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에 당한 삼덕제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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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2-07-18 23:43 조회3,86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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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에 당한 삼덕제지 이야기
국가 없으면 인생 없고, 기업 없으면 인생도 없다
월남이 지구상에서 소멸되던 1975년 4월 30일, 필자는 대위로 미 해군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었고 그 반에는 월남 영관장교 두 사람이 있었다. 월남이 패망하자 이 두 사람들은 두고 온 가족들의 안위 때문에 얼굴색이 죽어 있었다. 동정을 받고 도움을 받아야 할 이 월남 장교들에게 미국정부는 냉혹했다. 졸업 8개월을 앞두고 이 학교 여러 개 과정에 유학을 왔던 월남 장교들 십여 명이 퇴학을 당한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울면서 학교 문을 나갔다. 그리고 그들은 국적 없는 고아가 되어 미국 사회를 떠돌았다. 국가가 없으면 인생도 없다는 데 대한 가장 확실한 증거였다. 마찬가지로 기업이 사라지면 근로자들도 사라진다.
돈을 바다에 뿌려도 민노총 인간들에는 한푼도 줄 수 없다
안양1번가에 소재했던 ‘삼덕제지’, 화장지 등을 만들던 잘 나가던 회사였지만 2003년 어느 날 지구상에서 소멸됐다. 안양 1번가에서 양질의 화장지 등을 만드는 유서 깊은 삼덕제지, 그 주인인 전모 회장은 자수성가하여 재산을 모았다. 그런데 2003년 7월 직장노조가 ‘민주노총’에 가입하면서 45일 동안 공장마당에 텐트를 쳤다. 꽹과리를 치면서 오너를 가공의 스토리로 모함했다. ‘오너가 다이너스티를 타고 다니고 룸살롱에서 고급주를 마신다’, ‘첩을 두고 산다’ 는 등의 비난과 함께 오너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억지의 민노총 식 요구조건들을 내세웠다. 타협하지는 것이 아니라 도산을 시키기 위한 것이었지만 삼덕제지 근로자들은 이런 음모를 알 리 없었다. 그냥 민노총의 박수부대가 된 것이다. 마을사람들도 이 짐승 같은 민노총 깡패들에 치를 떨었다.
민노총 땜에 도산한 업주, 영혼마저 국가 떠난다
근로자들로부터 늘 고마운 마음을 받아야 할 오너는 갑자기 배은망덕한 근로자들의 배신에 치를 떨었다. 은혜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동안 일자리를 제공해준 자신이 미워졌다. 은밀히 재산을 정리하고, 60년 동안 경영하던 제지공장 부지 4,364평을 노조가 손쓸 틈 없이 전격적으로 안양시청에 기증하고, 영원히 한국을 떠났다. “나는 육신만 이 나라를 등지는 게 아니라 영혼까지도 등지고 간다”
민노총에 속아 신나게 꽹과리를 두들기던 삼덕제지 근로자들은 졸지에 일자리는 물론 데모할 공간마저 잃어 버렸다. 월남사람들, 자기가 타고 있는 배를 도끼로 파괴하여 스스로 침몰한 바보 같은 월남 국민들, 바로 이 모습이 삼덕제지 근로자들이었다.
공짜 바라는 한국인, 삼덕제지 근로자, 월남 보트 피플 신세 될 것
이 나라의 세금은 부자 20%가 내고, 80%는 공짜로 산다. 그리고 그 80%는 자기들을 먹여 살리는 20%의 부자들을 쳐부수고 빼앗아 나누어 갖자고 지랄들 한다. 다 같이 뜯어먹고 난 다음에는 무엇이 올까? 북한의 거지 떼들과 어울려 또 다시 일본의 속국이 될 것이다. 일자리를 잃고 지금까지 고생해왔을 삼덕제지 근로자들! 생각하면 할수록 속이 후련해진다. 그런데 이 나라의 80%가 강제로 생활비, 의료비까지 세금에 기대는 공짜인생으로 전락하면? 이 나라 국민 100%가 삼덕제지 근로자 신세가 될 것이다.
2022.7.18.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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