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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라, 박근혜의 레임덕 벌써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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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4-05-07 00:12 조회9,5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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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서라, 박근혜의 레임덕 벌써 시작됐다!

 

                             김황식과 청와대가 야합한 어글리 게임  

“박근혜 대통령도 저의 출마를 권유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박근혜 정부, 대한민국의 성공을 바라는 분들이 박원순 시장을 교체시킬 후보자는 저라며 출마를 권유했고 또 적극 돕고 있다. 그것은 박 대통령 뜻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김황식이 두 차례에 걸쳐 공개적으로 한 말이다. 누가 뭐라 해도 박심을 팔아 서울시장이 되어 보겠다는 전략이다. 이런 박심팔이 전략에 대해 청와대는 나흘이 지나도록 아무런 응답이 없다. ‘박심팔이“는 청와대와 김황식의 공동 작품이라는 생각이 굳어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까지를 놓고 국민들은 어떤 평가를 하게 될까? 국무총리를 했다는 인물과 청와대가 공모하여 그린 그림이 일단은 어글리(보기흉한 모습)하게 보인다는 것이다. 청와대가 김황식의 공개적인 말에 당황하지도 않고 부정하지도 않고 있는 것을 보면 “그래, 박심을 팔아라, 팔아서라도 경선에서만 이겨라” 이런 메시지로 인식된다. 김황식을 서울시장으로 당선시키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서울시장 선거에 직접 개입한다는 국민적 비판을 받아도 좋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그러면 청와대는 어째서 김황식을 서울시장 만드는 일에 박심을 팔라 할까? 김황식이라는 사람은 무색무취한 사람이고 약간은 좌경화 돼 있는 전라도 사람이다. 그럼 박근혜는 무색무취한 경향에 약간 좌경화된 전라도 사람으로부터 무슨 이득을 보려 하는 것일까? 전라도 일색으로 판을 펴려고 하는 것일까? 설마하니 김황식이 박원순을 이기리라고 생각했을까? 청와대도 일반 여론과 같이 김황식이 박원순을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청와대는 무얼 생각해서 이런 행동을 할까? 정몽준 죽이기가 목표인 것인가?
 

                                 박근혜에게 김황식이 왜 필요한가?  

청와대가 김황식을 급히 서울시장을 만들려는 진짜 이유는 아마도 박근혜에 약간은 삐딱한 정몽준이 서울시장이 되는 것이 싫어서일 것이다. 만일 정몽준이 서울시장이 되면? 정몽준은 그만큼 차기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한국적 풍토로 보아 정몽준은 서울시장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지위를 누리게 될 것이다. 세상의 얍삽한 정치적 인심은 현재 3년여가 남은 박근혜에보다는 미래가 있는 정몽준에 쏠릴 것이다. 이는 박근혜의 레임덕을 앞당기는 위험한 일일 수 있을 것이다.  

청와대가 김황식을 노골적으로 올인하여 돕는 이유는 김황식 자체가 쓸모 있어서가 아니라 정몽준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는 것이다. 여기까지는 사실로 증명된 것이 아니라 몇 개의 사실로부터 유추-판단해 본 것이다. 만일 여기까지가 사실이라면 청와대(박근혜)와 김황식에 무슨 문제가 있는가? 
 

                               여심에 매달리는 김황식, 남자 자격 없다 

김황식의 문제는 무엇인가? 설사 박근혜가 참모들을 통해 그런 말을 귓속으로 했다 해도 그래서 출마를 결심했다 해도, 일단 남자라는 존재가 출사표를 던졌으면 둘 사이에만 오고 간 카드를 숨기고 끝까지 자기 역량으로 싸워 이겨야 하지 않겠는가? 막말로 “사내 자식이 오죽하면 정정당당히 자기 얼굴로 쇼브를 봐야지, 겨우 청와대 여심을 앞세워 여심팔이로 서울시정이 되겠다”? 아서라. 죽어라.  

대법관은 무얼 팔아 했고, 감사원장과 국무총리는 무얼 팔아 했는가? 그렇게 해서 서울시장이 된들, 그대의 자식들은 어찌 얼굴을 들고 다니겠는가? 아서라, 아서, 이 덜 떨어진 인간아. 자네 같은 인간이 국무총리를 한 이 나라에서 사는 게 참으로 더럽고 역겹다. 사내자식도 아닌 것이 어찌 대법관을 했고, 감사원장에 국무총리씩이나 했는가?  

후보로 나서서 국민 마음을 잡을 수 있는 아이템이 그렇게도 없더냐? 나라면 이렇게 한번 해보겠다. 
 

                         김황식, 최소한 이런 말도 할 줄 모르는 인간이더냐?  

“서울시민 여러분, 그 동안 서울시장들은 외피를 화려하게 가꾸는 데 치중해 왔습니다. 세월호를 보십시오. 세월호의 껍데기, 그 얼마나 멋있어 보입니까? 그런데 그 내부는 어떠했습니까? 다 썩어 있었습니다. 지금 서울시의 겉모양은 페인트 멋있게 덧칠한 세월호와 똑 같습니다. 지하 인프라, 통신케이블, 전기 케이블, 상수도관, 하수도관 ... 모두가 다 썩어 문드러져 있습니다. 수돗물 파이프가 다 썩어서 녹이 나고, 물이 중간에서 많이 새고, 그 틈으로 병균들이 여러 분들 가정으로 흘러갑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걸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김황식은 이를 보았습니다.” 

“서울 시민 여러분, 여러분들이 드시고 계시는 야채, 가락동을 통해 보급됩니다.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농약이 엄청납니다. 그리고 필요 이상으로 비쌉니다. 유통구조가 형편없고, 농약관리 체계가 엉망입니다. 서울시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겉만 번지르하지, 인프라는 다 썩어서 사고 아니 폭발 직전에 놓여져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이 감황식만이 특별한 애국심을 가지고 심층적으로 파악한 실상입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어찌 하시겠습니까? 저를 버리시겠습니까?”  

“서울 시민 여러분, 지금 지하철 운영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아십시까? 한마디로 개판입니다. 서울역에는 1호선역과 4호선역이 따로 있습니다. 1호선역에만 배치돼 있는 인력은 48명, 4명은 간부이고 나머지 44명이 4개조로 나누져 있습니다. 1개조는 휴무이고 나머지 3개조가 하루를 나누어 근무합니다. 그들은 이를 "4조 3교대"라 부릅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이보다 더 비효율적인 것은 114개역에 분산돼 있는 3,200명의 역무원들의 일자리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3,200명은 충분히 450명으로까지 축소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1-4호선은 객차가 10량입다. 각 열차에는 승무원이 두 사람씩 타고 다닙니다. 맨 앞과 맨 뒤에 한 사람씩입니다. 뒤에 탄 승무원은 불필요한 승무원입니다. 승무원 2,050명이 1,025명으로 줄어들 수 있습니다. 열차의 맨 뒷 칸 쪽 천정에 2개 혹은 3개의 모니터 나란히 설치돼 있습니다. 평시에는 카메라가 꺼져 있다가 차가 도착하면 화면이 켜집니다. 맨 뒷 칸에 타고 있던 승무원이 이 화면을 보려고 고개를 창밖으로 내밀고 화면을 통해 승객들의 안전이 확인되면 맨 앞 칸에 타고 있는 승무원에게 단추를 눌러 "출발"을 신호합니다. 이 모니터 화면을 맨 앞 칸에 타고 있는 승무원이 볼 수 있도록 앞쪽 천장에 달아주면 앞에 타고 있는 승무원 혼자서도 충분히 안전을 체크하고 출발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114개역에 투입된 역무원과 승무원은 5,300명, 이는 1,500명으로 줄어들 수 있습니다. 거품이 무려 72%, 1명이 할 수 있는 일을 3-4명이 하는 것입니다. 이것만 보아도 지하철 공사의 일자리가 얼마나 부풀려 있는지 알 수 있지 않습니까? “  

 

          대법관-감사원장-국무총리 지낸 병든 인간들보다 서민이 더 똑똑하다 

이런 성격의 말 몇 개만 해도 당신은 서울 시장 될 수 있다. 감사원장과 국무총리를 했다면 이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런 일에 착안조차 할 줄 몰랐으면서 감사원장은 어찌 무엇 땜에 했고, 국무총리는 어찌 무엇 때문에 했더냐? 나쁜 자식, 바보 같은 자식 같으니라구.  

그런 능력도 없으면서 대법관-감사원장-국무총리를 어찌 다 해먹었더냐? 이로써 대한민국에서는 서민들이 네놈들보다 더 똑똑하다는 소문들이 자자하다. 그래서 자네 다음으로 검사출신 정홍원이가 세월호 현장에 갔다가 욕 처먹은 게 아니겠는가? 도대체 인간 같은 것들이 국무총리를 해야, 유족들이라도 존중을 해주지? 자네 같은 인간이 국무총리 해먹으니 국민들이 국무총리 우습게 여기는 거 아니겠는가?  

                                       박근혜는 이미 레임덕  

그리고 청와대는 무슨 문제가 있는가? 내가 평가하기로는 박근혜는 김황식 같이 덜 떨어진 인간이 서울시장으로 필요해서가 아니라 정몽준이 껄끄러워 그를 서울시장 못되게 하려는 것인 모양인 것 같더라. 보도들로부터 유추하기로는 박근혜가 정뭉준을 껄끄럽게 생각하고 있고, 그 이유는 정몽준이 박근혜와 매우 예리한 각을 세우고 있고, 그가 차기 대선의 유력한 주자이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그가 서울시장 되면 정치적 인심은 청와대가 아니라 서울시청으로 몰리게 될 것이고, 그러면 박근혜의 레임덕이 조기에 찾아올 것이라는 이유에서가 아닐까 짐작된다. 이게 사실이라면 박근혜가 참으로 한심하게 생각된다.  

박근혜가 정치를 아주 잘해서 국민의 박수갈채를 받는다면? 그가 대통령 임기인 5년을 다 끝내가도 국민들은 박근혜를 연호하며 헌법을 개정해서라도 더 해라 앙콜 박수를 칠 것이다. 내가 보기에 박근혜는 정몽준이 아니더라도 이미 지금 레임덕 현상에 직면해 있다. 박근혜가 무얼 어떻게 하겠다고 약속해도 그걸 믿을 상류사회 국민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녀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더 이상 없어 보인다.


                     지금부터 나는 박근혜가 콩으로 메주 쑨다 해도 안 믿는다

지금까지 박근혜는 빨갱이 길을 걸어왔고, 국민의 아버지요 그녀의 아버지인 박정희를 짓밟고 김대중을 추종해왔다. 김대중 가신들과 전라도 반역 전과자들을 중용했고, 학생들에게 좌익사관을 가르치게 했고, 전교조를 사실상 옹호했다. 나는 그래도 그가 우향우 하기를 간절히 바라며 많은 조언을 했다.

그러나 지금의 내 판단으로는 희망이 없다. 스스로 내공이 없는데다 전라도-김대중 가신들에 포로되어 있기 때문이다. 내부는 썩어문드러지고 있는데 북한만 사랑하고 전라도만 사랑하면서 그림의 떡에 불과한 통일대박만 외치다 하늘의 벌을 받은 것이다. 나는 이 시간 이후 그가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믿지 않을 것이다. 전라도 것들과 김대중 가신들을 내치지 않은 한! 
 
 

2014.5.7.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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