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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에 대한 국방장관 확인의 의미 -영양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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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3-05-30 19:14 조회11,1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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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군에 대한 국방장관 확인의 의미 

 

          국방장관이 발표한 정보는 2007년 이전의 옛날 정보, 영양가 없다  

오늘 김관진이 그를 개별적으로 찾아간 광주시장 강운태에게 5.18에의 북한특수군 개입이 허위사실이라는 대답을 해주었다 한다.  

5월 30일자 노컷뉴스의 보도내용은 대략 이렇다.  

“김 장관은 30일 국방부를 방문한 강운태 광주광역시장과 면담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북한군 개입 주장에 대한 국방부의 분명한 입장을 확인해 달라는 강 시장 요구에 대해 '과거사 진상위원회'에서도 이미 밝힌 바 있듯이 북한군이 5.18광주민주화운동에 개입했다고 하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는 것을 거듭 확인했다. 이에 강 시장은 국방부의 분명한 입장을 공문을 통해 광주광역시에 통보해 달라고 요청했고 김 장관은 30일 중에 통보해 주겠다고 확답했다. 이에 따라 북한군 특수부대 600명이 5.18광주민주화운동에 개입했다고 하는 일부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국방부장관으로부터 공식 확인받아 5.18 때 북한군 개입을 방송한 일부 종편 등을 법적 처리하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허상에 목을 매고 신나해 하는 전라도 5.18 빨갱이들 

북한특수군 개입 주제로 보도한 방송사들이 줄줄이 소송을 당할 것이며, 이 재판의 잣대가 ‘국방장관의 공식 확인’ 문서가 될 것이라고 선수를 치고 있는 것이다. 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제 북한군 개입에 대한 시비는 이것으로 종지부를 찍는 것이 아니냐 하는 염려들을 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전혀 그렇지 않다.  

 

                      한심한 국방장관의 말, 믿을 국민 어디 있겠나?  

1. 김관진은 비록 국방장관이긴 하지만 그가 오늘 대답한 것은 2007년 이전에 노무현이 설치한 “5.18국방부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결과를 인용한 것뿐이다. 국민 모두가 주지하다 시피 노무현 정권 당시, 한국에서는 벼라 별 진상규명위원회가 많이 생겼다. 수십 개의 진상규명위원화가 만들어 졌지만 이들 위원회에는 대부분 간첩-빨치산-국보법 위반자들이 들어 앉아 과거에 처벌받은 빨갱이들을 다 민주화유공자들로 등극시켰다. 이는 국민공지의 사실이다.  

2. 오늘 김관진은 바로 노무현이 국방부에 설치한 ‘5.18진상규명위원회’가 정치적으로 내놓은 왜곡됐을 조사결과를 인용한 것이다. 이는 김관진 스스로가 노무현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다.  

3. 만일 저들이 필자의 이런 주장을 정치적인 주장이라고 반격한다면 필자는 다음과 같이 공격을 가하겠다. 김관진이 인용한 ‘진상규명위원회’의 결론은 2007년 7월 24일에 발표한 내용에 근거한다. 그 이후로는 국방부가 5.18에 대한 연구를 전혀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적을 의심해야 하는 국방부장관들로서는 엄청난 직무유기다. 동시에 군의 명예를 회복시켜야 할 국방장관이 군이 ‘반역세력에 부역한 반란군이라는 누명’을 써온 군의 명예회복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하지 않은 것은 엄청난 수치다.  

 

            북한특수군 광주 개입을 처음으로 밝힌 시점은 2010년 10월,
               김관진은 구닥다리 ‘2007년 정보’ 가지고 말해  

5.18에 북한 특수군이 왔다는 것을 처음으로 확실하게 발견해낸 시점은 2010년 10월이다. 대한민국에서 10여 년 동안의 연구를 거쳐 이 새로운 증거를 찾아낸 사람은 필자가 유일하고, 이어서 미국에 거주하는 김대령 박사가 2003년 5월에 내놓은 4권의 책을 통해 증명해 냈다. 그렇다면 김관진의 발표는 역사규명 차원에서도 영양가가 없는 구닥다리 정보이고, 재판에서도 아무런 영양가가 없는 퇴물 정보다.  

노컷뉴스에 기사화된 대로 5.18단체들이 소송을 한다면 이는 ‘지만원을 고소해서 패한 것’처럼 그들의 발등만 더 깊이 찍을 것이다. 바로 이런 것이 5.18단체들이나 김관진이 필자를 따라올 수 없는 일천한 판단인 것이다.  

 

                                             결 론  

1. 북한특수군 개임을 확실한 증거로 증명한 시기는 2010년 10월이고 대한민국 역사상 이를 처음으로 증명해낸 사람은 지만원이다. 역사책 “솔로몬 앞에 선 5.18”이 이를 증명했다.  

2. 김관진이 인용한 ‘5.18국방부진상조사위원회’가 내놓은 결과는 2007년 7월에 나온 것이다. 따라서 2007년에 국방부가 내놓은 조사결과는 2010.10월에 내놓은 연구결과와 반드시 대조돼야 하며, 이어서 2013.5월에 김대령 박사가 내놓은 연구결과와도 대조돼야 한다.  

3. 북한의 장병들은 거의 다 5,18을 북한 특수군이 파견되어 주도한 폭동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북한군을 앞에 놓고 “북한군은 한국에서 발생한 가장 큰 대규모 도시게릴리작전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단언한 것은 한국군을 적에게 조롱받게 하는 부적절한 행위다.  

4. 국방장관을 사상적으로 의심하고 멸시하지 않을 수 없다.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국방장관이 좌우익 싸움에 끼어들어 좌익과 전라도 편을 든 행위는 두고두고 비난받고 의심받아야 할 것이다.  

5. 김관진의 발언은 재판과정에서 아무런 영양가를 발휘하지 못할 것이다.  

 

2013. 5.30.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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