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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마사태에도 북한특수군이 개입했음이 분명하다.(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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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산 작성일13-10-08 11:01 조회10,1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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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부마사태가 일어나야 한다.” 노무현정권의 청와대대변이자 홍보수석이었던 천호선 정의당 대표가 지난 5일 부산시당 창당대회에서 한 주장이다. 52살(62년생) 서울출생 연세대 출신으로서 소위 386세대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지금 천호선이 뭔 이유로 박근혜정권 타도를 외치며 부산민심을 부추기는지 모르겠다만, 부마사태를 다시 돌아볼 좋은 기회다.

부마사태로 명명된 당시 폭동일보 직전의 부산시민데모도 북한특수군이 개입 주도했음이 분명하다. 이는 당시 내가 부마사태 얼마 후 부산에 내려가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들었던 이야기다. 우리는 20대 후반으로서 직장인들이었고 그 친구들은 데모 같은 심각한 일과는 인연이 없는 천성적으로 낙천적인 성격이었다. 한 친구가 그날 교통이 끊어져 퇴근길을 걸어가다 같이 어울려 가던 군중으로부터 들었다는 얘기를 풀어놓아, 그날 우리모임의 화제가 되었다. 다음의 두 가지가 핵심이었다.

1. 서울에서 운동권대학생들 300명이 기차타고 내려와서 주도했다.

2. 그들의 기발한 전략에 등신 같은 부산경찰들이 완전 놀아나고 당했다.

- 서울운동권의 머리에 당했다는 건 다음과 같은 상황이었다.

1. 부산은 도시가 바둑판모양이 아니라 직선으로 길게 뻗어 있어 퇴근길에 3군데서 데모하면 교통이 마비된다. 그 안의 직장인들은 걸어서 집에 가야하므로 저절로 데모시위대처럼 되는 사실을 서울에서 온 대학생들이 기차게 활용했다는 것. 부산대와 동아대는 양쪽 끝에 있지만 일부만 학교진출 데모하며 경찰을 유인한 다음, 주력은 동래 교대 앞, 조방 앞, 광복동 세군데서 도로 점거로 부산시내 전 교통망을 끊었다는 것이다.

그날 우리는 이 이야기를 듣고 또 각자 목격한 데모현장 이야기로 삼국지며 육도삼략 나아가 베트콩전술을 들어가며, 역시 서울의 대학생들 머리가 뛰어나다고 감탄했다. 이후 광주사태에 대한 지만원박사님의 분석을 보고 아하~ 하고 직감한 게, 광주에서 북한특수군이 연고대생으로 위장한 것과 같은 양상이었던 것. 30년이 지난 다음에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

2. 대학생들 시위를 시민의 데모 나아가 폭동으로 격화시키는 수법이 절묘했다.
광복동과 조방 앞 데모는 경찰을 시장과 상가로 유인하는 작전이었던 것. 경찰을 폭행하고 약 올리며 유인해서는 상가 혹은 시장 안으로 도망간다. 몇 번은 자제하던 경찰이 반복되는 공격과 폭력에 화가 시장 안까지 뛰어들고, 그 다음에는 시장 앞에서 최루탄을 쏘는 상황이 일어난다. 도로를 점거하고 공방전을 펼치며 시장으로 뛰어드는 대학생들과, 길가 보도에서 시민들 틈에 끼어 있다 경찰을 공격해 분격시키는 특수팀이 공동작전을 수행했다는 것.

최루탄에 견딜 수 없어 튀어나온 상인들이 시위대로 돌변하게 되고, 길가에 시민으로 위장하고 있던 무리들이 폭력경찰 물러가라 유신철폐 구호 등을 외친다. 이렇게 해서 대학생들의 데모에 상인들이 가세하고 일반시민들까지 가세한 양상이 되어 경찰이 진압에 곤혹한 입장에 처하게 된다.

3. 이게 퇴근시간에 맞춰지니 결국 걸어갈 수밖에 없는 직장인들도 유신철폐구호를 외치게 되어, 마치 부산 전체가 들고 일어난 것으로 보였다. 그렇게 해서 해병대도 진압하지 못한 부산시민데모를 공수부대가 투입되어 진압했다. 광주와의 차이점은 시민들이 공수부대에 대항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로서 ‘서울에서 온 대학생 300명’이 당초 계획했던 폭동은 성공하지 못하게 되었다. 처음부터 일시적 흥분에 의한 과장된 시위였기 때문이다.

이제 보니 부마사태도 부산출신 국회의원들 요구로 광주사태와 같이 “부마행쟁의 진상과 명예회복을 위한 법률”을 만들어 지난 5월 국회에서 통과되었다. 부마사태는 그대로 두어야 오히려 부산마산 사람들 체신과 명예를 유지할 수 있는 데, 이제 진상이 드러나 전국적인 비판을 받고 막 무너지려는 ‘광주민주화운동’의 바람막이 역할 하려드는 꼴이다. 임을 위한 행진곡을 국회에서 국가기념곡으로 제정하는 데 앞장 선 것도 부산출신 국회의원들이다.

노무현 문재인을 비롯하여 이제 새누리당 부산국회의원들까지, 실속도 없는 일에 때늦게 나서 광주호남이 다 먹고 뼈다귀만 남은 먹잇감 가지고 놀려는 자들. 그들에게 쏟아질 비난까지 대신 맞아가며,,, 부산저축은행사건으로 그렇게 당한 게 우연이 아닌 것 같다. 부산사람들 정신 좀 챙기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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