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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의 “주한미군철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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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3-06-05 18:02 조회17,9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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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갑제의 “주한미군철수” 주장  

 

6월 2일, 조갑제가 경천동지할 발언을 했다, 연합사는 해체돼야 하고 주한미군도 철수해야 한다는 요지의 발언이다. 아래 동영상을 여러 사람들이 자세히 들었다. 그 요지는 아래와 같다.  

“남북한에는 국력차가 존재한다. 미국의 도움 없이도 능히 이길 수 있다. 북한에 연합사가 존재하나? 우리도 연합군 없이 이길 수 있다. 이는 국가관과 용기의 문제다. 우리의 힘으로 북한을 억제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해야 국가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이스라엘에는 외국 군대 없다. 물어보니 외국군대가 있으면 국민정신이 타락한다고 하더라. 좋은 데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 의존주의, 사대주의, 비겁주의가 만연해 진다. 어려운 일 생기면 대통령이 미국에 전화 걸어 해결하려 든다. 이는 노예근성이다. 2015년을 사대주의, 노예근성 깨부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북한은 자주국방으로 스스로 해결한다. 이는 평가해주어야 한다. 반면 우리는 미국에 질질 끌려 다니고있다”  


.


이글의 전체적 메시지는 이렇게 표현될 수 있을 것이다. 
 

조갑제의 새로운 주장: "연합사는 해체되고 주한미군도 나가야 하며 한미공조도 타파해야 한다. 북한의 자주성은 평가돼야 한다."  

이는 2006.12.21. 사회적으로 엄청난 충격을 던졌다. 노무현의 발언과 비슷하고 리영희 등 빨갱이들의 주장과 100% 일치한다. 
 

                                2006.12.21. 노무현 발언  

인계철선에 대하여: “미국한테 매달려가지고, 바짓가랑이에 매달려가지고, 미국 엉덩이 뒤에 숨어가지고 형님 빽만 믿겠다, 이게 자주국가 국민들의 안보의식일 수 있겠느냐” 

작전권 환수에 대하여: "위의 사람들 뭐했나. 작통권 자기들 나라 자기 군대 작전통제도 한개도 제대로 할 수 없는 군대를 만들어 놓고 나 국방장관이오 나 참모총장이오 그렇게 별들 달고 거들먹거리고 말았다는 그겁니까...그래서 작통권 회수하면 줄줄이 몰려가서 성명내고 직무유기 아닙니까.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미국과의 대등한 관계에 대해: "미국한테 매달려 가지고 바지가랑이 가지고 미국 뒤에 숨어서 형님 빽만 믿겠다. 이게 자주 국가의 국민들의 안보 의식일 수 있겠냐?" 

                                              결 론  

조갑제의 발언과 노무현의 발언은 내용 면에서 100% 일치한다. 5.18 문제, 박원순 문제, 연합사 문제, 주한미군 철수문제에 대해 조갑제는 완전이 좌익들과 입장을 같이 하며, 한발 더 나아가 그는 북한을 고무찬양하고 있으며, 또 한발 더 나아가 한미안보협력관계를 단절하자고 주장한다. 

한미연합사 해체와 미군철수 및 미국과의 안보공약 파기는 차원이 다르다. 연합사 해체는 주한미군의 주둔을 전제로 한다. 하지만 조갑제는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한다. 한 발 더 나이가 미국과의 안보협력까지의 단절을 주문하고 있다, 남과 북은 어디까지나 1:1로 정정당당하게 싸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는 그의 발언 하나 하나를 음미할 필요가 있다.

그가 5.18을 반공민주화라 주장하는 것은 광주와 좌익을 편드는 것이지만 그가 "5.18광주에 북한군은 절대로 오지 않았다"고 단정하는 것은 몸 바쳐 북괴의 입장을 적극 보호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갑제의 최근 언행에는 1) 빨갱이 왕초 박원순 감싸기,  2) 북한 비호, 3) 좌익비호, 4) 주한미군철수, 5) 한미안보공약 파기, 6) 한미동맹 비하, 7) 북한의 자주성 찬양, 8) 남북은 1:1로 싸워야 한다는 외세배제의 원칙 등 종북 아이템들이 모두 담겨있다. 그 자신이 종북 백화점이 된 셈이다.   
 

2013.6.5.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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