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시간끌면서 더 하고 싶은 일, 무언가?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채동욱, 시간끌면서 더 하고 싶은 일, 무언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3-09-09 12:50 조회17,598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채동욱, 시간끌면서 더 하고 싶은 일, 무언가? 

 

검찰총장 채동욱이 조선일보로부터 두 번째 펀치를 맞았다. 오늘(9.9)의 조선일보 보도는 9월 6일 보도에 신빙성을 한층 더 보탰다. 먼저 9월 9일자 조선일보 보도를 요약해 본다.  

                                    <9.9. 조선일보 보도> 

1. 채동욱의 첩 Y씨(54)는 채동욱이 부산지검 동부지청(1999 ~2000년)에 근무 할 때 채동욱을 만났고, 채동욱을 따라 서울로 올라와 강남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다가 몇 년 전 그만두었다.  

2. 첩인 Y씨는 서울 삼성동 아파트에 2004년 3월 초 전입해 9년 넘게 거주하다가 2013년 4월 1일부터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로 이사했는데 도곡동 아파트는 삼성동 아파트보다 전세값이 4억원 정도 비싸다. 삼성동에 살 때에는 '부산 번호'인 흰색 BMW를 타고 다녔고, 3년 정도 지나 다른 종류의 중형 외제차로 바꿨다.  

3. 11세의 채군은 2013년 7월말까지 서울시내의 유명 사립초등학교에 다녔고, 학교 기록에는 아버지가 채동욱으로 기재돼 있다. 채군은 2009년 이 학교에 입학해 올해 5학년 1학기를 마쳤고, 지난 8월 31일 미국 뉴욕으로 유학을 떠났다.  

4. 채군의 학교 친구들은 조선일보에 채군이 "아빠가 검찰총장이 됐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5. 대검찰청의 총장 측근들은 주말에도 출근해 진위파악과 대책마련에 분주했다. 검찰 내부에서조차 음모론은 ‘엉뚱한 물타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총장의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이며 혼외 아들 존재가 팩트냐 아니냐의 문제라는 것이다. 

                                    <채동욱의 대응>  

1. "정정보도를 조선일보 측에 청구할 것이며, 빠른 시일 내에 정정보도를 하지 않으면 추가 조치도 검토하겠다" 

2. "유전자 검사라도 할 용의가 있다" 

                                          <평 가> 

법 절차를 누구보다 더 잘 아는 검찰총장의 대응발언 치고는 참으로 어이없다. 정정보도를 요구하려면 첫째, Y씨가 채동욱의 첩이 맞는지 여부에 대한 해명증거와 채군의 아버지가 채동욱인지 또는 다른 남성인지에 대한 유전자 검사가 끝난 이후의 절차다. 유전자 검사를 박원순처럼 하지 말고 공개적으로 그리고 양측이 정하는 유전자검사기관에 의해 이루어진 다음에야 조선일보에 요구할 수 있는 절차인 것이다.

검찰 총장씩이나 하는 인물이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 이러한 정당한 절차를 무시하고 무조건 정정보도부터 하라하면 조선일보와 대한민국국민 모두가 바보라는 뜻이 아닌가? 
 

“유전자 검사라도 할 용의가 있다"? 유전자 검사는 용의로 하는 게 아니라 검찰총장의 입장에서는 반드시 치러야 할 의무사항(must)이다. 검찰총장이라는 사람이 이런 것조차 알지 못하고 검찰을 움직였다는 말인가?  

만일 Y씨가 채동욱의 첩이 확실하고 채군이 채동욱의 자식이 아니라면 문제는 코미디 공간으로 이동한다. 자기 자식도 아닌 채군을 자기의 딸(16)보다 더 호강시키고, 첩을 본처보다 더 호화롭게 살도록 해준 이 성인군자를 국가와 사회는 어떻게 대접해야 하나? 대검찰청 청사 앞에 특별한 동상이라도 세워 모든 검사들의 사표((師表) 로 삼아야 하지 않겠는가? “검사라면 이 정도의 능력과 영악한 술수와 박애정신 정도는 있어야지!”  

그리고 도대체 검찰간부들은 무슨 지적 역량을 가진 사람들이기에 채동욱 개인의 일을 놓고 주말에 출근하여 “검찰흔들기‘라며 집단적 방어행위를 하는 것인가? 검찰간부들의 지적 수준과 사리분별능력이 이 모양이니 그들이 양산해 낸 억울한 국민들이 검찰에 증오심과 적개심을 표출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검찰은 법을 수호하는 집단이 아니라 법을 악용하는 모래배 집단이라는 그 간의 불만들이 공감가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물론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닐 테지만 윗물인 지휘부의 생김새를 보면 아랫물이 썩은 것을 능히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친자 확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가 첩실을 확실히 두었는가에 대한 문제일 것이다. 이는 유전자 감식 없이도 쉽게 증명할 수 있다. 채동욱은 Y라는 여인을 첩으로 하여 2중 생활을 했는지의 여부부터 해명해야 할 것이다.  
    

2013.9.9.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234건 318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4724 결국 “뿌리전쟁”이 민주당의 목표! 지만원 2013-09-10 11499 363
4723 채동욱,인간 이하의 개자식!! 검찰간부들은 개자식들!!! 지만원 2013-09-10 18478 593
열람중 채동욱, 시간끌면서 더 하고 싶은 일, 무언가? 지만원 2013-09-09 17599 540
4721 김대중의 민보상위법 대한민국을 죽였다(만토스) 만토스 2013-09-08 10929 301
4720 좌익은 잠정적인 이석기들이다(EVERGREEN) EVERGREEN 2013-09-08 8083 210
4719 광주검찰은 강운태시장 조사하지 않고 뭐하나?(현산) 댓글(1) 현산 2013-09-08 9151 250
4718 金氏王朝를 이용하는 한국 赤色分子들( 李法徹 ) 李法徹 2013-09-08 7325 155
4717 '주체사상'을 (사이비)종교로, '합정동'모임을 '부흥회'라고 주… 댓글(1) 김피터 2013-09-08 7450 134
4716 채동욱 몰락의 의미 지만원 2013-09-08 19751 505
4715 민보상위법에 이석기는 민주화유공자 대상(만토스) 만토스 2013-09-08 7928 173
4714 Issu Paper No. 1 소책자 100부만 지급 송부바랍니다 댓글(1) 비전원 2013-09-07 7589 131
4713 민주화 운동은 좌익 빨갱이 운동(비바람) 댓글(2) 비바람 2013-09-08 8575 174
4712 반역들이 뒤집어 놓은 세상, 그대로 좋습니까? 지만원 2013-09-07 9880 315
4711 농담이다. 이 도둑놈들아!(EVERGREEN) EVERGREEN 2013-09-07 9281 260
4710 지저분한 정치사기꾼들, 김한길과 민주당 (만토스) 만토스 2013-09-07 9079 224
4709 제주4·3사건의 성격 고찰(나종삼) 지만원 2013-09-07 7980 78
4708 제주4·3사건진상조사보고서의 문제점과 대책(나종삼) 지만원 2013-09-07 8292 66
4707 9월의 재판일정 지만원 2013-09-06 9281 136
4706 채동욱이 보이는 희한한 모습 지만원 2013-09-06 13469 466
4705 제주4.3사건 추념일지정 문제에대한 세미나(1편~6편) 시스템뉴스 2013-09-05 8023 67
4704 호남은 고립의 길을 계속 갈 것인지 선택의 분기점에 섰다.(현산) 현산 2013-09-05 10303 389
4703 남재준과 채동욱 지만원 2013-09-04 15633 500
4702 성공적인 제주4.3 추념일문제 세미나에 감사드립니다(비바람) 댓글(1) 비바람 2013-09-04 8419 137
4701 전라도가 일으킨 3대 내란 사건 지만원 2013-09-03 18350 496
4700 법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이석기 체포동의요구서 지만원 2013-09-03 8249 199
4699 대통령님, 종북세력이 대통합 대상인가요?(만토스) 만토스 2013-09-02 8803 255
4698 제주4.3반란사건을 국가추념일로 지정한다? 지만원 2013-09-02 9900 156
4697 박근혜는 이석기 일당에게도 추모를 바칠 것인가(비바람) 댓글(1) 비바람 2013-09-01 11540 355
4696 국정원, 이번에 패하면 간판 내려야 한다 - 대통령도 종북척결에 … 댓글(2) 김피터 2013-08-31 9976 251
4695 김무성과 이석기의 5.18광주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만토스) 댓글(4) 만토스 2013-08-31 11644 305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