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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단,국방기자단 정신 썩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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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3-03-13 13:43 조회19,1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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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군단,국방기자단 정신 썩었다!  

                                 방향 잃고 썩어빠진 군수뇌 

한미군사훈련이 한참 진행중인 가운데 언론들은 연일 이상한 사람들을 마치 군사전략 전문가인 것처럼 초청해 금방이라도 전쟁이 날 것처럼 긴장을 조성하려 노력했다. 그러나 필자가 보기에 그들의 논리는 분석가의 논리가 아니라 주워들은 말들을 짜깁기한 말들이었다. 그래서 필자는  우리 홈페이지에서나마 국민을 안심시키려 했다. 필자가 5.18 역사를 들춰내고 김대중을 역적이라 해서인지 그 다음부턴 그 어느 방송도 필자를 부르지 않았다. 아마도 전라도 사람들의 극성 때문일 것이라 생각한다.  

최근 국방부는 북의 도발 징후가 없고 도발가능성도 낮아 보인다며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국민을 안심시켜야 하는 것은 군의 도리이지만 안심하라는 이유를 ‘북의 도발징후와 가능성이 없다’라고 하는 것은 매우 위험천만한 행위다. “북괴는 언제나 도발할 수 있다. 그래서 군은 연합전을 내용으로 하여 만전의 태세를 갖추고 긴장하고 있다. 그러니 안심하라”는 취지로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 지금 미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청문회를 보라. 그 어느 누가 북에 대해 도발가능성이 없다고 말하고 있는가를. 한마디로 군수뇌부가 물가에 내놓은 어린 아이 같다.  

북괴가 도발할 수 없는 이유 중의 하나가 군의 완벽한 전투준비태세와 “되로 받고 말로 갚는다“는 대량보복 의지다. 그런데 군은 말만 강하게 해놓고 해이해 있다. 구조적으로 북의 도발은 없을 것이라는 안심탕을 먹고 취해 있는 것이다. 이러니 현역장군들이 무더기로 골프장에 나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썩어빠진 국방기자단 

더욱 기가 찰 일이 벌어지고 있다. 언론에는 보도가 되고 있지 않지만 유사시의 보도를 담당해야 할 국방부 출입기자들이 차세대 전투기 사업과 관련하여 대거 미국 최대의 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사에 초청받아 곧 해외나들이를 나가는 모양이다. 국방부 출입기자라면 장군들의 역할보다 더 큰 역할을 하는 존재들이다.

이렇게 중요한 존재들이 이 일촉즉발의 긴장이 감도는 중요한 시기에 군에 대한 보도 기능을 포기하고 해외 나들이를 간다는 것은 군장군들의 기강해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북괴가 이런 썩어빠진 모습들을 보면 반드시 도발할 것이다. 이를 허용하고 주선했을 국방부 역시 매우 한심하다. 당장 멈추기 바란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은 국방부 대변인실과 출입기자단에 빠짐 없이 전화하셔서 야단을 쳐 주시기 바랍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에도 야단을 쳐 주시기 바랍니다. 

                   국방부 기자단 :02-748-5506


2013.3.13.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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