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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한 박근혜, 귀족답게 북괴 짐승들과 말 섞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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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3-04-17 22:19 조회15,3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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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고한 박근혜, 귀족답게 북괴 짐승들과 말 섞지 마라


순진한 박근혜, 북에 대한 내공이 없던 박근혜, 천사의 마음으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준비했던 건, 2002년에 북한에 가서 간을 빼 주을 듯한 북괴의 환대에 대한 환상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제 적대국가의 수반이 되어 있는 순간에 북괴의 태도를 음미하면서 마치 찬물이라도 뒤집어 쓴 듯한 냉엄한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북괴는 노동신문 논평의 제목을 “능지처참해도 시원치 않을 천하의 악행'”로 달고 “원쑤들”이라느니 “남조선 괴뢰들의 만행”이라느니 “벌초”, “핵의 잿바다” 등의 끝 간 데 없는 표현을 구사하며 북괴라는 반역집단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우리 정부와 언론들은 꼬박 꼬박 김정은에 최고급 존칭을 사용해 왔다. 남한 빨갱이 세력의 보복이 무서웠던 것이다. 여기에는 이명박과 박근혜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런데! 오늘 이 순간 뉴스를 검색해 보니 참으로 믿어지지 않는 신선한 하늘의 소리가 있었다. 하늘이 통일부를 시켜 했다는 말이다. 참으로 이변 중의 이변이다.

“북은 품격있는 언어를 쓰라. 행동하는 데에도 품격이 있고 표현하는 언행, 문자 표현에도 나름의 품격이 있다. 처한 상황에 따라 입장이 다를 수는 있어도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 입장도 존중하고 품격 있는 언어를 통해 품격 있는 행동과 처사를 하는 것이 기본적인 도리다. 북측이 우리나라와 국제사회를 향해 내놓는 이야기는 기본적 주장 자체도 이해할 수 없을 만큼 부당하고 온당치 못하지만 표현 자체도 차마 말하기 민망할 정도다. 심히 유감스럽다"

이 얼마나 백년하청에 기다리던 단 비이던가! 이는 내 일생에 처음 보는 예술이다. 그 동안 어째서 국민의 답답한 가슴을 확 뚫어주는 시원하고 예술적인 말을 하지 못했는가?

오늘 이 말에 단 한마디도 보태지 말고 사족도 달지 마라. 더 이상 같은 말이든 유사한 말이든 더 보태지 마라. 덧칠을 하면 품위가 깎인다. 북괴라는 야수 집단과는 오늘 통일부를 통해 한 이 말을 끝으로 일체 말을 섞지 마라. 제발 소원이다. 박근혜, 오늘 참 멋있었다. 이런 식으로만 해라.

박근혜와 우리 애국 회원님들께 내가 가장 좋아하는 뮤직 공간을 선물한다. 참으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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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와 우리 애국회원들께 선사하는 나의 휴식처, 뮤직 공간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fvwp&v=E8AMqHn0-LI&N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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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4.17.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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