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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단체 꼬리 잡힌 전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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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3-02-21 14:26 조회19,9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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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적단체 꼬리 잡힌 전교조  

 

2월 21일, 전교조 교사들로 구성된 이적단체가 처음 적발됐다한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이정회 부장검사)는 전교조 수석부위원장 출신인 박모(52) 여인 등 전교조 소속 교사 4명을 이적단체 '변혁의 새시대를 열어가는 교육운동 전국준비위원회(새시대교육운동)'을 구성한 혐의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08년 1월 초 경북 영주에서 새시대교육운동을 결성하고 2009년 5월까지 예비교사 및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을 대상으로 북한의 주의ㆍ주장에 동조하는 강의를 2차례 진행했고, '조선의 력사' 등 북한 원전을 소지하면서 김일성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발췌본을 작성해 내부 학습자료로 배포했고, 교육 교류 명목으로 방북해 '위대한 김정일 장군님의 선군정치는 정의의 보검'이라는 내용이 담긴 북한 간부의 연설문 등을 입수, 배포했다고 한다.  

기소된 초등학교 교사 최모(41)씨는 교실 복도 벽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강성대국건설을 위한 투쟁 신념인 '오늘을 위한 오늘에 살지 말고, 내일을 위한 오늘에 살자'라는 문구를 급훈으로 인쇄해 걸어두기도 했다한다. 검찰은 이 단체가 전국적인 조직체계를 구축하고 북한 대남혁명론 및 사회주의 교육 철학을 추종하면서 교육현장에서 주체사상ㆍ선군정치 등 북한 체제의 우월성을 학습ㆍ전파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들이 비공개ㆍ비합법 조직운영을 위해 전교조 등 합법단체의 활동으로 위장하는 전술을 채택, 전교조 집행부 장악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검찰은 "그동안 전교조 교사들의 개별적인 국보법 위반 사건은 있었지만 전교조 교사들이 주축이 된 집단적 이적단체는 최초로 적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한다.

 

  2013.2.21.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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