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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일전쟁과 포츠머스강화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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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3-03-03 13:27 조회14,0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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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일전쟁과 포츠머스강화회담


러일 전쟁 기간은 1904년 2월 8일-1905년 9월 5일이었다, 일본이 중국의 여순항을 공격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쟁이 시작됐고, 러시아 함대는 인천 앞바다에서 일본군에 의해 침몰되는 등의 수모를 당했다. 고종은 아관파천에서 보여주었듯이 러시아의 국력이 더 강하다 판단하고 러시아에 상당히 기울어져 있었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끝났다.

루즈벨트 대통령의 중재로  미국 뉴햄프셔주의 작은 해군 기지인 포츠머스에서 이른바 '포츠머스강화회담'이 1905년 8월 9일부터 29일까지 거의 한달 동안 열렸다. 이 조약은 제2조에서 명시적으로 “일본은 한국에 지배적인 권리가 있음을 인정한다”고 규정했다. 사실 일본에 한국에 대한 지배권을 인정한 것은 1905년 7월 29일에 미-일의 가쓰라-태프트 밀약에 의해 이미 인정돼 있었다.

이 조약으로 일본은 여순·대련의 조차권과 장춘 이남의 철도 부설권, 북위 50도 이남의 사할린섬을 챙겼다. 동해와 오호츠크해·베링해의 러시아령 연안 어업권도 챙겼다.

이러한 거래를 중재한 데어도어(Theodore)루즈벨트는 포츠머스 강화회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문제는 고종, 세상물정 모르고 이 나라 저 나라에 친서를 보냈다. 친서로 해결될 일이 아니었다. 포츠머스 강화회담 이후에 루즈벨트에게 밀서를 보냈고, 러시아에 조선의 보호를 부탁했고, 영국에는 열강의 보호를 요청했다. 국제정세에 아예 귀를 막고 지낸 것이다.

이런 역사나 알고 이승만 욕하고 박정희 욕하라. 장면과 고종 사이에 무엇이 얼마나 다른가? 


2013.3.3.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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