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과 김정은 차이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김일성과 김정은 차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3-12-13 17:06 조회8,969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김일성과 김정은 차이 

 

북한에서는 제2인자가 존재할 수 없다. 2인자는 반드시 ‘종파놀음’을 했다는 누명을 쓰고 죽는다. 박헌영이 그랬고, 장성택이 그랬다. 김일성 입장에서 본 박헌영의 업적은 대단했다. 해방 후 남한 사회의 70% 정도가 공산주의 사상에 물들어 있었고, 여기에는 남로당 총책 박헌영이 있었다. 지금도 박헌영이 뿌린 바퀴벌레들이 남한 사회에 곳곳에 번식-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김일성은 제2인자인 박헌영을 그냥 둘 수 없었다. 6.25 패전의 책임을 박헌영에게 뒤집어씌우기 위해 그를 미제 스파이로 몰았다. 1953년 3월에 그를 체포하고, 1955년 12월 15일 장장 5시간에 달하는 마지막 재판을 열어 사형을 선고했다. 그리고 1956년 8월, 야산에서 총살형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체포된 지3년 5개월 만에 처형됐다.  

하지만 장성택은 체포되자마자 처형됐다. 처형이라는 말로는 부족하고 기관총에 의해 그야말로 조밥이 됐다. 아마도 이 세상 모든 나라에서 이런 잔인한 방법으로 법을 집행하는 나라는 없을 것이다. 이런 무시무시한 인간을 위해 한평생 남한에서 충성하는 인간들의 얼굴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2013.12.13.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234건 309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4994 그래, 대한민국 안녕하지 못하다!(현산) 현산 2013-12-18 7413 313
4993 이상한 판결에 우는 수험생 지만원 2013-12-18 7782 260
4992 사고능력 부족한 젊은이들엔 일자리 없어야 지만원 2013-12-18 8685 325
4991 공기업이 안녕하지 않아야 여러분들이 안녕해진다(조고아제) 조고아제 2013-12-18 6410 253
4990 국정원의 위대한 댓글(EVERGREEN) 댓글(1) EVERGREEN 2013-12-17 9969 361
4989 (제주4.3) 오라리 사건의 진실(4)-사건의 구성(비바람) 비바람 2013-12-16 7194 100
4988 송년 모임 안내 지만원 2013-12-16 8064 169
4987 좌익들의 총력전 풍기는 냄새: 네이버-다음-일베 현상 지만원 2013-12-16 9236 347
4986 국가전복 운동이 시동하고 있다! 지만원 2013-12-16 10602 410
4985 노동단체 파업은 국가 암덩이 지만원 2013-12-16 8250 231
4984 절벽에 몰린 김정은과 19일의 황산벌 전투 지만원 2013-12-16 9157 382
4983 앞으로 5.18에 대한 재조사에서 판결은 법원이 하는 게 아니다.… 유람가세 2013-12-16 7213 160
4982 김대중의 정읍 동학제와 정의구현사제단의 난(시사논객) 댓글(1) 시사논객 2013-12-16 8331 129
4981 정의구현사제단을 향한 평신도들의 분노(사설) 지만원 2013-12-15 9086 353
4980 노조의 행패를 짓밟아주자! 지만원 2013-12-15 8809 359
4979 대한민국 재판부를 재판한다!(11) 지만원 2013-12-15 7051 169
4978 최연혜사장은 레이건의 사례를 참고하라! 댓글(1) 비전원 2013-12-14 7473 247
4977 (제주4.3)오라리 사건의 진실(3)-민오름의 폭도들(비바람) 비바람 2013-12-14 7158 87
4976 철도노조파업은 예정된 전면전의 시작 (현산) 댓글(6) 현산 2013-12-14 7228 180
4975 불운의 길로 들어선 김정은의 운명 지만원 2013-12-14 8915 294
4974 (제주4.3) 오라리 사건의 진실(2)-사건의 발단(비바람) 비바람 2013-12-13 6902 107
4973 (제주4.3) ‘오라리 사건’의 진실(1)-사건의 창조 (비바람) 비바람 2013-12-12 6848 99
열람중 김일성과 김정은 차이 지만원 2013-12-13 8970 358
4971 박지원의 발언, 누구를 향한 발언인가? 지만원 2013-12-13 9008 389
4970 코레일 노조를 강철군화 로 짓밟아야 (비바람) 비바람 2013-12-12 10174 438
4969 코미디로 끝난 5.18대책위가 부를 쓰나미 지만원 2013-12-11 11251 458
4968 박헌영과 장성택의 모습 보면서도! 지만원 2013-12-10 11807 483
4967 指令을 내리는 자, 지령을 받아 행동하는 자들(몽블랑) 몽블랑 2013-12-10 7597 260
4966 장하나 의원은 임종하는 민주당의 얼굴(비바람) 비바람 2013-12-09 9097 343
4965 대한민국 재판부를 재판한다!(10) 지만원 2013-12-09 7167 171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