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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무서워지는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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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3-03-28 10:37 조회16,3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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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무서워지는 박근혜 
 

박근혜는 경호 규칙을 어기고 대통령 일정을 미리 밝히면서까지 3.26천안함 추모행사를 국민에 상기시켰다. 3년전 그제, 북괴가 저지른 용서받을 수 없는 만행으로 인해 금쪽같은 46명의 용사들이 차디 찬 바다 속에서 공포스런 고통을 받다 전사했고, 살아난 장병들은 지금까지도 상흔의 고통을 안고 산다. 그날 그 순간을 잊지 말자며 박근혜가 행사에 간 것이다.

잊지 않는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국가를 지키다 희생당한 용사들의 바람을 잊지 말고, 북괴의 만행을 잊지 말고, 다시는 그런 만행을 당하지 않기 위해 교훈을 새기자는 것이다. 
 

박근혜가 46명 전사자들에 눈물을 바치는 동안 북괴는 국민 모두를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전투 1호 태세”를 발령하고 “핵 선제 타격”을 하겠다고 선포한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 날인 3월 27일에는 남북을 잇는 모든 통신선을 차단했다. 미국은 북괴의 통신선 차단을 놓고 국무부, 백악관 대변인들이 상기된 얼굴을 해가지고 북에 강력한 경고를 보내고 있다. 지금 미국, 일본, 중국, EU 등은 똘똘 뭉쳐, UN을 통해 김정은 정권을 붕괴시키기 위해 철저한 봉쇄정책을 추진 중에 있고, 김정은을 국제사법재판소에 세우기 위해 IOC를 가동하고 있다.

이런 마당에 매우 어이 없게도 박근혜와 통일부 장관이 3월 27일에 김정은 구하기에 나서겠다 다짐했다. 대통령과 통일부 장관이 짝꿍을 맞춰 국민과 세계를 경악케 한 것이다. 북에 인도적 지원을 해줄 것이고, 개성공단을 국제공단으로 추진하고, 핵을 포기하지 않아도 대화는 물론 교류도 하고 협력도 하여 북을 돕겠다고 했다.  

박근혜는 보고를 받은 직후, "개성공단에 외국 기업이 유치될 때, 그래서 개성공단이 국제화가 될 때, 함부로 어느 날 출입이 금지된다거나 또는 세금을 갑자기 올린다거나 하는, 국제기준으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그런 행동이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개성공단 국제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면 욕이 된다. 3월 27일이라면 박근혜가 천안함의 만행을 새기고 온 다음 날이다. 추모행사에 간 박근혜는 46명의 용사들에 눈물만 보여주고, 북괴의 만행은 가슴에 새기지 않았다는 말인가? 북을 돕는 일이 왜 이리도 다급하여 국민과 세계인들의 눈총마저 의식하지 못하는 것인가? 작은 모임에서도 누가 분위기에 어긋나는 말을 하면 ‘분위기 망치는 푼수’로 따돌림 당한다. 박근혜가 지금 그런 푼수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다. 

박근혜로 인해 지금 공무원들이 이산가족 됐다. 행정의 효율이 급강하 하고, 공무원들이 치르는 비용이 급증하고 있다. 참으로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식의 황당한 일이 남북정책에서도 벌어지면 참으로 큰일이 아닐 수 없다. 갑자기 박근혜가 무섭게 느껴진다.

 

2013.3.28.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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