6306 204
5742 정부기관, 국회, 애국국민에 드리는 탄원서 지만원 2014-06-29 8260 342
5741 이종걸의 문창극법 막아야 한다.(청만) 댓글(3) 청만 2014-06-28 7174 209
5740 르완다 호텔의 KBS (비바람) 비바람 2014-06-28 7970 354
5739 문 창극 자진사퇴 후폭풍 '보수단체 반발 거세'[뉴 데일리 기사 … 댓글(3) 구로 2014-06-27 7444 326
5738 지만원 박사 검찰 소환과 그 대응책 (지원병) 지원병 2014-06-26 6669 304
5737 대한민국 점령한 KBS노조 지만원 2014-06-27 9191 434
5736 포부가 지도자의 길을 막고 있다(EVERGREEN) EVERGREEN 2014-06-27 7224 327
5735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라고 공개발언해도 처벌받는 날이 오는가? 댓글(1) 이름없는애국 2014-06-26 7115 327
5734 (제주4.3)다랑쉬의 비밀(7) 진술조서-함만실. 오지봉. 비바람 2014-06-27 6833 99
5733 2013년 8-10월에 검사지휘로 조사받은 내용 지만원 2014-06-26 8688 302
5732 지만원박사님의 검찰 소환은 대한민국에 대한 탄압이다.(바람이불어… 댓글(2) 바람이불어도 2014-06-26 8200 358
5731 박근혜 나리가 나락으로 가는군 (일조풍월) 일조풍월 2014-06-25 7909 325
5730 박근혜의 사이렌(siren) (비바람) 댓글(3) 비바람 2014-06-26 7470 269
5729 박근혜 음산정치, 드디어 본색 드러내다. 지만원 2014-06-25 14986 564
5728 세월호사건과 문창극사건의 차이 지만원 2014-06-25 8699 388
5727 문창극사건은 한국민주주의를 매장한 왕실 쿠데타사건 지만원 2014-06-25 7550 345
5726 박근혜도 문창극도 다 패자 되어 인생 끝냈다. 지만원 2014-06-24 12498 589
5725 문창극 사태는 박근혜에 대한 통진당의 반격(비바람) 댓글(2) 비바람 2014-06-24 11363 382
5724 [긴급]기자회견 변경 3시, 새누리당사 앞 지만원 2014-06-24 9351 440
5723 우리는 한동안 대독총리 아닌 철학총리 구경할 것 지만원 2014-06-23 7958 348
5722 인민재판세력 척결 기자회견문 지만원 2014-06-23 9804 490
5721 (제주4.3)다랑쉬의 비밀(6)- 허위의 굿판들(비바람) 비바람 2014-06-23 6555 124
5720 한심한 새누리당 (이상진) 댓글(1) 이상진 2014-06-22 6599 266
5719 내일(6.24) 오후 2시 창성동 별관, 긴급기자회견 지만원 2014-06-23 7264 334
5718 대한민국 전체가 환각제 복용한 범죄집단 지만원 2014-06-23 7557 398
5717 문창극 조부 애국 독립유공자로 보훈처가 확인 지만원 2014-06-23 6408 294
열람중 박근혜, 동네 반장감도 아니다! 지만원 2014-06-23 9068 406
5715 문창극은 절대로 자진사퇴 하지 않을 것! 지만원 2014-06-22 8789 458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