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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을 만델라에 비유하는 이상한 자들(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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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산 작성일13-12-08 15:26 조회7,2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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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과 만델라는 비유 자체가 불가능한 행적 사실 하나하나는 일단 제쳐두고,
노벨평화상을 받게 된 그 내용과 사유가 하늘과 땅의 차이다.

만델라는 제 민족을 노예로 삼고 박해하는 소수의 백인들 왕국에 대한 투쟁이었고,
김대중은 제 이익을 위해, 열심히 살고 있는 제 나라와 제 민족에 대한 투쟁이었다.
김대중을 세계적 위인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이 부인되어야 하는 것이다.
허나 당시는 세계적인 기적을 창출한 한민족유사 이래 가장 역동의 시절이었다.

남아공은 영국식민지시절 전후로 유럽에서 이주해 온 10% 정도의 백인이,
300년 이상 국토를 지배하고 흑인을 노예로 부리며 착취했다. 만델라는 이런 상황에서 독립운동도 아닌, 흑인에게도 땅을 주고 투표권을 달라고 투쟁한 것이다. 원래 저들 땅인 흑인에게 인간의 최소한 인권이라도 달라는 그야말로 인권투쟁이고 생존투쟁이었다. 제 나라 땅에서 제 민족을 위해 20세기의 노예해방 투쟁하다, 수만의 동지들이 죽고 다치고 만델라는 매질과 강제노역을 견디며 27년간이나 감옥살이 했다.

헌데 이런 만델라와 뭔 유사한 구석이라도 있다고 김대중을 만델라에 비유하나?
게다가 김대중은 평생 제 일신의 영화를 위해 제 나라와 제 국민을 향해 투쟁했다.
경부고속도로 반대? 한일협정 반대? 월남파병 반대? 3선 개헌 반대? 유신 반대?
김대중의 업적인 이런 투쟁이 만델라와 비교될 손톱만큼의 소지라도 있는가?
김대중이 반대 투쟁한 바로 그것에 의해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데도?

김대중이 감옥살이로 박해 받은 게 비슷하다면 그 원인이 비교나 될 일인가?
감옥살이 기간 같은 건 유치하니 비교하지도 않겠다만 내용이 어이없는 차이인 것.
김대중은 국가위기수습 중인 멀쩡한 최규하정권을, 내란으로 뒤집으려다 감옥 갔지 않은가? 갑작스러운 박대통령 유고로 국가권력체계가 진공상태가 된 국가위기상황에서, 적법하게 자리한 최규하정부를 향해 당장 퇴진하지 않으면 공무원 경찰 군인포함 국민 불복종투쟁에 들어간다며 최후 통첩했다가 내란혐의로 구속된 것. 이게 5.17비상계엄확대조치였다.

80년 5월 15일, 유시민을 비롯한 운동권이 주도한 10만대학생들 데모로 서울이 치안부재 상태가 되었다. 5월 16일, 이에 고무된 김대중이 21일까지 정권퇴진을 답하지 않으면 22일부터 국민 불복종투쟁에 들어간다고 최후통첩했다. 이에 최규하정부가 내란소요가 일어나기 전에 선제 조치로서 김대중을 구속한 것. 이 후유증이 바로 그 유명한 광주5.18이다. 광주의 유혈은 김대중의 내란선동 그 최후통첩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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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금도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게 야권에는 김대중만 있었던 게 아니고 김대중은 정당도 없었는데, 왜 신민당 김영삼이나 공화당 김종필 같은 번듯한 야당과 대통령후보는 싸그리 무시하고, 마치 대한민국에 김대중 제 혼자만 있는 것처럼 그렇게 행동했어? 더구나 최규하대통령은 12월까지 개헌하고 물러나겠다고 수차 공언했는데, 불과 6개월 남짓을 기다리지 못해 나라를 내란지경으로 몰아가려 한 거야? 여기에 평화나 인권 같은 게 그림자라도 보이는가?

아님 정권으로부터 살해위협 받은 게 만델라와 비슷하다고?
동경납치사건을 말하는 건데, 이는 김대중 자신도 그 원인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사건이다(그 외 살해위협아란 건 엉터리 선동이었다는 게 다 밝혀졌으므로 언급도 않겠다). 북한 사주를 받은 한민통과 결탁해 해외에다 반국가단체를 만들려한 것 아녀? 난 이 부분에서는 이후락 중정부장의 증언을 수긍한다.

대통령후보였던 김대중이 해외에다 임시정부나 월남의 민족해방전선(베트콩) 같은 반국가단체를 결성 선언하면 대외적으로 나라꼴이 어떻게 되겠냐는 것이었다. 나라체신도 문제려니와 한창 경제건설 중인데 외국차관도 문제될 것이라 걱정했다는 거다. 그래서 이미 미국에서 만든 조직과 일본조직이 연합결성식하고, 반국가단체를 선언하려던 직전인 그때는 국내로 데려올 수밖에 없었다고.

또 하나 우리국민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게 있다. 김대중 납치는 주권을 훼손당한 일본은 당연 항의할 일이지만, 외국에서 김일성하수인들과 그따위 짓한 김대중 자신은 입이 백개라도 할 말이 없는 사건이란 사실이다. 박대통령 암살하려다 육여사를 저격한 문세광이 바로 한민통 조직원이었다. 유럽유학생 간첩단을 중정이 비밀리에 체포 압송해 온 동백림사건과 같은 양상인 것. 이로서 서독에 정중한 사과를 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노벨상 받게 된 과정은 비유할 수도 없을 정도다. 만델라는 긴 감옥살이에서 석방된 후 대통령이 되어서도, 흑인을 인간이하로 차별하고 투옥과 살상을 자행한 백인정권에 보복을 제지함으로서 세계적인 추앙으로 노벨상을 받았지만, 김대중은 제가 받고자 온갖 공작으로 노벨상을 차지했다. 평화와 화해란 명분을 만들기 위해 적장에게 국민 몰래 5억불씩이나 뒷돈 주며, 실현 불가능한 6.15선언 같은 쇼에다 정부조직을 동원한 노벨상 공작까지.

그러면서 사실은 내면적으로 국가의 심장인 중정요원을 불법으로 500명씩이나 해고 하고, 북한에는 남한뿐 아니라 인류를 위협할 핵무기를 만들게 하고... 도대체 이런 김대중을 만델라에 비유하는 자들은 정신이 어떻게 된 자들인가? 호남사람들이 김대중을 영웅을 만들려 할수록, 호남은 김대중의 망령에 포로가 되는 비극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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