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경찰서는 좌익경찰서인가?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영등포 경찰서는 좌익경찰서인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4-05-14 23:21 조회9,214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영등포 경찰서는 좌익경찰서인가? 
 

어제(5월13일) 오후 2시부터 약 60분 간 국회의사당 앞에서 5.18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영등포 경찰서에서 경찰들이 수 십명 나왔다. 주로 나에게 이런 저런 요구를 한 사람은 전라도 말투를 쓰는 사람으로 팀장인 것처럼 보였다.  

의사당 정문 앞을 조금 벗어난 양쪽에는 건널목이 있었다.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기에 우리 회원들은 건널목 근처를 기자회견 장소로 잡았다. 그런데 영등포 경찰 팀장이 “여기는 통행이 번잡하여 행인들에 불편을 줄 수 있으니 행인의 왕래가 없는 한산 한 곳을 선택하라” 수없이 요구했다.  

우리는 경찰이 정해주는 대로 ‘행인들의 왕래가 없는 공간’에서 세 사람이 번갈아 가면서 각기 5.18의 진실을 마이크로 또박 또박 알렸다. 그리고 여성회원님 6명이 기자회견문을 모 국회의원에 전달하기 위해 2일 전에 예약을 해놓고 국회 정문 안으로 들어섰다, 

이때 영등포 경찰들이 6명 여성들의 정문 통과를 막아섰다, 십여 분 동안 신랑이를 했다. 여성들은 “우리는 사전에 모 국회의원과 약속을 하고 들어가는데 왜 정문 통과를 막느냐” 고 항의했고, 영등포 경찰들은 “약속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정문출입을 못한다”며 물리력으로 막았다.  

이는 엄연한 월권이요 인권유린이었다. 모든 국민은 검색 없이 정문을 통과할 수 있다. 단지 국회의원 회관에 들어가려면 1) 어느 의원에게 가는지 예약관계를 확인하고 2) 검색대를 거친 후에 의원회관에 들어갈 수 있다. 이는 국회의원 회관의 출입을 관장하는 국회소속의 행정요원들의 소업무관이지 영등포 경찰의 소관이 아니다. 결국 영등포 경찰은 국회위원실 전화를 받고서야 정문을 통과하게 했다. 이는 엄연한 월권이다. 통과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의원회관 출입구를 관장하는 국회직원의 소관이다. 영등포 경찰은 이런 기본도 무시하고, 무조건 방해부터 했다. 이런게 무슨 국회 지역의 질서를 관장하는 경찰인가? 나쁜 놈들!

국회의원 회관 방문 허가대 및 검색대에까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갈 수 있다. 그런데 영등포 경찰들은 그 곳까지 갈 수 있는 자유를 박탈했다. 이는 소송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그 영등포 경찰의 팀장으로 보이는 사람은 키가 짤막하고 전라도 사투리를 썼다. 

그는 또 협박했다, “여러 사람이 발표하는 것은 기자회견이 아니다. 시간이 한 사간이나 되면 기자회견이 아니라 집회다. 이는 처벌 감이다. 빨리 종결하라” 이는 분명한 협박이었다. 나는 그 팀장(?)의 얼굴을 기억한다. 팀장인지 아니면 팀장의 심부름꾼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 짜리한 사람은 나를 은근히 협박했다. 빨리 끝내라고, 저 높은 건물 옥상에 CCTV가 있으니 그것을 보면 이번 기자회견이 진정한 기자회견인지 ‘기자회견을 빙자한 집회’인지 판가름한다. 그러니 빨리 끝내라 재촉을 했다.  

이 경찰관들은 전라도 말씨를 쓰면서 우익행사를 방해하고 협박했다. 이번 동작동 현충원에서 동작동 경찰이 또 이런 빨갱이 짓 하면 사진을 찍고 녹음을 하여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이다. 이번 일요일, 서울 현충원에 출동하는 경찰들의 행동을 모든 분들이 감시하고 녹음하고 동영상을 찍어주시기 바란다. 어떻게 해서 영등포 경찰에는 전라도 경찰이 많은지 그것도 기분 상하는 대목이었다. 

여성 회원님들이 주위의 경찰들에 기자회견문을 더러 전했다. 그때 일부 경찰들은 “오늘 저희가 모르던 내용들을 아주 소상하게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말을 했다 한다. 전라도 출신 간부 경찰들은 진실이 더 많은 시민들에 공개되는 것을 방해했고, 일반 경찰들은 마이크에서 울려퍼지는 내용에 깊이 공감하고 있었다.

  

2014.5.14.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255건 291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555 몽준씨 이념전쟁으로 목숨을 걸아야 합니다(만토스) 댓글(1) 만토스 2014-05-15 6340 192
5554 공권력 수호를 위한 정부의 결연한 의지를 보일 때(몽블랑) 몽블랑 2014-05-15 5946 109
5553 전교조가 설치면 반드시 교육참사가 일어날 것(청원) 댓글(4) 청원 2014-05-15 5906 142
5552 일반인들은 모르겠지만 전문가는 박근혜를 금방 안다 지만원 2014-05-15 8890 272
5551 국회앞 5.18진실알리기 기자회견(2014.5.13 동영상) 시스템뉴스 2014-05-15 6412 134
5550 박근혜와 전두환, 누가 더 업(UP)인가? 지만원 2014-05-15 9635 267
5549 국가가 어떻게 병들어 있는지 실태진단도 안하고 대통령 하다니! 지만원 2014-05-15 7912 215
5548 2014년 5월 18일, ‘계엄군의 날’ 선포 지만원 2014-05-15 7881 234
열람중 영등포 경찰서는 좌익경찰서인가? 지만원 2014-05-14 9215 374
5546 3,000명을 원합니다. 애국 국민들께 드리는 비상요청! 지만원 2014-05-14 7913 368
5545 잊혀진 5.18계엄군 영웅들, 이제부터 추모하자!! 지만원 2014-05-14 9041 255
5544 미개한 국민(?), 5.18 진실 좀 알아라!(더타임스) 지만원 2014-05-14 8450 260
5543 제주4.3사건보고서는 가짜이므로 다시써야합니다.(서경석 목사) 지만원 2014-05-14 7444 188
5542 유병언떼법의 뿌리, 5.18특별법과 민보상위법(만토스) 댓글(1) 만토스 2014-05-14 7138 163
5541 국방부 대변인 발언, 20년 체증이 뚫린다! 지만원 2014-05-13 10848 482
5540 5.18 기념하는 대통령은 탄핵의 대상 (만토스) 만토스 2014-05-13 7712 261
5539 추악(醜惡)한 전쟁, 추악한 테러, 추악한 선동(法徹) 法徹 2014-05-13 6976 192
5538 박근혜, 측근들을 파묻어라 (비바람) 댓글(3) 비바람 2014-05-13 8365 239
5537 이 와중에서도 이정현 수석은 동문 출세 챙기나? 지만원 2014-05-12 8532 351
5536 박근혜, 산토끼 집토끼 다 놓칠 위기 지만원 2014-05-12 9374 334
5535 5월 13일(화) 국회의사당 정문, 5.18진실알리기 기자회견 지만원 2014-05-12 7840 174
5534 사법정의를 말살 해버린 1997년 5.18인민재판(만토스) 만토스 2014-05-12 6027 141
5533 WBA 최현미 슈퍼페더급 타이틀 1차방어(TKO) 시스템뉴스 2014-05-12 7848 71
5532 박근혜의 딜레마, ‘답답한 리더십’ 지만원 2014-05-11 9515 304
5531 국가 시스템은 무너져도 좌익 시스템은 건재하다(EVERGREEN) 댓글(1) EVERGREEN 2014-05-11 7813 185
5530 미국에 대한 느낌 20가지(현우 옮김) 댓글(2) 현우 2014-05-03 7118 166
5529 5.18이 유신독재 때문이라는 사기꾼들에 고함(만토스) 만토스 2014-05-11 7178 188
5528 518은 국가 전복을 위한 쿠테타,반란입니다.(海眼) 海眼 2014-05-11 5978 145
5527 5.18 간첩 손성모를 김정일 품에 안겨준 김대중(만토스) 댓글(1) 만토스 2014-05-10 7647 199
5526 머리 나쁜 빨갱이 기자들 덕에 대박 봤다! 지만원 2014-05-10 11488 501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