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사건, 억울한 죽음의 본질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제주4.3사건, 억울한 죽음의 본질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4-04-02 09:22 조회7,429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제주4.3사건, 억울한 죽음의 본질


2003년 박원순은 4.3보고서에서 억울하게 희생된 사람이 14,023명이라 기록했고, 이는 지금 이 순간까지 공식통계로 인용되고 있다. 이 14,023명 중에는 경찰도 있고, 군인도 있고, 마을 유지와 그 가족 등 억울하게 살해당한 애국자들이 있었고, 토벌대(군인 및 경찰)에 의해 살해된 사람들도 있다. 이 두 부류의 죽음 중 어느 죽음이 진정한 의미의 억울한 죽음일까?

빨갱이들은 마을유지와 그 가족들을 살해할 때 단지 자기 들 편에 서지 않는다는 이유로 살해했다. 살해하는 방법도 각을 뜨고 돌로 으깨고 강간-윤간 후 생매장을 하는 등 짐승도 혀를 내두를 만큼 잔인한 방법으로 죽였다. 바로 이런 것이 억울한 희생인 것이다.

하지만 토벌대에 의해 사살당한 사람들은 총에 맞아 죽었다. 전쟁터에서는 의심지역에 있다는 것 자체로 희생당할 수 있고,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면 바로 총을 맞는다. 당시 제주도 주민의 80-85%는 빨갱이 물이 든 사람들이었다. 소수를 제외한 제주도민 전체가 빨갱이들이었던 것이다. 이들이 죽은 것은 빨갱이 사상을 가지고 빨갱이 편에 서 있었고, 빨갱이를 돕고 있다는 의심을 받았기에 총에 맞아 죽은 것이다. 물론 얼마간의 억울한 경우들도 있었겠지만 논리상으로 보면 이들의 죽음을 억울한 죽음이라 단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노무현 정권에 의해 그려진 4.3사건은 빨갱이 모두가 영웅이고, 억울한 죽음을 당한 사건으로 그려져 있다. 평화롭게 살고 있는 제주도민을 미군정과 이승만이 국가폭력배들을 보내 마구 살상한 반인륜적 폭행을 자행한 사건이라는 것이다. 이런 역사관을 반영한 문서가 2003년 노무현-고건-박원순을 포함해 지금도 국무총리 밑에서 임기도 없이 빨갱이들로 채워진 4.3중앙위원회가 만든 이른바 ‘제주4.3정부보고서’이고, 이 불량 문서를 기초로 사건의 성격을 형상화한 기념관 속의 전시물들이다.

그래서 억울한 희생자 대우는 남로당 간부, 무장대 간부, 동네에서 애국 유지 및 가족을 살해한 동네빨갱이들이 주민들의 각광을 받으며 영화롭게 누리고 있다. 이들의 위패가 기념관에서 빛나고 있는 것이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듯이 “이런 불량 위패와는 나란히 있기 싫다”며 위패 대열을 떠난 애국 우익 인사들이 많이 있다.


2014.4.2.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234건 296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384 제주 4●3사건과 광주사태에서 보이는 폭동 전개방법의 공통점들(시… 시사논객 2014-04-08 7227 83
5383 국혼(國魂)을 팔아먹는 복지 장똘뱅이들의 망국행위(청원) 댓글(1) 청원 2014-04-07 6435 153
5382 북한과 내통한 5.18은 빨갱이들의 폭동반란이다(만토스) 만토스 2014-04-07 6551 183
5381 '국가유공자’와 ‘5.18유공자’ 지만원 2014-04-07 7704 212
5380 전남 무기고는 내 남자의 지휘로 털었다! 지만원 2014-04-07 8283 285
5379 4.3바로잡기 300일 투쟁기록(비바람) 지만원 2014-04-07 6673 120
5378 빨갱이 혁명가를 감히 국가기념일에(만토스) 만토스 2014-04-07 6191 127
5377 숨어있는 애국자 그런거 없습니다. (김준교) 댓글(3) 김준교1 2014-04-07 6869 168
5376 역시 박근혜 정부는 빨갱이 정부 지만원 2014-04-06 10755 344
5375 옛날 장군보다 더 끝빨 높은 신종 장애인 지만원 2014-04-06 7715 250
5374 국민은 전국적으로 비판하고, 저항해야(法徹) 댓글(2) 法徹 2014-04-05 6564 162
5373 무인기, 부품은 개성공단 통해 넘어오고 조립-운용은 남한에서 지만원 2014-04-06 8869 305
5372 이 나라에 지휘자는 있는가? 지만원 2014-04-04 8118 318
5371 '국방장관이 국민 속이는 일'에 대통령도 동참했나? 지만원 2014-04-04 8655 384
5370 5.18 재충전 세미나 및 시국강연(프레스센터) 지만원 2014-04-03 7792 233
5369 북 장군은 '별 단 전투프로', 남 장군은 '별 단 방위병' 지만원 2014-04-03 9953 387
5368 4.3역사 팔아 도지사 되겠다는 원희룡에 돌 던지자 지만원 2014-04-02 7706 280
5367 이 판에 통일노래나 부르고 있어서야 지만원 2014-04-02 9069 265
5366 4.3사건 바로잡으려 애써주신 애국회원님들께 무한감사! 지만원 2014-04-02 7271 229
5365 박근혜 '드레스덴선언'에 대해, 김정은은 왜 화가 났나?(김피터) 댓글(1) 김피터 2014-04-02 7950 212
열람중 제주4.3사건, 억울한 죽음의 본질 지만원 2014-04-02 7430 163
5363 (성명서) 4.3추념일에 대통령의 불참을 환영한다(비바람) 댓글(1) 비바람 2014-04-02 6467 163
5362 박근혜의 통일도 노벨상을 원하는가?(EVERGREEN) 댓글(1) EVERGREEN 2014-04-01 6924 125
5361 내가 고소한 일베 회원들 지만원 2014-04-01 8901 318
5360 핵폭탄보더 더 위험한 통일 지상주의 지만원 2014-04-01 8106 227
5359 [4월논설] 기울어지는 대한민국 안보 시계(碧波郞) 댓글(2) 碧波郞 2014-04-01 6881 146
5358 박근혜는 왜 김장수-김관진 같은 전라도 인간들에 국가안보 맡기나 지만원 2014-03-31 11328 407
5357 성난 맹수로 급변한 북한, 왜 이럴까? 지만원 2014-03-31 9371 337
5356 오늘부터 북한 잠수함 많이 내려온다고 생각하라 지만원 2014-03-31 15959 470
5355 박근혜는 7.4성명을 더 이상 인용 말라 지만원 2014-03-31 8651 232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