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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의 부하들은 무얼 먹고 살까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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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4-05-06 23:40 조회8,241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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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용, 최세창, 황영시, 박희도, 장기오, 장세동, 허화평, 허삼수, 이학봉, 신윤희 등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5공의 인물들이다, 군부대에 원스타만 떠도 비상사태에 돌입할 정도인데, 이들을 한 자리에 다 모아놓는다면 날아가는 새가 떨어지고, 산천초목이 벌벌 떨고도 남을만 할 것이다,

 

제5공화국을 움직였던 인물들은 육사11기출신들이었다, 당시의 육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들만이 갈 수 있는 학교였고, 특히 육사 11기는‘정규육사 1기'라는 강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있었다, 최고의 엘리트들이 이끌던 5공 시대에 단군 이래 최고의 경제 호황을 만들어 내었다는 것은 절대 우연이 아니었다. 이들이 사라지면서 정권의 핵심에는 엘리트 시대가 끝나고 양아치 시대가 도래했다,

 

5공의 실세들이 다시 언론에 등장했다, 혼란한 국가를 보면서 이들은 다시 12.12라도 꿈꾸었던 것일까, 그러나 이들이 언론에 등장한 것은 군인연금을 못 받는 것은 부당하다며 국방부를 상대로 연금지급 거부 취소 소송을 제기한 것 때문이었다, 일부는 국방부에 밀린 연금을 지급해 달라며 민원 신청을 했다고도 한다,

 

한때 대한민국을 이끌었던 사람들의 소송치고는 초라하고, 그리고 허무하기까지 하다, 군인연금을 못 받아서 이들은 생계가 곤란해진 것일까, 한때는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하며 국가를 이끌었던 사람들이, 그리고 지금은 반란죄로 내란범을 선고 받았던 자들이, 일치단결 총출동하여 소송을 걸었다는 것이 고작 연금 때문이라니, 지금 5공화국의 인사들에게 절실한 것은 과연 연금이었던가,

 

한편으로는 이들 팔자가 참으로 늘어졌다는 생각도 든다, 5공 인사들이 군인연금을 받지 못하는 것은 내란죄와 군형법 상 반란죄를 범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에는 연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군인연금법 법률 때문이다, 5공 인사들은 5·18 특별법에 따라 12·12 반란모의 참여죄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5공의 인사들은 번지수를 잘못 찾았다,

 

5공의 인사들이 상대해야 할 것은 국민연금법이 아니라 헌법이다, 5공 실세들에게 묻고 싶다, 연금 몇 푼 못 받은 것이 억울한가, 구국충정이 반란으로 누명을 뒤집어 쓴 것이 억울한가, 5공 인사들이 반란범의 판결을 받은 것은 정치적 판결이었고 대한민국의 헌법을 무시하는 위헌 판결이었다, 이런 판결을 받고도 목구멍에 밥이 넘어 가는가,

 

지금 국민들은 90년대의 선동에서 깨어난 상태이다, 5공 인사들을 내란범으로 만든 원인이 되었던 '5.18민주화운동'은 지금도 민주화운동이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은 많지 않다, 박사, 교수, 논객, 심지어는 일베의 청소년들까지도, 많은 국민들은 지금 5.18은 폭동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5.18로 인해서 나라는 비정상으로 치달았고, 5.18을 기점으로 해서 대한민국은 종북으로 치달았다, 5.18을 바로 잡고자 남녀노소, 무명의 시민들이 5.18전쟁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판에 정작 나서야 할 5공 인사들은 5.18 전쟁터에 보이지 않는다, 위에 거론된 사람들 중 두 분 정도가 5.18 바로잡기에 얼굴을 비추고 있을 뿐이다,

 

이제 대다수의 국민들은 5.18이 민주화운동이라는 사실을 부정하고 있는 판에, 5공의 인사들이 5.18 바로잡기에 적극 나서야 한다, 5공의 인사들은 위헌판결의 직접적 피해자들이기 때문이다, 직접 나서서 피를 흘리며 전사해도 시원치 않을 판에, 안방에서 연금 소송이나 하고 앉아 있다니,

 

전두환 세금추징 사태에서 많은 국민들은 분노했을 것이다, 세금 미납 때문이 아니라 그렇게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으면서 5.18 바로잡기에 나서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차라리 그 재산의 십분의 일만이라도 5.18전쟁에 투입했다면, 그리하여 미리 5.18을 바로 잡을 수 있었다면, 그 위헌판결로 인한 추징금 때문에 재산을 빼앗기는 일은 없었을 지도 모른다,

 

5공 인사들이 군인연금 소송비를 5.18특별법 위헌 소송비로 썼다면 어땠을까, 5공 인사들이 연금을 받고 싶다면 5공 인사들을 내란범으로 만들었던 법률에 대해 정면 도전해야 한다, 지금 5공 인사들에게 당장 필요한 양식은 연금이 아니라 5공 인사들의 명예이다, 5공의 명예에는 목숨을 걸만한 가치가 있다, 5공의 명예에는 대한민국 보수우파의 자긍심과 대한민국의 명예와 긍지도 달려있다,

 

5.18을 바로 잡는 것은 5공의 연금을 되찾는 길이고, 5공의 명예를 되찾는 길이기도 하다, 5.18을 바로 잡는다는 것은 대한민국을 선동하는 종북을 심판하는 길이기도 하고, 대한민국의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역사 바로 세우기이기도 하다, 그리고 진실은 끝끝내 승리하고야 만다는 만고불변의 진리가 승리하는 길이기도 하다,

 

 

비바람

댓글목록

전야113님의 댓글

전야113 작성일

5.18폭동이
민주화운동이라면 vs 독도는 일본 땅

5.18폭동이
민주화운동이라면
vs
6.25는 북침이고,
핵빛슨상의 퍼주기로 개발한 핵무기는
한반도 조국통일의 일등공신이란 논리와 동일하며
그리고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억지주장과 동일한 것
- 전 야 -

우익대사님의 댓글

우익대사 작성일

속이 시원한 글에 매우 감사드립니다...

아~ 시원하다!

그리고 뭐 저런 인간 수준들이 대한민국의 대통령과 지도자였다니, 일반 국민으로서 참 부끄럽습니다...

한국은 국토 면적이 전세계에서 109위인 작은 나라여서 "큰 인물들"이 小人의 협잡과 이간 등으로 배출되기가 좀 어렵지만(=小國에는 小人과 대통령은 골목대장 정도), 우리는 박정희 대통령 같은 세계급 정치 인물을 발굴해내고 키워야 합니다...

그리고 한국인들은 중국이나 미국 등등 큰 나라에 가서 공부도 많이 하고 견문도 넓히고 그래야 합니다...大國의 정치가 무엇인지, 지도자는 어떤 사람인지, 문화는 어떤지 등등을 통해, 왜 지금처럼 大國이 되었는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좁은 한국에서 자기 잘난 맛에 살지 말고, 또 한국에만 쑤셔 박혀 60~70년대의 이념 시대의 생각에 사로 잡혀, 현재 급변하는 국제정세를 마음대로 오판이나 하고 있으니, 참 딱한 노릇입니다...

끝으로 큰 인물이 되고 싶다면, 큰 나라를 찾아가서 공부를 하십시오...

개인적으로 추천해 주고 싶은 국가는 중국과 미국입니다..."여행"이 아니라 "공부"입니다...참고로 큰 나라에 가서 공부하면, 한국에서 자신이 최고라고 여겼던 사람도 "아! 이제 보니 내가 정말 별 것이 아니었구나"라는 자책감이 들 것입니다...아~ 이러한 위대한 사상과 문화와 역사가 있었구나라고 말입니다...그렇다면 당신은 중화주의자(中華主義者)인가? 만약 중화사상(中華思想)으로 대한민국과 북한을 요리할 수 있다면, 한평생을 중화주의자로 남겠습니다...

♣ 퍼온글,  [특파원 칼럼/이헌진] 중국, 얼마나 아십니까?  우익대사 05-05 192 6

돌石님의 댓글

돌石 작성일

귀한 글들에 늘 감사 드립니다. 한가지, 님의 글에는 항상 마치실 때에도 콤마(,)로 마치시는데 - 피어리어드(.)로 마쳐 주시는것이 글을 쓰는 에이 비 씨 ("The Law of the Lettering")일 터인즉, 무슨 이유라도 있으십니까? 귀하신 글들에 덧칠 하는 말일까봐서 오래 오래 참다가 한마디 식전 댓바람에 올려서 죄송합니다. 제주도 바람에 아침 마을 걸으시면서 함 생각해 주이소 네~

우익대사님의 댓글

우익대사 작성일

아래는 5共의 대체적인 평가랍니다...참 기가 찰 노릇입니다...

"박대통령의 야심찬 K-1, K-2 미사일 개발과 원자력 연구소와 핵연료공단에 의해서 추진된 핵개발은 10ㆍ26사태로 중단되었다. 특히 5共 전두환 정권은 미국의 정부승인 대가로 핵미사일 개발을 포기하는 안보과오를 범했다. 1980년 전두환은 K-1, K-2를 미제에 페인트칠을 한 가짜라고 혹평하였고, 1980년 8월과 1982년 12월 2차례에 걸쳐서 ADD 핵미사일 개발 핵심요원 800명을 축출하였다. 그 이유는 레이건 정부의 5共 승인의 대가이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강병규(姜秉奎, 1931~), 「欺天瞞海의 한반도 월남화 計略-민중혁명세력의 확산 경고」, 『군사논단』제18호(1999년 봄호, 한국군사학회)의 논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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