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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폭동 상황일지와 북특수군 김명국의 증언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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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3-05-22 16:49 조회15,3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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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폭동 상황일지와 북특수군 김명국의 증언 대조 

 

5월 27일(날씨 화창) 광주진압 작전은 극비에 수행됐다. 정보가 자꾸 새나가기 때문에 진압작전 D데이 H시를 5.26. 22시에 수행한다 해놓고 작전에 직접 참가하는 지휘관들에만 작전 개시 직전에 27일 01시라고 알렸다. 3공수, 7공수, 11공수는 각기 정예 특공조를 편성하여 몇 개의 목표를 향해 야간접근을 개시했다.  

김재명 계엄군 작전참모는 진압작전에 최소한 150명 정도의 시민이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작전이 그야말로 족집게처럼 수행되어 사망한 폭도는 17명에 불과했다. 헤리티지 재단은 보고서를 통해 매우 훌륭한 작전이었다고 칭찬했다. 이날 진압과정에서 폭도들로부터 공격당해 발생한 계엄군 측 사상자는 전사 3명, 부상10명이었다.  

그런데 여기에는 특기할만한 포인트가 있다. 필자가 쓴 “수사기록으로 본 `12.12와 5.18-압축본” 상권 468쪽에는 김명국의 진술과 대략 일치하는 상황기록이 있다. 7공수여단 특공조 201명은 27일 새벽 01시에 주둔지인 광주 비행장을 출발하여 목표지점인 광주공원으로 출발했다. 용삼동을 지날 무렵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무장폭도들에 발각되어 상호 총격전을 벌여 1명을 사살하고 1명을 생포했다. 그리고 나머지 무장폭도들은 도주했다. 

그 후 산발적인 총격전이 있었지만 특공조는 새벽 04시에 광주공원에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있어야 할 무장 폭도가 한 명도 없었다. 의아하게 느끼긴 했지만 특공조는 다소 마음을 놓은 상태에서 공원 주위로 수색작전을 넓혀 나갔다. 그런데 난 데 없이 무장폭도로부터 기습공격을 받았다. 다른 교전상황과는 패러다임이 달랐다. 다른 곳들에는 조명이 있었지만 산 속에는 조명이 없었다. 기습자들의 야간사격 능력이 출중했던 것이다. 바로 여기에서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공수대원 1명이 즉사했고, 6명이 쓰러지는 부상을 입은 것이다. 5월 27일 새벽, 어둠 속에서 수행된 진입작전에서 계엄군에 발생한 전체 사상자는 13명, 이 중 7명이 광주공원 주위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채널A에 출연한 가명 김명국(광주에 왔던 북한특수군)은 5월 27일 오전, 산에 있던 자기 일행이 계엄군을 먼저 공격했는데 자기도 3명을 쏘았다고 증언했다. 이상의 5.18상황일지를 보면 김명국의 증언이 틀린 증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2013.5.22.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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