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일전쟁과 포츠머스강화회담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러일전쟁과 포츠머스강화회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3-03-03 13:27 조회13,124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러일전쟁과 포츠머스강화회담


러일 전쟁 기간은 1904년 2월 8일-1905년 9월 5일이었다, 일본이 중국의 여순항을 공격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쟁이 시작됐고, 러시아 함대는 인천 앞바다에서 일본군에 의해 침몰되는 등의 수모를 당했다. 고종은 아관파천에서 보여주었듯이 러시아의 국력이 더 강하다 판단하고 러시아에 상당히 기울어져 있었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끝났다.

루즈벨트 대통령의 중재로  미국 뉴햄프셔주의 작은 해군 기지인 포츠머스에서 이른바 '포츠머스강화회담'이 1905년 8월 9일부터 29일까지 거의 한달 동안 열렸다. 이 조약은 제2조에서 명시적으로 “일본은 한국에 지배적인 권리가 있음을 인정한다”고 규정했다. 사실 일본에 한국에 대한 지배권을 인정한 것은 1905년 7월 29일에 미-일의 가쓰라-태프트 밀약에 의해 이미 인정돼 있었다.

이 조약으로 일본은 여순·대련의 조차권과 장춘 이남의 철도 부설권, 북위 50도 이남의 사할린섬을 챙겼다. 동해와 오호츠크해·베링해의 러시아령 연안 어업권도 챙겼다.

이러한 거래를 중재한 데어도어(Theodore)루즈벨트는 포츠머스 강화회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문제는 고종, 세상물정 모르고 이 나라 저 나라에 친서를 보냈다. 친서로 해결될 일이 아니었다. 포츠머스 강화회담 이후에 루즈벨트에게 밀서를 보냈고, 러시아에 조선의 보호를 부탁했고, 영국에는 열강의 보호를 요청했다. 국제정세에 아예 귀를 막고 지낸 것이다.

이런 역사나 알고 이승만 욕하고 박정희 욕하라. 장면과 고종 사이에 무엇이 얼마나 다른가? 


2013.3.3.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234건 343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974 당대사의 뿌리 - 10.26, 국방부 편 지만원 2013-03-04 10225 113
3973 당대사의 뿌리 - 10.26, B-2 벙커 편 지만원 2013-03-04 11610 100
3972 당대사의 뿌리 - 10.26, 대통령 비서실 편 지만원 2013-03-04 11484 96
3971 당대사의 뿌리 - 10.26, 살육의 현장 편 지만원 2013-03-04 10978 140
3970 종북보다 더 무서운 주류제도권의 타락(박성현) 현우 2013-03-04 11703 167
열람중 러일전쟁과 포츠머스강화회담 지만원 2013-03-03 13125 196
3968 가쓰라-태프트 밀약 지만원 2013-03-03 12515 182
3967 역사의식 없이 부화뇌동 하는 언론인 자식들 지만원 2013-03-03 14773 333
3966 김병관 내정자를 두고 엉뚱하게 벌이는 야당의 거짖말(장학포) 댓글(1) 장학포 2013-03-03 12809 334
3965 5.16사설 쓴 조선-동아 논설인들에 보내는 분노 지만원 2013-03-02 14347 453
3964 출세하는 전관예우 포식자들 지만원 2013-03-01 12874 265
3963 판사가 ‘하지 않은 말’ 했다고 뒤집어 씌우다니! 지만원 2013-03-01 13725 368
3962 바닥난 물자 오기로 퍼부어야 하는 북한집단 지만원 2013-03-01 13345 271
3961 문익환-한겨레-임수경의 정체 지만원 2013-03-01 17044 154
3960 박근혜의 안보관에 미래가 보인다! 지만원 2013-03-01 14496 253
3959 조현오의 변론요지서 지만원 2013-03-01 11245 105
3958 내가 당한 관심법-2 지만원 2013-02-28 13509 251
3957 내가 당한 관심법-1 지만원 2013-02-28 14020 284
3956 조현오의 보석을 환영한다 지만원 2013-02-28 13184 279
3955 박대통령,초장 기싸움에서 지지말라!(김피터) 김피터 2013-02-28 13227 277
3954 박근혜로부터 실로 오랜만에 들어보는 개혁의 목소리 지만원 2013-02-28 15986 327
3953 정치꾼들 언제까지 국민혈압을 올릴 작정인가(stallon) 댓글(2) stallon 2013-02-28 10174 195
3952 재심 받는 사람들, 큰소리 치지 말라! 지만원 2013-02-28 12915 329
3951 정동년-5.18단체에 TV공개토론 제안한다! 지만원 2013-02-24 19908 542
3950 SBS, 생사람 때려잡아 “천사의 방송”으로 등극 지만원 2013-02-24 16906 332
3949 북한특수군과 무등갱생원 지만원 2013-02-24 19884 312
3948 “5.18이 코너에 몰렸다” SOS치는 SBS 지만원 2013-02-24 17826 489
3947 글자 한자 고치지 말고 대화록 자체를 공개하라 지만원 2013-02-23 19532 383
3946 숨 죽이는 북괴 지만원 2013-02-22 19071 324
3945 전교조에 주눅 든 이명박 국가 지만원 2013-02-22 22051 358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