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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사건의 또 다른 진실 -내가 겪은 실화-(정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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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4-02-22 23:20 조회8,3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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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4.3 사건의 또 다른 진실 (내가 겪은 실화)

정경균: 1934년 4월 20일 생.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 나는 1950년 12월 제1차 후퇴 선박을 타고 제주로 피난, 제주 오현고등학교 분교에서 고등학교를 마친 오현 분교 제2회로서 1953년 10월 수복 때까지 제주에서 4.3 사건의 아물지 않은 피해를 직접 목격도 하고 4.3사건의 진실을 체험한 사람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간단 간단히 몇조 목 적겠습니다.

2) 노무현 정권 초기 소위 4.3사건 관련 위원회를 만들고 고건 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있을 당시 내가 고총리에게(개인적 친분 관계에 교회도 같이 다녀 자주 만나는 이웃 사이) 수차 내가 겪은 체험담을 들려주었는데도 나를 위원으로 추대도 않고 후에 보니 박원순이란 사람에게 총괄 정리 책임을 맡겼더군요. 그 위원회 구성의 동기부터가 노무현 대통령을 위시해서 좌파 세력의 음모 에서 시작된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언론에서 밝혀지지 않은 내용 중 내가 목격한 사실 만을 적고 있으며 나의 체험담을 다 쓰자면 수십 페이지에 달할 것입니다.

3) 4.3 사건의 희생자는 그 당시에만 발생한 것이 아닙니다. 그 당시는 물론 공산 폭도와 제주의 양민이 다 함께 희생되었는데 공산 폭도까지 4.3 희생자로 각색되어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우리 혈세로 소위 포상이라는 것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 당시 물론 억울하게 희생된 양민이 많은 것만은 사실이지만 억울하게 희생된 대한민국 군.경의 수도 엄청난다는 사실을 알아야합니다, 내가 제주에 피난 갔을 당시만 해도 경찰(주로 서북 청년 출신들) 이 마음 놓고 마을 순찰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당시는 낮에는 대한민국이고 밤이면 인민공화국이라고 공공연히 말하고 있을 때였지만 전투경찰이 대 낮에 순찰 돌다가도 돌각담에 숨어 있던 공산 폭도와 그 아류인 소위 일반 주민도 경찰에 총질을 해서 엄청 많은 젊은 경찰들이 희생 되었으나 언론과 소위 4.3 위원회에서는 4.3 사건 당시의 희생자만을 4.3 희생자로 못 박았기 때문에 그 후에 희생된 원혼들은 지금도 구천을 맴돌고 있습니다. 요는 4.3사건이 1948년에 한해서 발생한 것이 아니고 그 후 적어도 6.25가 끝나는 1953년까지의 연장 사건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얘깁니다. 그 당시 제주도는 모든 마을이 사방 돌각담으로 성을 두루고 있었는데 가끔 한밤 중 폭도들이 제주시에 있는 경찰 본부에 주변 파출소를 사칭하여 허위로 “폭도가 대거 출몰했으니 경찰 병력 지급 파송 요망”이라는 전화를 걸어, 백여 명이 돌각담 밖으로 출동하다가 담 밖에 매복했던 폭도들의 일제 사격으로 한순간에 백여명 경찰이 목숨을 잃은 사건 등 내가 기억되는 사건만도 수 없습니다..

4) 고2때 나의 급우 채희봉이라는 제주 출신 학생이 제주시 소재 ,KBS 에서 알바로 야간 당직을 섰다가 폭도들에게 납치되어 간 다음날 우리 학생 대표들(나는 그 때 오현분교 학도호국단 단장)이 경찰수색대를 따라 제주 성곽 밖의 계곡을 뒤지다 다른 KBS 직원들과 함께 바윗덩어리로 전신을 내려찍혀 처참하게 희생된 시신을 눈물로 수습한 일도 있습니다. 이 사건도 1952년도에 일어난 사건이지만 이것도 분명히 4.3사건의 연장으로 봐야하는 것 아니겠습1니까.

5) 우리는 제주 피난 갔을 때 표선면 서화리 라는 농촌 마을에 배치되어 강씨라는 사람의 방 하나를 얻어 나의 조부 등 8명 식구가 살았습니다. 가끔 한밤 중 자다가 할아버지께서 다급한 목소리로 우리들을 깨우면 그제서야 부랴부랴 참대 밭으로 숨곤 했는데 .그때 주인네 식구들은 이미 몽땅 피신 중, 즉 그들은 미리 오늘밤 폭도들이 그 마을에 온다는 통고를 받고 폭도들이 가져갈 식량을 문 앞에 놓고 피신하면서 그들이 출몰한다는 사실을 피난민에게는 절대로 알려주지 못하도록 했다. 주민과 산속의 폭도들이 한통속이었다는 증거가 되는데 언론이나 정부당국에서는 이와 같이 엄연히 1953년도까지 4.3사건 주역인 폭도들과 주민이 한통속이 되어 대한민국 경찰을 희생시켜온 사실에는 눈을 감고 있는 것입니다.(이것은 내가 겪은 엄연한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민의 감정을 건드릴까봐 누구도 입에 뻥끗도 안하고 있는 현실). 오늘의 대한민국 공무원들 정신 똑바로 차리고 나이 어린 박근혜 대통령도 제주 4.3 사건의 진실을 똑바로 배우고 허튼 선심성 약속을 남발하지 말아야 합니다.

6) 요컨대, 4.3 사건 당시에 발생한 희생자는 제주의 양민과 군.경 과 공산 폭도들이지만, 1949년 이후 그 잔당들에 의해서 희생된 대한민국 군.경(특히 서북청년으로 구성된 젊은 경찰들) 들도 보상 대상에 넣고 그들의 혼을 위로해줘야 하는 것입니다.

7) 4.3사건을 정부가 주동해서 기념한다는 것은 대한민국을 김정은에게 바치는 것과 손톱만큼도 차이가 없습니다. 대한민국 공무원과 선량한 국민들은 정신 바짝 차려서 종북좌파의 굿노리를 꿰뚫어 보는 혜안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이 글은 내가 오늘 행정안전부에 보낸 글입니다..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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