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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수통일, 50년 이내 이루어지면 내손에 장을 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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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4-03-26 23:03 조회8,4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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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흡수통일, 50년 이내 이루어지면 내손에 장을 짖는다


통일에 관한 한, 나는 국내 또는 국외의 그 누구와도 군사-정치적 관점에서 대결적 토론을 벌여봤으면 한다. 그것이 국익에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통일에 대해 가장 먼저 말하고 싶은 말은 “통일은 버려야 얻을 수 있는 것 중의 하나”라는 것이다. 세상에는 버려야만 얻을 수 있는 것들이 꽤 있다. 권위라는 것도 버려야 얻을 수 있다. 스스로 권위를 찾으려 하면 권위는 도망간다. ‘고용안정’ 그것도 버려야 얻을 수 있다, 세계적인 기업들은 100명으로 하던 일을 30명으로 하고 있다. 100명으로 하면 국제경쟁력에서 탈락하고, 탈락하면 기업이 망하고, 기업이 망하면 고용안정도 없다. 그러나 오늘의 고용안정을 버리고 인력을 30명으로 줄이면 기업이 살아나고 돈을 번다. 기업이 살아남고 돈을 벌면 고용이 증가한다, 내일 200명. 1,000명의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오늘 고용안정을 버려야만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런 걸 모른다, 이걸 모르는 것처럼 사람들은 통일도 모른다. 그냥 그림의 떡에만 침을 흘린다. 우리가 생각하는 흡수통일은 절대로(?) 50년 이내에 오지 않는다.

통일에 대해 두 번째로 하고 싶은 말은 ‘통일은 물속의 그림자’라는 사실이다. 잡으려면 부서지고, 가만 두면 다가오는 그런 것이다. 인위적인 통일을 기도하는 한, 남북한 간에는 긴장만 고조된다. 북한에서 통일을 외치면 남한이 긴장하고, 남한에서 통일을 외치면 북한이 긴장한다. 이것이 이치이고, 이것이 60여년의 역사였다. 휴전선은 바닷가 모래위에 그어진 선처럼 세월과 파도가 조금씩 지워주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런 걸 모르고 통일을 정치목적으로 팔아 장사하는 선동꾼들에 현혹돼 왔다.


2014.3.26.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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