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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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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4-06-18 14:23 조회9,1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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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가 문제다  

 

북한에는 인민재판이 있다. 공포의 독재를 위한 중요한 수단이다. 당이 찍으면 주민이 돌 들고 쳐죽이는 것이 인민재판이다. 지금 이 나라에서 버젓이 이런 식의 인민재판이 이루어지고 있다. 99%의 언론을 장악한 빨갱이들이 저놈 죽여라 하고 지목하면 모든 언론들이 돌을 던진다. 진실을 알지 못하는 국민들은 언론들이 형성하는 대세를 믿고 지목된 사람에 돌을 던진다.  

얼마 전에는 내가 당했고, 지금은 문창극이 당하고 있다. 수많은 빨갱이 기자들이 나더러 “다른 사람들은 다 사과했는데 왜 당신만 안 하느냐, 사과할 의사가 없느냐” 지랄들 했다. 나는 나를 모략한 기자들과 언론 그리고 경찰청을 걸어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냈다. 내가 곧 경찰에 소환될 것이라 풍선을 띄웠던 언론과 경찰이 동시에 내 소장을 받은 것이다. 그런데 경찰은 나를 소환할 생각을 안 하고 있다. 영원히 못할 것이다. 소환도 못하는 경찰이 빨갱이 언론들과 놀아난 것이다. 이번 문창극도 끝까지 버티면 100% 이긴다.  

대통령은 뭐하는 사람인가? 국가를 “추상 같이 개조하겠다” 말하는 박근혜에 묻는다. 이런 현상이 민주주의의 근간을 허무는 위험한 문화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청문회는 검증을 위한 공식적으로 마련한 시스템 즉 ‘공설 링’이다. 총리 후보자를 지명했으면 곧바로 링 위에 올려야 하는 것이 법이요 도리가 아닌가. 더구나 문창극은 절대로 자진 사퇴하지 않고 링 위에 올라가 대결하겠다 버티지 않는가?  

그러면 문 후보의 뜻을 관철시켜 주어야만 한다. 그것이 도리요 예의요 인격존중이요 정당한 민주절차다. 그런데 박근혜는 벌써 며칠 째 이변이 발생하기를 기다리는 것인지 간만 보고 있다. 요리 조리 눈치를 살피는 모습을 보고, 그게 느끼하다며 등 돌리는 국민 하루에도 수백만일 것이다.  

박근혜가 직접 뽑은 전국구 어린이들이 문창극이 사라져라 성명을 냈다. 이거 박근혜 뜻 아닌가? 박근혜의 심복이라는 서청원이 연 이틀 째 민주주의 의 근간을 허물며, 문 후보를 사라지라 했다. 이거 박근혜 뜻 아닌가? 이런 암시장 플레이 치사하다. 내보내려면 정정당당하게 지명을 철회하라. 문창극은 절대 안 물러설 것이다. 안 물러서면 빨갱이들과 서청원 같은 기회주의자들 다 망한다.  

오늘 국회에 청문회요청서 보내라. 시간을 끌면 박근혜는 레임덕 차원을 넘어 무시-백안시 당한다.  

우리는 ‘링’ 위에서 진실이 밝혀지기 바란다.

우리는 민주주의 절차를 중시한다.

우리는 좀비 언론들을 통한 인민재판을 배격한다

우리는 눈치 보지 않고 법대로 하는 대통령을 바란다

 

2014.6.18.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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