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리본 단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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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4-05-07 13:21 조회10,16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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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리본 단 대통령
정부가 살인마다. 박근혜가 책임지라(노동신문)
대통령 지지율 깨트린 노란 수건, 지방선거에서는? (오마이뉴스)
'엄마의 노란손수건' 회원들 침묵시위… 희생자 추모보단 대부분 朴대통령 비판(조선일보)
노란색’으로 반정부 선동하는 좌익세력(올인코리아)
광주 학생·시민들 ‘노란리본’ 확산
광주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 노란리본 물결
광주 상무고, 교직원-학생 '노란 리본'
오늘은 위의 기사제목들이 눈에 뜨인다. 노란색은 노사모 색깔이다. 세월호 참사와 더불어 노란리본이 네이버 등 검색어 1위에 올랐고, 그 노란 물결은 박근혜 퇴진운동으로 세력화되고 있다. 위의 기사 제목들만 보아도 노란색에는 어떤 음산한 의도가 엿보인다.
그런데 매우 이상한 일이 생겼다. 5월 6일, 부처님 오신날 박근혜는 상의 좌측에 '극락왕생 무사귀환'이라고 적힌 노란리본을 달았다. 이희호와 권양숙을 극진하게 챙기는 박근혜로서는 노란리본이 친숙한 색깔인지 모른다. 하지만 대통령 자신을 향해 진격해오는 적대세력의 유니폼과 같은 노란리본을 적들과 함께 달고 다닌 대통령의 선택을 어떤 식으로 해석해야 할지 답답하다.
노란리본의 불순한 의도는 박근령의 가족들도 인식하고 있다. 이런 노란리본을 대통령이 달고 다니다니! 오늘 뉴스를 보니 박근령의 남편 신동욱이 공화당 창당 주역의 자격으로 대통령을 향해 노란리본의 배후를 조사하여 처벌하라는 주문을 했다.
“노란리본을 달게 한 사람들을 발본색원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사망하면 근조라는 검정색 리본을 가슴에 다는 것이 상식인데 어떻게 해서 갑자기 국적이 불분명한 노란리본을 달아 관습법과 전통장례문화를 비정상화시키고 있느냐, 의도를 가지고 대한민국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는 세력은 이제 세월호 침몰 희생자를 이용하여 정치적 이득과 목적을 달성하려는 가면을 벗기 바란다. 박근혜 정부는 노란리본을 악용하여 유가족을 속이고 ‘순결한 희생자들의 영혼’을 두 번 죽이며 사회분열을 조장하고 있는 세력의 배후를 발본색원해 철저히 수사하기를 촉구한다. 순결한 희생자들의 영혼’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얄팍한 술수를 당장 멈추고 철거를 명하라”
일반 상식인들이 보기에도 지금 박근혜는 곧 노란홍수에 떠밀려 갈 수 있는 위험한 포인트에 서 있다. 그런데도 그 노란 물결을 친구라고 여기고 있으니, 맛과 센스가 실종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심히 걱정이 된다.
노란리본 한국일보
http://news.zum.com/articles/13313467
2014.5.7.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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