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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호 전방의 파고(波高)가 심상찮다(stal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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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allon 작성일13-10-23 22:34 조회7,8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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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가정, 사회, 국가란 군락(community)을 이루고 법이란 울타리 속에서 살아오고 있다. 따라서 하루24시간 군락 속에서 복닥대다보면 당연히 웃음소리도 들리고 또 그 반대의 파열음도 들리게 된다. 우리 대한민국은 지난 65년 동안 감내하기 어려운 시련도 겪었지만 그래도 그때마다 지혜롭게 헤쳐 나오며 이젠 제법 밥 술 이나 먹게 된 어엿한 세계적 존재로 탈바꿈하고 그 위세를 만방에 뽐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나라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사기그릇 깨지는 파열음이 전례 없이 요란하다. 예전에는 국가가나서서 그릇이 깨지지 않도록 예방적 조처도 했지만 파열음이 날 때마다 즉시 처리하고 국익을 위하여 그의 여파가 멀리 퍼지지 않도록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지금은 너무 녹 익은 민주주의 탓인지 과거 같은 국가의 왕성하고 신속했던 의지는 온데 간데 가없다. 눈을 씻고 봐도 찾아 볼 수가 없다.

요즘 국가중요 기간산업현장에서 진동하는 부패의 악취, 고위 공직자들의 망아지 같은 모럴해저드(Moral Hazard), 끝도 없는 정치인들의 뻔뻔스런 쌈박 질, 백주 대낮에 벌인 검사들의 항명 결투, 제얼 굴에 침 뱉고 배은망덕을 가르치려는 역사교과서 등등의 무수한 사건과 문제들이 힘없는 민초들의 여린 가슴을 사정없이 후벼 파고 있다. 게다가 풋내기 적장(敵將)은 앞으로 3년 내에 적화통일 하겠다고 호언했다는 보도까지 나돌아 지치고 화난 백성들의 뚜껑을 열어 제친다. 나이어린 적장의 소리를 한갓 조소로 넘길 일이 아니다. 철부지의 불장난이 엄청난 산불로 번진 경우를 한 두 번 경험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좌파들의 위세가 오뉴월의 칡넝쿨처럼 퍼지고 매일같이 떼 지어 핏대 세우며 도처에서 악악대는데 반해 자유대한민국의 기둥이고 서까래 역할을 해야 할 보수들은 모두가 청맹과니처럼 무엇엔가 의지해야만 겨우 운신하는 존재들로 전락했다. 나라의 사정이 이럴 땐 서릿발 같은 법치(Rule of Law)만이 해결수단인데 대한민국 서당의 여 훈장님께서는 매서운 회초리 드시길 꺼려하시니 말썽피우는 학동의 숫자가 늘어만 간다. 대한민국 호 저 앞에 일렁이는 물결이 너울로 변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까지 드는 게 작금의 민초들의 속내이다. 말썽 부리는 학동의 종아리를 매섭게 내려치는 훈장님의 결단을 촉구하며 아울러 간절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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