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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 그 영웅의 죽음을 기린다.(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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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산 작성일13-10-26 16:57 조회9,325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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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괜찮다...”

총탄이 가슴을 관통해 폭포수 같은 선혈을 뿜어내며 그가 마지막 남긴 말이다.
돌연한 총탄을 맞고서도 흐트러짐 없이 그 한마디를 남기고 고승처럼 앉아 죽었다. 박정희, 그는 죽으면서도 영웅이었다.

34년 전 오늘 최측근끼리의 궁정 깊숙한 연회장에서,
갑자기 야수로 돌변한 부하가 면전에서 먼저 경호실장을 쏘아 쓰러뜨렸다.
드디어는 자신에게로 향하는 총구를 보면서 총탄을 맞아 죽음의 길로 가면서도,
황망하게 부축하는 여인에게 그는 담담하게 “나는 괜찮다” 였다.

아수라장 속에서 불의에 죽음을 맞이하고서도 “나는 괜찮다”라니...
그럼, 그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무었을 염려하고 걱정했다는 말인가?
한참 후에야 나는 비로소 알았다, 그에게는 평생 “나”란 것이 없었다는 사실을!
그는 육신과 영혼 모두를 대한민국과 이 민족에 온전히 바친 진정한 애국자였다.

이로써 그는 나의 영원한 영웅이 되었다.
그는 죽어서도 이 땅을 떠나지 않고 한반도 겨울하늘의 별이 되었음을 알았다.
세세생생 태어나는 이 땅의 아이들이 머리 들고 바라며 자라게 할 맑고 큰 별...
영웅을 가진 민족은, 영웅을 잊지 않는 민족은 멸하지 않는 법이다!

------------- * ------------ * -------------

쫓기고 밀리면서 한민족 유사 이래 가장 작아진 땅 한반도의 반쪽,
겨우 목숨만 부지한 채 떨고 있던 민족 앞에 홀연히 나타난 5척 단구의 박정희,
대문 밖을 나서기도 두려워하던 이 민족을 이끌고 그는 감히 5대양 6대주를 항해하고 누빌 포부를 세웠다. 누구나 허황된 꿈이라 비난하던 웅지를 사실로 실현했다. 그 위험하고 불쌍하던 대한민국이 오늘 세계 10위권의 강소국이 될 줄을 상상이나 한 자 있었던가! 그 어떤 천재에게도 꿈에도 불가능한 망상이었다.

우리민족역사에 있어 본적이 없는 부국강병의 나라를 만든 박정희대통령,
허나 그는 헤어진 혁대에 고물시계를 차고 벚꽃이 비바람에 지듯 그렇게 문득 세상을 떠났다. 생사가 혼미하던 대한민국이 세계를 향해 웅비하는 동안, 동정과 동냥으로 연명하던 민중이 일류 신사숙녀가 되어 세계무대를 누빌 때, 대통령은 헤어진 혁대차림이었단 말이다. 오늘 대한민국은 그렇게 만들어 진 것이다!

동서고금에 이런 소박하고도 웅장한 영웅이 또 있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
영웅의 죽음답게 그는 안방에서 편히 임종을 맞은 게 아니라, 대한민국을 일류국가로 만드는 전장에서 생을 마쳤다. 오늘, 34년 전 그 영웅의 죽음을 기리며 가을 갈대를 한 아름 제단에 바치고 싶다. 화려한 꽃 보다 들판이나 강가에 피는 갈대가 그 미소에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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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박정희대통령의 포부는 오늘 여기까지만도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한반도 통일이 그가 품고 계획한 웅지의 마무리였다. 이는 박근혜대통령의 언행을 보며 짐작하게 된 사실이다. 이미 박근혜대통령의 그늘이 남북한 한반도를 덮고 있음은 우연이 아닌 것이다. 이 민족을 위하여 현신했다가 이제 하늘의 별이 된 박대통령부처께서, 유지를 위하여 예비한 딸 박근혜대통령이 자신의 마지막과업을 이루도록 지켜보시고 도울 것이라 믿는다.

10.26사건 7개월 전인 79년 3월 박대통령이 자신의 진력이 다했음을 감지하고 있었다는 듯 문득 전두환을 보안사령관에 앉힌 건, 돌연한 죽음에 대한 사후 뒤처리까지 예비해 둔 셈이었다. 만약 당시 보안사령관이 전두환이 아니었다면 시해 후 권력실세인 김재규 중앙정보부장과 정승화 계엄사령관을 잡아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고, 박대통령이 심혈을 기우려 설계 투자한 중화학공업과 자주국방계획도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었다.

전두환과 박근혜는 박대통령이 자신의 사후 대한민국을 위한 대책이었고 인물이었던 것이다. 작은 허물로 전두환 전 대통령을 비난 음해하는 자들이 많은데 박대통령 사후 전두환이 없었으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없고 박대통령도 양김세력으로부터 오늘의 전두환 이상으로 만신창이 인물이 되어 있기 십상이었으며, 박근혜가 없었다면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을 공식적으로 부인하고도 48%나 득표한 문재인을 꺾고 나라를 구할 자는 없었다.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통일의 꿈은 영원히 날아갔다.

돌아보면 그동안 한반도는 결국 남한의 영웅 박정희와 북한의 영웅 김일성의 목숨 건 한판 대결장이었다. 이 대결에서 박정희대통령이 완승을 거둠으로서 김일성왕조는 몰락의 길을 가게 된 것이다. 박대통령이 더욱 위대한 건 김일성도 박정희 외는 한반도에 적수가 없는 나름의 위인인데, 박대통령은 김영삼 김대중과 종교의 깃발을 올린 자들까지 좌우측면과 후방에서 김일성을 도우는 4방이 포위된 전장에서 김일성에게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지금 이 시대에 통일의 꿈을 포기하는 국민은 박정희대통령을 온전히 알지 못함일 것이다. 하여 아직은 행복할 때가 아니며 돌밭을 가는 수고를 피하고 팔 다리의 상처와 희생을 두려워할 때가 아니다. 한반도는 그 특성상 두 영웅이 공존할 수 없으며, 두 나라로 나뉘어 평화공존은 불가능한 형국이기 때문이다. 박정희, 그 영웅의 웅지를 오늘에 기리며 다시금 옷깃을 여민다.

댓글목록

proview님의 댓글

proview 작성일

10,26사건의 신속한 처리 김재규 체포는 전두환의 순발력입니다. 또한 예전에 안티인들한테 들은 이야기가 있는데 김대중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청와대에 입성하고 박정희의 옛 문서를 찾아보고 놀라워 했다는 이유가 있는데 박정희 대통령의 치밀함에 놀랐고 베트남 공산화 이후 김일성은 대한민국도 공산화 차례이다 라고 하면서 전쟁준비에 여념이 없었으나 박정희 대통령의 삼엄한 경계태세로 눈물을 흘리며 포기할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김대중은 그것을 보고 놀라워 하면서 수령님께서 내려오셨다가는 기선제압 당했을 것이라고 하는 내용을 들은적이 있지요

proview님의 댓글

proview 작성일

그때가 1975년도인데 중국의 모택동이나 소련의 후르시초프는 제2의 스위스를 보는것 같다고 논평을 합니다. 스위스는 중립국 이지만 군사력에서는 막강한 나라이고 2차대전 희틀러가 스위스를 침공하려 하자 삼엄한 경계태세를 하고 있어 침략을 포기할수밖에 없었다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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