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유감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오세훈 유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2-07-07 22:18 조회5,265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오세훈 유감

 

                오세훈의 정치철학: ‘무엇이 내게 이로우냐가 정치 기준

 

이준석에 대한 윤리위 징계 심의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오세훈이 이준석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어떤 형태로든 이 대표가 중도 사퇴하는 일이 벌어진다면 당으로서는 득()보다 실()이 더 많을 것이다. 당은 다양성을 먹고 산다. 이 대표가 물러날 경우 이 다양성이 훼손될 수밖에 없다

 

이 말은 논리라기보다는 궤변에 속한다. 정당이 다양성을 먹고 사는 집단이고, 이준석이 나가면 다양성이 무너진다는 말이 논리적인 말인가?

 

                    오세훈의 말대로라면 윤리위를 이해타산위로 바꿔야

 

공인은 무엇이 나와 당에 이익이 되느냐에 따라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무엇이 정의냐에 따라 일해야 한다. 그런데 서울시장이라는 오세훈이 이해관계에 따라 이준석에 대한 윤리심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윤리심사 위원회를 이해타산 위원회로 바꿔야 하는 것이 아닌가?

 

               오세훈의 이익은 정당의 이익이 아니라 자기의 이익

 

윤리를 잣대로 이준석을 심사한다면 이준석은 퇴출돼야 한다. 그런데 오세훈은 윤리위를 향해 이해타산에 따라 이준석을 심리하라고 주문한다. 수많은 제3자들이 관찰을 해도 이준석은 당과 윤석열에 치명적인 암적 존재다. 이런 것을 과연 오세훈은 모르고 그런 말을 했을까? 내가 볼 때, 오세훈의 이 말은 당의 이익을 위해 한 발언이 아니라 자기의 이익을 위한 한 발언인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이 조기 퇴진해야 오세훈에 이익

 

결론부터 말하면 당의 이익은 그의 관심 밖의 사안이고 이준석을 옹호하는 것이 오세훈 자신의 이익에 부합되기 때문일 것이다. 이준석으로 인해 윤석열(1960)이 조기에 퇴진하면 차기 대선이 앞당겨 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1961년생이 5년 후에 자기가 65세라는 다소 늙은 나이로 대선에 출마하는 시추에이션을 모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더구나 그는 강력한 대선주자 1위를 기록하고 있는 12세 연하인 한동훈(1973)을 의식했을 수 있다.

 

                박근혜의 피습 순간에 “대표님, 고맙습니다유세

 

무엇이 이익이냐를 계산하여 공직을 수행한다는 정치철학을 가진 오세훈이 논리 없는 말로 뜬금없이 윤석열에 백해무익한 이준석을 옹호하는 것은 달리 해석할 길이 없어 보인다. 이와 같은 해석에는 그의 전력이 뒷받침해준다. 2006520일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가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서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 후보 지원유세에 참가하던 도중 괴한 지충호(당시 50)에게 커터칼로 얼굴을 피습당했다. 모든 국민이 분노하고 가슴 아파 했던 그 시기에 오세훈은 "박근혜 대표님, 고맙습니다"라고 외쳤다“(http://viewsnnews.com/article?q=2674). 박근혜의 사고가 자신의 승리를 보장한다는 감격의 말이었다.

 

 

2022.7.7. 지만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231건 36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181 윤석열에 간절히 충고한다 지만원 2022-07-16 4064 231
13180 증인 강철환에 대한 신문사항(머리말) 지만원 2022-07-16 9378 132
13179 전자개표기 분해분석, 윤석열 지지율 회생의 0순위 지만원 2022-07-15 4194 260
13178 윤석열, 지금 바로 악질 언론 이기지 못하면 곧 망한다. 지만원 2022-07-15 4021 220
13177 이봉규TV, 문재인이 지휘한 여적행위 지만원 2022-07-14 4230 131
13176 하태경은 제2의 조갑제, 결정적인 순간에 세작질 지만원 2022-07-14 4411 247
13175 문재인은 여적 살인자 지만원 2022-07-14 4481 278
13174 증인 강철환 신문사항 증거자료 제출 지만원 2022-07-13 4153 191
13173 윤석열 지지도 지만원 2022-07-12 5222 304
13172 육사동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만원 2022-07-12 5869 332
13171 내게 2년형을 선고한 김예영 판사를 고소한다 지만원 2022-07-10 4948 281
13170 김예영 판사에 대한 고소장 지만원 2022-07-10 6115 217
13169 윤석열 이렇게 하라 지만원 2022-07-09 5963 333
13168 김예영 판사에 대한 고소(보도자료) 지만원 2022-07-08 4779 209
13167 김예영 일당과 광주법원 독직 판사들에 대한 계획 지만원 2022-07-08 4891 230
13166 윤석열의 국정원장이 문재인의 국정원장 2명 고발 지만원 2022-07-07 6623 248
열람중 오세훈 유감 지만원 2022-07-07 5266 242
13164 권영해, 이병기, 이병호 이적죄 등 고발 보도자료 지만원 2022-07-07 4686 210
13163 내일(7.5), 5.18조사위 고소/고발장 책으로 배포할 것 지만원 2022-07-04 5066 210
13162 윤석열 리더십은 인스턴트 리더십 지만원 2022-07-03 5638 268
13161 2002.8.16.자 동아일보 광고, 다시보기(역사적 자료) 지만원 2022-07-03 4983 175
13160 김대중 고발 연설 "이제는 나서야 한다" (사라졌던 영상 복구) 지만원 2022-07-03 5733 203
13159 주적이 퍼뜨린 언어 4개, 반드시 알아야 지만원 2022-07-03 4966 234
13158 전두환의 수모, 당하고만 있을 것인가? 지만원 2022-07-02 5779 224
13157 윤석열이 성공하기를 바라면서 지만원 2022-07-02 5271 232
13156 김예영 판사와 차복환의 모순(contradiction) 지만원 2022-07-02 4606 151
13155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36개 범죄행위 고소 지만원 2022-07-01 3990 138
13154 폭동에서 민주화운동으로 개명한 것은 정치집단의 흥정물 지만원 2022-07-01 3819 136
13153 분석력의 부족으로 역사를 적에게 내준 전형적인 사례가 5.18역사 지만원 2022-07-01 3755 126
13152 5.18헌법, 5.18공화국 만들려는 이유 지만원 2022-07-01 3664 120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